[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1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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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1월 11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1.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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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의료인 면허·의료기관 설립 안내서 발간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요 10개국 법률 및 절차 정보 수록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의료기관이 해외진출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의료인 면허 및 의료기관 설립 관련 법률 안내서’를 발간·배포했다.

안내서는 2022년 12월 기준으로 UAE, 러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중국, 카자흐스탄, 태국 등 주요 10개국의 의료인 면허 취득 및 의료기관 설립 관련 법과 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의료인 면허 관련 법에는 △한국 의료인의 면허 인정 가능 여부 △의료인 면허 취득 절차 및 방법 △외국 의료인력의 의료활동 관련 법이 포함돼 있으며, 의료기관 설립 관련 법에는 △외국자본이 의료기관 설립 및 운영에 투입 가능 여부 △외국인의 의료기관 개원 관련 절차 및 법 △민영 의료기관의 설립 가능 여부를 안내해 국제의료사업을 추진하는 기관들이 전략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했다.

진흥원 국제의료전략단 이행신 단장은 “의료인 면허 취득 및 의료기관 설립 관련 법률은 의료기관이 해외진출 시 필요로 하는 정보이나, 현지 언어 또는 법률용어라는 점에서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며 “해외진출을 준비 중인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서로 제작했으며, 이번 10개국을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국가의 법률을 조사해 안내서로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내서는 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와 의료해외진출 종합정보포털(www.khidi.or.kr/koh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관식·cks@kha.or.kr>


◆ 보건의료노조, 산하 지역본부 및 지부 사회연대활동 발표
 - 최근 2022년 사회연대 활동사례 취합해 사회연대활동 사례집 발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 이하 보건의료노조)가 각 지역본부와 지부에서 진행한 2022년 사회연대 활동사례를 취합하여 사회연대활동 사례집을 발간하고, 지난 1월 6일 전국 지부장, 전임간부회의에서 모범적인 사회연대 활동사례를 발표했다.

사회연대 활동사례 표지
사회연대 활동사례 표지

이날 연대활동 사례를 발표한 조직은 대전충남지역본부, 이화의료원지부, 부평세림병원지부, 원주연세의료원지부, 서울시북부병원지부로 먼저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혜숙)는 △홍성지역의 청소년 쉼터 지원을 위해 방문하면서 쉼터 청소년들의 의료 지원이 부족한 것을 확인하여 충청남도내 의료기관에 적극 제안하여 2022년 2월 18일 충남도청에서 충청남도 4개 지방의료원(천안의료원, 공주의료원, 서산의료원, 홍성의료원) 및 단국대병원과 청소년쉼터협의회간 의료업무지원협약을 진행하고, 쉼터 청소년들에 대한 의료비를 후원한 사례 △지역본부 차원에서 조합원 헌혈사업 추진 △여름에는 취약계층에게 선풍기 지원활동 △겨울에는 노숙인 무료급식 및 방한물품 지원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밖에 사례집에는 지역본부 연대활동사례로 △서울지역본부의 동해안 산불 피해주민 돕기 기금 지원 및 각 지부 간부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취약계층과 투쟁사업장에 나눔 △강원지역본부의 원주 시민단체들과 공동으로 인권박람회 개최 △광주전남지역본부의 농촌봉사활동 3차례 개최 및 광주전남지역 백혈병 소아암 환아의 건강회복과 가족의 행복실현을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와 업무협약 체결 △경기지역본부의 노숙인 지원센터 후원 △인천부천지역본부의 15개 지부 단체헌혈사업 추진 등이 소개됐다.

또한 이화의료원지부(지부장 유현정)는 △기부스의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도배, 장판, 청소, 부분 수리 등)으로 2014년 노조 간부들의 재능 기부로 시작한 봉사단‘기부스’는 이화의료원의 양 병원이 위치한 강서 양천지역의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이어 강서 양천지역의 노동조합 및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사업단으로 확대 구성되어 진행 중이며 현재 30개 가옥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사업 △지역주민들의 축제 ‘양천마을 한마당’에서 노동부스를 운영하며 노동과 의료분야의 이슈를 주민들에게 알리는 활동 △지역 시민단체와 함께 매년 4.16 세월호 희생자 추모 △강서, 양청지역의 시민단체 후원 및 각종 연대회의 결합 등이다.

부평세림병원지부(지부장 송주연)는 △2016년부터 7년간 도시가스가 들어가지 않는 취약지역에 연탄 지원 봉사 △노동조합 봉사활동으로 처음 소개된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활동 사례가 소개됐으며 원주연세의료원지부(지부장 김현태)는 △위안부 문제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연대활동 △기후위기 원주행동 결합 △원주 인권박람회, 인권 포럼, 여성영화제 참가 △조합원 헌혈캠페인과 헌혈증 기부 △취약계층 후원기금 마련 도서바자회 개최 △어린이날 기념 강원 아동복지센터 선물 후원, 추석맞이 취약계층 명절선물 나눔, 김장나눔 행사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북부병원지부(지부장 김경월)는 사업장내 기후위기 대응 활동 사례를 소개했다. 서울시북부병원지부는 병원내 엘리베이터 화면에 기후위기 캠페인 포스터 추가하기, 원내 방송에 기후위기 캠페인 문구 추가하기, 병원내 회의나 면접시 태블릿PC 사용, 원내 카페 이용시 텀블러 사용하고, 플라스틱 빨대 사용하지 않기, 계단이용 권장 및 컴퓨터 절전기능 사용 권장하기 등을 전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2023년에도 지역사회에서 소외 받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연대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시민사회와 굳건하게 연대해 나갈 것이라며 고령화사회 진입, 기후재난으로 인한 심각한 인명피해 발생, 코로나19 등 주기적인 감염병 등에 맞서 모든 국민들이 사는 지역과 소득 수준은 달라도 부담 없이 의료기관을 찾고 건강하게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공의료 강화와 보건의료인력 확충 투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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