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1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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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1월 5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1.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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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프로골퍼 신지애, 1천만원 기탁

- 자살유족 아동·청소년 꿈 응원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은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와 1월 3일(화) 꿈자람 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꿈자람 사업’은 보호자의 자살로 정신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살유족 아동·청소년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기부금 전달식(사진 왼쪽부터 재단 정책지원본부장 구성자, 민관협력팀장 정윤경,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 재단 이사장 황태연, 기획조정부장 임윤주, 민관협력팀 2인).
기부금 전달식(사진 왼쪽부터 재단 정책지원본부장 구성자, 민관협력팀장 정윤경, 프로골퍼 신지애 선수, 재단 이사장 황태연, 기획조정부장 임윤주, 민관협력팀 2인).

신지애 선수는 2017년부터 자살유족 아동·청소년을 위해 학비지원과 더불어 물품 기부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났을 당시 마스크 7,000장을 기부하며 따뜻한 온기를 나누기도 했다.

황태연 이사장은 “자살유족 아이들을 위해 재단과 긴 시간 함께 해주고 있는 신지애 선수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꿈자람이라는 사업명처럼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단도 사업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지애 선수는 “저도 골프라는 꿈을 이루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가족을 잃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 항바이러스 안전 필름 국제기구에 공급

- ㈜스텍, 진흥원 지원사업 통해 UNOPS 공급 입찰계약 수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스텍(대표 이창석)이 UNOPS(유엔사업서비스 기구) 건축용 항바이러스 안전기능 필름 공급 입찰에서 최종 계약자로 선정됐다고 1월 4일 밝혔다.

이 계약은 진흥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주관하는 ‘국제입찰 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인 ‘국제입찰 공동 제안서 제출 컨설팅’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UNOPS는 지난해 10월 계약 입찰을 발주했으며, ㈜스텍의 건축용 항바이러스 안전기능 필름이 낙찰됐다.

㈜스텍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여러 기관에 제품을 홍보함은 물론 UN 조달시장 및 B2B 시장에 진출 기회를 확보했다.

UNOPS는 지난해 6월에도 차량용 항바이러스 안전기능 필름 공급자로 ㈜스텍을 선정한 바 있다. ㈜스텍은 이번 기회를 통해 제품의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이 재차 인정받아 UN 산하 다른 기구로 제품 공급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텍은 2014년 설립 후 전 세계 80여 개국에 차량용 도장보호 필름, 차량 및 건축용 열차단 윈도우 필름 및 다회 사용 가능한 항바이러스 보호필름을 공급해왔다.

진흥원 해외의료컨설팅팀 장경훈 팀장은 “2021년 기준 UN 조달시장 전체 규모는 296억달러, 보건의료부문은 106억달러로 상위 조달 분야에 속하지만 한국의 UN 조달시장 보건의료부문 조달은 2억3,600만달러로 점유율이 현재까지는 낮은 수준”이라며 “최근 정부의 바이오헬스기업 육성 및 해외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은 향후에도 ㈜스텍과 같은 좋은 성과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치협, 개원성공 컨퍼런스 2월 12일 코엑스서 개최
- 치협 홈페이지에서 5일부터 사전등록 진행…개원 정보 및 전시 한 자리

경기침체·고금리 등 대내외 악조건 속 젊은 치과의사들의 개원 시행착오를 줄이고 나만의 개원 마스터플랜을 위한 정보들을 한 자리에서 공유하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이석곤)는 2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젊은 치과의사와 개원의를 위한 2023 개원성공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컨퍼런스는 개원정보, 학술 임상, 전시 등 가성비 뛰어난 개원전략에 포커스를 맞춰 젊은 치과의사들과 개원가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사전등록은 1월 5일부터 치협 홈페이지 배너나 공지사항의 신청 바로가기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강연장1에서는 △치과 개원의로 산다는 것 △쉽게 효과적으로 △디지털 덴티스트리 활용 정점 △yo 사랑니, 뽑을까 말까, 보낼까 말까? △빅데이터와 풍수지리를 이용한 개원자리 평가하기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등의 강연이 펼쳐진다.

강연장2에서는 △MTA의 다양한 적응증과 실제 사용법의 핵심사항 △상악전치부 임플란트 치료 자신감 높이기 등을 주제로 강연과 핸즈온이 진행된다.

또한 강연장3에서 △입지 상담존 △인테리어 상담존 △대출상담존 △노무상담존 △세무상담존 △개원품목 컨설팅존 등 개원맞춤 패키지 프로모션이 제공된다.

홍수연 치협 부회장은 “개원 호시절은 없었을 정도로 언제나 철저한 준비가 없으면 실패와 낭패를 보기 쉽다”며 “개원을 앞둔 치과의사들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선배들의 진짜 경험담, 개원생태계 흐름 등을 익혀 성공 개원에 안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곤 위원장도 “젊은 치과의사들의 개원에 힘을 보태고자 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개원을 위한 멘토와 공부 모두 필수인 시대 속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다져 성공적인 개원을 꿈꾸는 치과의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정윤식·jys@kha.or.kr>


◆ 결핵협회, 창립 70주년 기념 엠블럼 선포
- 미래 감염병 전문기관으로의 성장 의지 담아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는 1월 2일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2023년 시무식에서 70년 결핵 퇴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민의 건강한 숨결을 책임질 엠블럼을 선포했다.

1953년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된 결핵협회는 70년이 흐른 현재 본부 산하 결핵연구원, 글로벌협력원, 12개 지부, 7개 복십자의원을 기반으로 검진부터 균 검사, 치료, 지원, 모금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민간단체로 성장했다.

이날 결핵협회는 결핵에 국한하지 않고 호흡기 감염병 전반에서 국민의 보건복지 증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와 다짐을 표현한 엠블럼을 선포하고 건강한 숨결을 향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선, 숫자 70을 형상화한 엠블럼은 상승형 대각선과 전진하는 직선을 활용함으로써 국민의 호흡기 건강을 책임질 보건의료 전문기관으로 성장하려는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

70년 노하우를 토대로 미래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슬로건 ‘결핵과 함께한 70년, 결핵을 넘어설 70년’을 다시 명확히 표현한 것.

실제로 결핵협회는 창립 70주년인 올해 제주 및 전주 복십자의원을 추가 개원해 서울에서 제주를 잇는 의료체인을 구축함과 동시에 연내 결핵연구원 연구동 착공을 통해 미래 감염병 관리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신민석 회장은 “70년간 결핵협회가 존립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결핵 퇴치를 향한 국민의 염원이 있다”며 “훗날 2023년이 호흡기 감염병 전반에서 국민의 보건복지 증진을 도모했던 도약과 성장의 원년으로 기억되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간무협·의협과 2023년 신년 헌혈 캠페인 실시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와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 임직원은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의협 회관 앞에 마련된 남부적십자혈액원 헌혈버스에서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헌혈 수급 어려움을 해소하고 생명을 지키는 나눔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간무협과 의협은 보건의료전문가단체로서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았다.

곽지연 회장은 “새해 시작부터 헌혈 참여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게 돼 감사하다”며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 보건의료인 모두가 헌혈에 솔선수범해 혈액수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간무협은 여러 봉사활동에 앞장설 것”이라며 “LPN 봉사단 활동을 통해 유관단체와 연계한 의료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필수 회장도 “지난해 매년 헌혈캠페인을 지속하기로 약속했다”며 “2023년 새해를 맞아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의료진들의 긴박한 의료현장을 경험한 의사로서 헌혈캠페인에 다시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회장은 “의협을 시작으로 시도의사회 등 전국으로 헌혈캠페인을 확대해 수월한 혈액 공급 시스템이 갖춰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헌혈 참여자들의 헌혈증서는 한국백혈병환우회에 기증돼 혈액이 필요한 사람에게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정윤식·jys@kha.or.kr>


◆ 간무협, 한파 뚫고 ‘간호법 반대’ 집회 개최
- “간호법은 간호조무사 일자리 위협하는 악법”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가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간호법 철회를 촉구하는 목소리로 국회 앞을 채웠다.

간무협은 1월 3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반대’ 화요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필수 간호 인력으로서 국민건강을 지키는 간호조무사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간호법 제정 반대와 폐기를 촉구했다.

최경숙 간무협 서울시회장은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서비스 향상과 간호 인력 처우개선을 위해 간호법 제정을 주장하며 간무사를 비롯한 다른 보건의료인력의 업무와 권리 침해를 유도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최 회장은 이어 “지금 국회에 계류 중인 간호법에는 간무사를 위한 내용이 전혀 없고 오히려 간무사 일자리를 위협하고 생존권을 박탈하는 내용이 가득하다”며 “국민을 돌보고 간호하는 간무사를 범죄자로 만들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박희자 간무협 서울시회 강서구회장도 집회 현장에 참여해 “간호법은 간호사만 찬성할 뿐 간호법 당사자인 간무사도 반대하고 의사, 치과의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응급구조사와 같은 대다수 보건의료인은 물론 요양보호사와 장기요양기관까지 반대하고 있는 악법”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박 회장은 “간호사만이 아닌 전체 보건의료인력의 권익과 처우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모든 보건의료 직역을 아우르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간호법 철회를 호소했다.

한편 간무협은 2023년에도 간호법 제정 반대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와 함께 릴레이 1인시위, 화요 단체 집회 등 연대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며 간호법 제정의 부당함을 국민에게 알리고 전체 보건의료인력 처우 개선을 위한 방안 모색에도 계속 노력할 방침이다. <정윤식·jys@kha.or.kr>


◆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족 간 2차 전파율 낮춰
- 용인세브란스 연구팀, 대한의학회 영문학술지 JKMS에 연구결과 발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동거 가족 간 2차 감염 전파율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연구팀(연구책임자 강이화·박윤수·김희정 교수)은 최근 대한의학회에서 발행하는 영문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JKMS)’ 38권 1호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팀은 2021년 12월 11일부터 2022년 2월 11일까지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92명을 대상으로 변이주 유형과 항 SARS-CoV-2 항체 수치를 통해 동거 가족 접촉자 197명에게 시행됐던 PCR 검사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델타변이에 노출된 가족에서의 전파율은 27%, 오미크론변이에 노출된 가족에서의 전파율은 42%로 나타났다.

즉, 코로나19 감염위험은 오미크론 변이에 노출된 가족에게서 더 높았던 것.

백신 접종에 따른 가족 내 전파 지표
백신 접종에 따른 가족 내 전파 지표

또한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에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가 각각 노출된 경우를 비교한 결과 델타변이에 노출된 가족에서 동거 가족 접촉자가 백신을 접종한 경우 전파율은 23%,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 전파율은 35%로 백신을 접종했을 때 델타변이 전파가 다소 감소했다.

다만 오미크론변이에 노출된 가족에서 동거 가족 접촉자가 백신을 접종한 경우 전파율은 41%,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는 전파율이 44%로 오미크론변이 전파를 예방하는 데 백신 접종의 효과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노출된 가족에서 1차 감염자와 동거 가족 접촉자 모두 과거 백신을 접종한 경우 가족 내 2차 전파율이 37%로 감소했고, 동거가족 접촉자가 추가접종까지 완료한 경우 30%까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과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한 1차 감염자의 항 SARS-CoV-2 항체(결합 및 중화 항체) 수치는 오미크론 변이의 가족 내 2차 전파율과 역상관 관계를 보여준다”며 “가족 내에서 SARS-CoV-2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통해 높은 수준의 면역력을 얻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어 “이번 연구결과는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통해 SARS-CoV-2에 대해 향상된 면역력을 갖춘다면, 가족 내 감염 전파를 낮추고 나아가 현재의 팬데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보건의료인력 직무 실태조사 개시
- 보건의료인력 적정기준 마련을 위한 첫걸음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보건복지부와 함께 보건의료인력 적정 인력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보건의료인력 직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월 3일 밝혔다.

이번 보건의료인력 직무 실태조사는 2021년 9월 노정 합의에 기반해 병원급 이상 급성기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간호조무사‧임상병리사‧방사선사‧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 등 6개 직종 약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 종류·양·강도 등에 대한 근무현장 실태를 조사해 직종별 적정 배치기준 마련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실태조사는 보건의료인력이 조사 기간 중 매일 수행하는 투약관리 및 간호처리 등과 같은 업무 종류, 업무량을 웹 또는 모바일에 접속해 조사표에 행위별로 직접 기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이 개발한 모바일 앱을 통해 보건의료인력의 근무 중 이동 경로와 체류 시간 등도 측정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직종별 적정 배치기준 마련을 위해서는 정확하고 많은 정보의 수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보건의료 현장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인력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건보공단은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 의한 보건의료인력 지원 전문기관으로서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건의료 현장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권성원 고문 ‘위대한 아버지’ 출판 기념회

-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 협회지 창간 20주년 기념식도 개최

권성원 고문
권성원 고문

권성원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 고문의 ‘위대한 아버지’ 출판기념회가 최근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벤션에서 개최됐다.

권성원 고문은 출판 기념회에서 “전문작가가 아닌 제가 글을 쓸 수 있도록 용기와 지지를 보내주신 故 이어령 교수와 최우석 전 중앙일보 사장, 김영일 부산산업 회장 등 많은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세철 한국전립선-배뇨관리협회장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수난 속에서도 묵묵히 일만 하시는 아버지의 말 없는 가족 사랑을 언급하며 6·25 전쟁과 찌든 가난을 버텨온 우리 아버지들의 눈물을 담은 ‘위대한 아버지’에 존경을 표했다.

김세철 회장은 “권성원 고문께서 2012년 ‘아버지 마음’을 발간해 7천만원의 수익금을 협회에 기부하셨고, 2015년에는 ‘아버지 눈물’을 통해 5천만원의 수익금을,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3쇄가 완판된 ‘위대한 아버지’의 수익금 5천만원도 전액 기부하신 덕에 충남 서천군 무료진료 봉사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며 권 고문의 협회에 대한 끊임없는 사랑과 열정에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전했다.

한국문인협회 안상민 사무총장은 “아버지의 무게가 예전같지 않은 오늘날 ‘아버지’라는 제목으로 책을 내신 권성원 고문의 용기에 존경을 표한다”며 “저 또한 아버지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 앞서 협회지 ‘건강한 전립선 시원한 배뇨’ 창간 20주년 기념식도 개최됐다.

권성원 고문(사진 왼쪽)과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권성원 고문(사진 왼쪽)과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이 행사에는 김승호 ㈜보령 회장과 이금기 일동제약 회장을 비롯해 반기문 전 UN(국제연합) 사무총장, 유자효 한국시인협회 회장 등의 외빈이 참석했다.

김세철 회장은 “협회지 폐간을 심각하게 고려했던 적도 있지만 전립선 건강이라는 특수 분야에 대한 일반인의 전문적인 정보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분발했다”며 “협회지 발행인인 권성원 전임 회장과 국제로타리 3650지구, 독자 등 협회지 발간을 위해 애써 온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신간]‘노동의 새로운 봄 - 보건의료노동자의 길’ 발간
 - 2010년 이후 신규 보건의료사업장 노조 조직화 사례담아

보건의료노조가 보건의료사업장 노동조합 조직화 사례를 담은 '노동의 새로운 봄- 보건의료노동자의 길'을 발간했다.
보건의료노조가 보건의료사업장 노동조합 조직화 사례를 담은 '노동의 새로운 봄- 보건의료노동자의 길'을 발간했다.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 이하 보건의료노조)은 최근 보건의료사업장에서 노동조합을 조직한 기록물 ‘노동의 새로운 봄 – 보건의료노동자의 길’을 발간했다.

보건의료노조가 기획하고, 2010년부터 보건의료노조에서 신규 조직화 사업을 담당했던 김형식 전략조직위원(시인)이 직접 저술한 이 책은 가천대길병원, 부산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서울시동부병원에서 노동조합을 만들었던 각 사례가 담겼다.

이 책은 각 의료기관에서 노동조합을 만들 당시 함께했던 현장 노동자들 한 명, 한 명 인터뷰해 노동자 개개인의 기억과 연대의 경험을 중심으로 조직화 사례를 재현했다.

특히 각 노동조합을 설립하기 위해 투쟁하는 과정에서 배포했던 각종 보도자료와 성명서, 관련 언론 보도를 비롯해 당시 노동조합 단체 대화방 이야기 등을 모아 객관적으로 기록했다.

나순자 위원장은 발간사에서 “노조가 기존에 발간해온 연표 형식의 기록, 백서 형식의 글은 연구자가 아닌 한 흥미를 갖기 어렵다. 이 때문에 보통의 사람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방식을 고민했다”며 “평등사회로 나아가는 노동조합 조직화에 조금이나마 참조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동의 새로운 봄 – 보건의료노동자의 길’은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삶창(삶이 보이는 창)‧384쪽‧1만9,000원>


▲ 장애인건강과 현판식 개최

- 보건복지부, 장애인 건강관리 지원 본격화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 2022년 12월 29일 신설된 ‘장애인건강과’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1월 4일(수) 현판식을 갖고 장애인 건강정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장애인건강과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지정 등 전달체계를 구축·관리한다.

또 재활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등 장애인 재활·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장애인 보조기기, 의료비지원 등 장애인 건강 관련 복지·보건사업을 통합적으로 전담하게 된다.

이기일 제1차관은 “장애인 건강 전담 부서 신설을 통해 장애인 보건과 복지 정책을 연계하는 등 조직 역량 강화를 기대하며,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 업무를 수행할 장애인건강과의 앞으로 행보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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