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2년 12월 31일자
상태바
[HOSPITAL UNIQUE] 2022년 12월 31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12.31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중앙대광명병원, 지역 중증치료 전담병원 안착
 - 개원 8개월 만에 ‘전문진료질병군’ 상급종병원 지정 기준 상회

중앙대광명병원 전경
중앙대광명병원 전경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개원 8개월 만에 지역 중증질환 치료 전담병원으로 안착했다.

중앙대광명병원은 지난 11월 퇴원환자 기준(입원), 전문진료질병군 환자비율 51.1%를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일반적으로 ‘환자 중증도’로 표현하기도 하는 전문진료질병군 환자비율은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에서 매우 중요한 지표다.

5주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준은 전문진료질병군 비율이 절대평가 34% 이상, 상대평가의 평가 만점 기준은 50% 이상이다. 기존 4주기 기준이 각각 30% 이상, 44%이었던 것에 비해 대폭 상향된 것.

올해 3월 개원한 중앙대광명병원이 평가 만점 기준을 넘어섰다는 것은 설립 본연의 목적인 지역 의료체계에서 중증질환치료를 전담하고 있다는 것으로 수도권 서남부 의료허브로 성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중앙대광명병원은 개원 50일 만에 일일 외래환자 1,000명을 돌파했고 지난 11월에는 1,500명을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코로나19가 최절정기로 맹위를 떨치는 시기에 개원해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지역 의료체계의 중증질환 치료 거점병원으로 순항 중이라는 것.

이철희 중앙대광명병원장은 “개원 전부터 광명을 비롯한 주변 지역의 의료수요를 철저히 분석했다”며 “광명시 주민들이 타지역대비 암, 심뇌혈관 등의 중증 환자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 중 86%가 서울 등 타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한다는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중앙대광명병원은 수년간의 철저한 의료 수요조사를 통해 암병원·심장뇌혈관병원·척추센터·관절센터·소화기센터·호흡기알레르기센터 등 6개 중증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중증질환 전문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을 포진시킨 것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암과 같은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원거리 이동이 불필요해졌고, 골든타임이 중요한 심뇌혈관 질환의 치료가 즉시 가능해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같은 결과에 따라 중앙대광명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조기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발표된 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준은 중증질환 및 외래질환의 기준이 강화됐으며 공공성 영역이 신설되는 등 진입장벽이 더 높아졌다. 이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지표는 ‘환자구성상태 및 회송체계’로 항목 중 전문진료질병군 환자비율의 가중치가 40%에 이른다.

또한 단순진료질병군비율이 삭제되고 경증회송률이 신설, 이는 중증질환치료를 잘하고 있는지 중점적으로 보겠다는 의미다.

추가적으로 주목해야 할 것이 있다면 신설 기준인 ‘입원전담전문의 배치수준’이다. 입원전담전문의는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입원부터 퇴원까지 진료를 책임지고 전담하는 전문의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선 300병상당 1명의 입원전담전문의를 배치해야 한다.

중앙대광명병원은 현재 전문진료질병군 환자 비은 50%을 상회하고 있고 입원전담전문의도 6명을 배치하고 있어 향후 상급종합병원으로의 조기 진입에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철희 병원장은 “아직 수련병원 지정과 병원 인증같이 해결해야 할 평가기준이 많지만 전 교직원이 힘을 합쳐 상급종합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무엇보다 중증질환 거점병원으로서 지역의료와 동반 성장해, 지역의료의 질을 높이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명지병원, 발달장애노인 시설 건립에 힘 보태

명지병원 직원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발달장애노인 시설 건립에 힘을 보탰다.

명지병원은 2022년을 불과 이틀 앞둔 12월 29일, 강화도 우리마을의 발달장애노인 전문시설 ‘시몬의 집’ 건립 지원 후원금으로 1천만 원을 쾌척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명지병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랑나눔기금을 통해 조성됐다.

명지병원 사랑나눔기금(위원장 김형수 교수)은 직원들의 성금과 외부 기부금 등으로 조성되는데, 경제사정이 어려운 환우들의 의료비 지원과 국내외 의료봉사,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 지역 청소년 운동화 전달 등에 사용되며 사랑나눔봉사단을 통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등 국내외 이웃사랑 실천에 쓰이고 있다.

명지병원은 지난 2017년부터 발달장애우 시설인 강화 우리마을을 찾아 건강검진과 진료 봉사 등 의료지원뿐 아니라 예술치유, 재활치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발달 장애인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건강검진 장면.
명지병원은 지난 2017년부터 발달장애우 시설인 강화 우리마을을 찾아 건강검진과 진료 봉사 등 의료지원뿐 아니라 예술치유, 재활치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발달 장애인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건강검진 장면.

명지병원은 지난 2017년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사회복지재단 ‘강화도 우리마을’과 발달 장애인 복지향상 및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으로 인연을 맺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로 출장 검진, 진료 봉사 등 의료지원뿐 아니라 예술치유, 재활치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발달 장애인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특히 2019년에는 대형 화재로 전소된 강화도 우리마을의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복구지원비로 1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해,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은 발달장애 근로자들에게 자립에 대한 희망을 다시 심어 준 바 있다.

김형수 사랑나눔기금위원장은 “명지병원이 강화도 우리마을과 소중한 인연을 맺은 지 6년째인데, 이번에도 명지병원 직원들의 정성이 ‘시몬의 집’ 건립 등 우리마을 가족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명지병원은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한성공회 김성수 대주교는 “발달장애인은 타인의 도움 없이는 스스로 자립하기 어렵고, 특히 고령의 발달장애를 가진 이들에게는 더욱 힘든 일”이라며 “명지병원이 지속적으로 보내주시는 관심과 성원 덕분에 우리마을 가족들이 올해도 따뜻하고 안전한 연말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깊은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발달장애노인 전문시설 ‘시몬의 집’ 건립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시몬의 집은 사회적 기업인 ‘강화도 우리마을’의 장애인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노화와 장애 이중고를 겪는 발달장애인에게 주거 및 의료, 여가, 직업재활 등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 발달장애노인 전문시설이다.<오민호‧omh@kha.or.kr>


◆ 성빈센트병원, 2022 응급의료기관평가 ‘최우수 A등급’

성빈센트병원 전경
성빈센트병원 전경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발표한 ‘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매년 권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설·장비·인력 등의 필수영역 충족 여부와 적시성·기능성 등의 평가를 하고 있다.

이번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39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25개소, 지역응급의료 기관 243개소 등 총 413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성빈센트병원은 응급의료기관 시설·장비·인력 등 필수항목의 법정 기준을 충족했으며, 안전성·효과성·기능성·공공성 등 4개 영역 8개 항목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받아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도 응급환자 진료에 애써 준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경기 남부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체계적인 응급의료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내 응급환자 및 중증질환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인사]건양대학교병원

■교직원

△진료부원장 박근용 △진료지원부장 김연수 △교육수련부장 나상준 △심사평가실장 문주익 △적정진료관리2부실장 성낙송 △내과계중환자실장 권택근 △외과계중환자실장 구관우 △류마티스내과장 정청일 △소아청소년과장 겸 센터장 윤정민 △이비인후과장 인승민 △영상의학과장 김금원 △정형외과장 이진웅 △심뇌혈관센터장 김재현 △첨단재생의료센터장 윤세희 △행정부원장 김덕중 △원무1팀장 이재형 △원무2팀장 허은경 △관재팀장 이한상 △암센터운영팀장 양세이 △구매팀장 가홍진 △심사평가팀장 김인숙(이상 2023년 1월 1일부)


◆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간호부, 대전YECA에 후원금 전달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간호부(간호부장 민승희‧사진 맨 왼쪽)는 12월 30일 연말연시 ‘작은 나눔, 큰 사랑’ 실천을 위해 대전 YWCA에서 운영하는 성폭력‧가정폭력 상담소를 방문해 간호사들의 마음을 담은 후원금을 전달했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간호부(간호부장 민승희‧사진 맨 왼쪽)는 12월 30일 연말연시 ‘작은 나눔, 큰 사랑’ 실천을 위해 대전 YWCA에서 운영하는 성폭력‧가정폭력 상담소를 방문해 간호사들의 마음을 담은 후원금을 전달했다.

 


 

◆ 단국대병원, 치매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1차 치매 적정성평가’에서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이 1등급을 획득했다고 12월 30일 밝혔다.

심평원은 치매 진료에 대한 의료의 질 향상을 목표로 치매 적정성평가를 실시하고, 평가를 통해 의료기관의 자발적인 질 개선을 유도하는 한편 국민에게 의료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신규 치매 환자를 진료한 전국의 88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단국대병원 전경
단국대병원 전경

단국대병원은 구조지표 중 △신규 치매 외래환자 담당 의사 중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혹은 치매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의사의 비율을 포함해 과정지표 중 △치매 진단을 위한 구조적 뇌영상 검사 비율 △치매 진단을 위한 필수 혈액검사 비율 △치매 진단을 위한 선별 및 척도검사 비율 △치매 진단 환자의 신경인지기능검사 비율 △항정신병 약물 투여율 등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전체평균 72.9점(상급종합병원 88.5점)보다 높은 95점을 받으며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이명용 병원장은 “심평원이 이번에 처음 공개한 치매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것은 치매 진료에서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중증질환, 급만성질환에 있어 지역사회 주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우수 의료진을 확보하고 첨단 의료장비, 시스템 등을 한층 더 강화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심평원 인천지원-국제성모병원, 이웃사랑 실천

왼쪽부터 국제성모병원장 김현수 신부, 심평원 인천지원 장인숙 지원장
왼쪽부터 국제성모병원장 김현수 신부, 심평원 인천지원 장인숙 지원장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지원장 장인숙)으로부터 의료 물품을 기증받았다고 12월 30일 밝혔다.

이번 나눔활동은 심평원 인천지원의 사회공헌활동인 ‘따뜻한 겨울나기’의 일환으로 환자용 기저귀 3천개를 기증 받았다. 국제성모병원은 전달받은 물품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무연고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장인숙 지원장은 “겨울철 특히 힘든 취약계층 주민들이 온정의 손길들로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인천지원 또한 작지만 꾸준한 지원활동으로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성모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이번 나눔이 사회적 배려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증해주신 물품은 환자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