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병원인 새해소망] 허준 명지성모병원 의무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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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병원인 새해소망] 허준 명지성모병원 의무원장
  • 병원신문
  • 승인 2023.01.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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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새해엔 일상과 더 가까운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팬데믹의 길고 긴 터널의 끝을 지나 조금씩 일상을 되찾았던 2022년을 뒤로 하고 어느덧 새로운 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의료계는 그 어느 해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습니다.

한 중년 인기 여배우가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유명을 달리한 사건이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다시금 뇌졸중에 대한 경각심이 크게 일었습니다.

또 국내 최고의 병원에서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한 한 간호사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필수의료가 의료계를 넘어 전 국민의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이후 여러 학회와 단체를 통해 필수의료 정립과 심뇌혈관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많은 고견들이 모아져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의료계는 대한민국의 변화상에 걸맞은 다양한 방안과 방편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 나가야 함이 분명합니다.

또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전선에서 지킨다는 사명감과 책임 아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인 명지성모병원도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진해나갈 것입니다.

2023년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시행과 종별 가산을 포함한 상대가치점수 개편 등 병원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중소병원의 고질적인 인력난 등 산적한 난관들을 모든 병원인들이 마음을 모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길 소망해봅니다.

행복과 번영을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癸卯年) 새해에는 우리 모두 그간의 어려움을 털고 일어나 면면에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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