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2년 12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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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2년 12월 2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12.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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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동정]자기공명의학회에서 6개상 수상
이대목동병원 영상의학과 전공의 4명 수상

최은선·김보경·조상아·박고운 이대목동병원 영상의학과 전공의가 지난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0회 MRI 국제학술대회 및 제27차 대한자기공명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6개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은선 전공의(3년차)는 ‘유방절제술 후 피판재건술 한 환자에서의 유방 MRI 영상소견 : 조영증강되는 새로운 병변’(교신저자 김정현 교수)을 주제로, 김보경 전공의(2년차)는 ‘유방보존술과 메가덤(MegaDerm) 삽입 유방재건술을 함께 시행받은 환자에서의 재발’(교신저자 정진 교수)을 주제로 각각 우수포스터전시상과 유방연구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조상아 전공의(2년차)는 남성유방암 환자 진단시 MRI 등의 여러 영상 소견에 대해 정리하고 해당 환자들에서 MRI가 치료에 도움이 됐음을 발표(교신저자 이민아 교수)해 유방연구회 학술상을 수상했으며, 박고운 전공의(1년차)는 ‘딥러닝 재구성 기술을 통한 가도세틱산 조영증강 간 자기공명영상에서 동맥기 이미지 질 향상’(교신저자 김진실 교수)을 주제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박해성·phs@kha.or.kr>


◆ 국립암센터, 암예방학회와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 암 예방 공동연구 및 대국민 홍보사업 통해 암 예방 인식개선 제고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최근 제주 메종 글래드 컨벤션홀에서 대한암예방학회(회장 박수경)와 암 예방 공동연구 및 대국민 홍보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암 예방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암 정복에 앞장서고 있는 양 기관이 공동으로 암 예방 연구 및 교류, 대국민 홍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양 기관은 △암 예방을 위한 기초·임상·정책 분야 공동연구 △대국민 암 예방·건강증진을 위한 공동사업 및 캠페인 △세미나·워크숍·학술회의 등 암 전문인력 간 교육 및 교류 △암 예방 관련 포럼 및 학술행사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홍관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최근 술이 1군 발암물질임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국민암예방수칙 및 캠페인 등을 통해 다각도로 암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암예방학회와 공동으로 술과 담배 등 발암물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암 예방 콘텐츠 개발, 홍보사업으로 대국민 인식개선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박수경 회장도 “암의 일차 예방 차원에서 담배를 끊고, 술을 줄이고, 체중관리를 해야 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립암센터와 함께 온라인과 SNS를 통해 대국민 암 예방 관련 지식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동정]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김병건 노원을지대병원 신경과 교수

김병건 교수
김병건 교수

김병건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가 최근 2022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 교수는 1998년부터 25년째 을지대학교 의학과 신경과 교수로 근무하면서 교육과 연구는 물론 다양한 학회 활동을 이어가며 두통과 어지럼 분야 환자를 진료하는 명의다.

대한두통학회장을 역임한 김 교수는 △국내 두통역학조사 및 환자부담조사 △두통의 날 제정 △환자용 홈페이지 개설 △두통일기 앱 개발 △국제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등을 통해 두통질환 홍보와 인식개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시에 대한신경과학회 고시위원장과 두통학 교과서편집위원장을 맡아서 진료지침과 두통학교과서 편찬 등을 통해 두통학 발전에 기여한 것이 대표 공적으로 선정됐다. <박해성·phs@kha.or.kr>


◆ 암환자용 방사선 치료 기구 기술이전

- 연세의료원, ㈜닥터서플라이와 산란선 차폐 속옷·유방 고정용 보조기 계약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이 최근 연세의료원 종합관 교수회의실에서 의료기기 제조업체 ㈜닥터서플라이와 암환자용 방사선 치료기구 발명품 2건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식에는 연세의료원 최재영 의과학연구처장, 책임발명자 연세의대 방사선종양학교실 금기창 교수와 김용배 교수, 방사선종양학팀 안승권 파트장 등 공동발명자 및 ㈜닥터서플라이 안승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연세의료원 최재영 의과학연구처장(사진 오른쪽)과 닥터서플라이 안승규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세의료원 최재영 의과학연구처장(사진 오른쪽)과 닥터서플라이 안승규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전 기술은 암환자들의 방사선 치료를 위한 ‘유방 고정용 보조기’와 ‘산란선 차폐 속옷’ 2건이다.

방사선 치료를 위한 ‘유방 고정용 보조기’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된다. 방사선 치료 시 종양에는 방사선량을 집중하면서 정상 장기인 폐와 심장에는 방사선량이 적게 전달되도록 설계됐다. 2~3주간 진행되는 방사선 치료에서 환자의 호흡, 자세 변화 등에 의한 종양의 움직임을 최소화해 정확성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여성 환자의 노출을 최소화해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산란선 차폐 속옷’은 방사선을 이용한 검사 또는 방사선 치료 시 고에너지 1차 방사선으로 인해 발생하는 2차 산란선에 의한 방사선 피폭을 방어한다. 2차 산란선은 검사와 방사선 치료 영역 밖에서 정상 조직과 장기에 장해를 일으켜 또 다른 암을 유발할 수 있다. 산란선 차폐 속옷은 2차 산란선으로 인한 방사선 피폭을 방어함으로써 암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이전 책임자인 금기창 책임 발명자는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특히 유방암 환자분들이 안전하고 정밀한 방사선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암환자분들을 위해 연세암병원의 치료 및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을 현실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한양대병원,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5회 연속 1등급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5회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외래에서 혈액투석을 시행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력, 시설, 장비와 같은 구조적 측면과 혈액투석 적절도, 혈관관리, 빈혈관리 등 진료의 과정 및 결과 측면 등 총 13개 지표로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주요 평가지표는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혈액투석 적절도 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동정맥루 협착증 모니터링 충족률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 등이며 한양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평균 97.5점보다 높은 99.0점을 받아 1등급으로 선정됐다.

윤호주 병원장은 “한양대병원 인공신장센터는 국제규격을 만족하는 정수시설을 비롯해 면역 기능이 떨어진 만성 콩팥병 환자들을 위한 정상급 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혈액투석 환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대사증후군 예측 폭 넓어졌다

-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손다혜 교수팀, 종설논문 발표

- TyG Index·인터류킨6·렙틴 등 다양한 지표로 대사증후군 예측 가능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는 대사증후군을 예측할 수 있는 생체 지표의 폭이 넓어졌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 손다혜 교수(사진 왼쪽부터)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 손다혜 교수(사진 왼쪽부터)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용제·손다혜 교수팀은 ‘대사증후군의 새로운 지표’에 대한 최근 연구들을 종합한 종설 논문을 발표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혈중 중성지방 증가, 고밀도 콜레스테롤 감소, 고혈압, 공복혈당 장애 등 각종 대사 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 다섯 가지 항목 중 정상 범위를 벗어난 항목이 3개 이상일 경우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다. 대부분의 대사증후군은 증상이 없으나, 지속될 경우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

연구팀은 이번 종설논문에서 기존에 잘 알려진 대사증후군 지표 외에 새로운 가능성을 가진 여러 생체 지표들을 병리학적 기전과 함께 기술했다.

대사증후군 발생기전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인슐린 저항성과 만성 염증이 주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이 몸에 과도하게 축적될 경우 인슐린 신호 전달체계에 문제를 일으켜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하고 혈당이 함께 증가할 수 있다. 또 축적된 지방 조직은 그 자체로도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물질들을 분비해 동맥경화와 고혈압, 인슐린 저항성을 함께 유발한다.

연구팀은 이러한 발생 기전을 토대로 대사증후군 지표를 △인슐린 저항성 관련 지표 △염증 지표 △아디포카인(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염증 물질) △산화 스트레스 △그 외 일반 화학 지표로 나눴다.

인슐린 저항성 지표로는 인슐린과 공복혈당 수치를 토대로 한 HOMA-IR(Homeostasis Model of Insulin Resistance)과 중성지방을 고밀도 콜레스테롤로 나눈 중성지방/고밀도 콜레스테롤 비율(TG/HDL), 중성지방과 공복혈당으로 이뤄진 TyG index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TG/HDL 비율과 TyG index는 쉽게 계산할 수 있고, 인슐린 저항성과 대사증후군을 잘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많은 논문에서 유용성이 입증됐다.

염증 지표들 중에서는 인터류킨6, 종양괴사인자-α(TNF-α), C-반응성단백(CRP), 백혈구 수치 등도 대사증후군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과 같이 염증 수치를 올릴 수 있는 질환들이 없음에도 이러한 지표들이 상승돼 있다면 대사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다양한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들
다양한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들

아디포카인 중에는 렙틴, 아디포넥틴, 아디포넥틴/렙틴 비율, 플라스미노겐 활성제 억제제-1(PAI-1) 등이 대사증후군을 대표하는 지표로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렙틴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으로,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며 식욕 억제 효과가 있어 음식 섭취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대사증후군 환자의 경우 렙틴의 신호를 뇌가 인지하지 못해, 렙틴 분비량은 증가하나 비만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대로 아디포넥틴은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고 당뇨를 예방하는 호르몬으로,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에서 더 감소해 있는 연구 결과들을 보였다.

이용제 교수는 “대사증후군은 국민 3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만큼 유병률이 급속히 증가하는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새로운 가능성을 가진 여러 생체 지표들과 임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지표 등 최신지견을 엮은 만큼,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논문은 ‘New markers in metabolic syndrome’(대사증후군의 새로운 지표들)이라는 제목으로 임상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Advances in clinical chemistry’(IF 6.303)에 게재됐다.

<최관식·cks@kha.or.kr>


◆ 강원대병원, 강원도 공공보건의료 발전 공동 심포지엄 개최
- 도내 중증 응급 및 외상환자 진료체계 개선 모색 및 유관기관 사례 공유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최근 강원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강원도 공공보건의료 발전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강원도의 중증 응급 및 외상환자 진료체계를 개선하고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강원도, 강원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 강원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행사는 △강원도 응급체계의 현황 및 개선방안 △강원도 외상체계의 현황 및 개선방안 △지역 우수 사례 소개(충북대학교병원·칠곡경북대학교병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원도 중증 응급 및 외상체계 발전을 위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남우동 병원장은 “도내 중증 응급 환자 발생 시 적절한 대응 체계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강원도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필수보건의료 연계 협력을 통해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재난 대비 모의훈련’ 실시
- 대규모 인명피해 상황 가정해 실제상황과 같은 병원의 대응 체계 점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최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병원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22년 재난 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병원 인근의 공장 건물 붕괴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으며 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도상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급의학과를 비롯한 병원 의료진 및 행정부서 등 50여 명이 훈련에 참여했고 병원 교직원 및 화성시 보건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관했다.

이날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도상훈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중증도 분류 및 환자 처치구역, 행정 및 원무구역, 임시 영안소 및 종합상황본부 등을 화상으로 실시간 중계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로 인해 훈련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교직원들도 모의 재난 상황에 화상으로 참여·관찰하며 대응 체계를 점검할 수 있었다.

특히 공유문서 플랫폼을 이용한 ‘재난환자 임시 접수시스템 및 추적시스템’을 적용, 초기 중증도 분류단계에서부터 입원과 퇴원 시점까지 환자의 이동과 처치상황이 전체 훈련 참여 인원에게 온라인으로 동시에 공유됐다.

이는 다수의 사상자 처리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환자 이동 경로 추적이 실패하는 것을 최소화하고 응급실, 임시 진료구역, 입원실 등에 가용병상 정도를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훈련을 마치고 난 후 내부 참가자와 외부 초빙 전문가들은 초기 대응 및 환자 접수, 재난 시의 응급처치, 수술실 및 입원실 운영 등에 대해 평가하고 현재 대비 수준과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을 논의했다.

왕순주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은 “이번 훈련으로 재난 상황 시 환자 접수부터 최종 단계까지 정보를 관리하는 전산시스템 개발의 단초를 마련했다”며 “병원의 재난은 한 부서의 업무가 아닌 병원 전체의 조직적 대응이 필요하고 원활한 의사소통과 유연한 업무조정에 대한 훈련이 지속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호 병원장은 “앞으로도 신속한 재난 의료지원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교직원에 대한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지역 내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혈액투석·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1등급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7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및 ‘8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 사이 외래에서 혈액투석을 주 2회(월 8회) 이상 실시한 만 18세 이상 환자가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의사 및 간호사 1인당 1일 평균 투석건수 △2년 이상 혈액투석 경력을 가진 간호사 비율 △B형 간염 환자용 격리 혈액투석기 최소 보유대수 충족여부 △혈액투석실 응급장비 보유여부 등 12개 지표 평가 결과 총점 97.9점을 획득하며 1등급을 받았다. 특히, 상위 10%에 해당하는 기관에 포함되어 최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가산지급 대상에도 포함됐다.

또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허혈성심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입원 환자가 있는 의료기관 대상으로 시행한 8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도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주요 평가 지표는 △관상동맥우회술 총 시행건수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출혈/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등 8개 항목이다.

김은경 병원장은 “심혈관 질환은 국내 주요 사망원인 2위이며, 혈액투석 환자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경기남부 권역의 심장질환, 혈액투석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동정]직업환경의학회 회장 임기 시작
-강동묵 양산부산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강동묵 양산부산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가 대한직업환경의학회 제18대 학회장으로 12월 1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했다.

강 신임회장은 “회장에 취임하며 우리나라 직업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문제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잘 보살피는 학회를 운영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변화하는 노동환경의 문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부와 함께 사람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건강한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교수는 IHCO 산하 국제근골격계예방학회(PREMUS) 회장, 대한직업환경의학회 부회장 및 제도개선위원회 위원장, 대한직무스트레스학회 부회장, 근로복지공단 비상임이사, 고용노동부 역학조사평가위원회 위원, 양산부산대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외 직업환경의학 분야에 유수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한편 대한직업환경의학회는 1988년 대한산업의학회로 출범한 직업환경의학 분야의 대표 학술 공동체로 고용노동부, 환경부 및 안전보건공단(KOSHA) 등 유관기관과 활발히 협력하며 우리나라의 산업보건의 발전과 노동자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10주년 기념식 성료
- 서울시 다문화가족 출산 전후 돌봄서비스 사업 10년 성과보고회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최근 서울시 다문화가족 출산전후 돌봄서비스 사업 10주년 기념식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0년간 서울특별시와 진행한 ‘다문화가족 출산전후 돌봄서비스 사업’의 업적과 의의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성과발표회는 이영구 병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울시 다문화가족 출산전후 돌봄서비스 사업 10주년 기념 및 축하 영상 상영 △의사소통지원사업·건강관리지원사업·심리정서지원사업·통역예약 프로그램개발 및 의료통역사 벤토양성 사업 등 서울시 다문화가족 출산전후 돌봄서비스 사업 소개 및 10주년 성과보고 △종합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한 지난 10년 간의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여성의 건강현황 보고 △다문화가족 출산전후 돌봄서비스 사업 의의와 발전 방향 발표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환자경험중심 의사소통지원사업은 의료통역사인 벤토 양성, 의료통역지원활동, 사회적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2015년부터 현재까지 95명의 의료통역사 벤토가 배출됐고 의료통역 지원서비스를 받은 환자는 총 8,994명이다.

또한 임신·출산 및 양육에 대한 지식향상을 위해 출산교실을 운영해 총 1,395명의 출산전후 결혼이민여성과 가족에게 도움을 줬으며 2021년부터는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메타버스 출산교실을 운영해 주목받았다.

앞서 노용균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결혼이민여성 대상 종합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비만도가 높고 연령증가에 따른 고혈압 등 만성질환 발생 증가 가능성이 큰 결혼이민여성은 생활습관 개선 및 예방이 필요하며 B형간염바이러스 보균자 관리를 통해 태아 수직감염을 예방해야 하고 자궁경부암, 갑상선질환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노용균 교수는 분석자료를 토대로 연령증가에 따른 암 선별검사, 이주여성의 건강상태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윤희성 한림대학교의료원 상임이사는 “다문화가족지원사업에 도움 준 서울시, 이영구 병원장을 비롯한 교직원, 의료통역사 벤토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을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구 병원장은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0년간 서울시와 다문화가족 출산전후 돌봄서비스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 안정적 정착과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왔다”며 “특히 서울시 대림동에는 다문화가정이 매우 많은데, 앞으로도 지속적인 다문화가족 돌봄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임지훈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과장도 “지난 10년간 사업을 잘 이끌어 줘 감사하다”며 “사업구상을 좀 더 세부적으로 구성해 예산뿐만 아니라 10년간 축적한 노하우와 역량을 서울시 전역에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2023년에도 서울시와 다문화가족 출산전후 돌봄서비스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언어의 어려움으로 치료에 제한이 있는 외국인 환자를 위한 의료통역 서비스와 의료통역을 제공하는 의료통역사 벤토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의료통역 예약앱 ‘Hallymvento’를 이용해 벤토 신청 및 의료통역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생애최초 건강검진지원, 다문화가정 메타버스 출산교실 등의 서비스를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정윤식·jys@kha.or.kr>


◆ 강원대병원, 7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 4회 연속 최우수 등급 쾌거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주관하는 7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4회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강원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9점을 받아 혈액투석의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특히 1등급을 달성함과 동시에 상위 10% 기관에 속한 강원대병원은 평가 가산기준에 따라 가산금을 받게 된다.

이번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혈액투석을 실시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력, 장비, 시설, 혈액투석 적절도, 혈관관리, 정기검사 등 13개의 지표로 평가했다.

혈액투석환자의 주요 유병원인은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뇌졸중, 심장질환, 감염 등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

혈액투석 환자 수와 혈액투석 진료비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여서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의 필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남우동 병원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강원대병원의 혈액투석의 우수함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인공신장실 운영의 활성화와 안전한 혈액투석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양대병원,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3회 연속 1등급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3회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년간 허혈성심질환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평가지표는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총 건수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률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출혈과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등 7개의 평가지표 및 모니터링 지표로 구성됐으며 한양대병원은 대부분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윤호주 병원장은 “심근경색과 협심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은 증상 발생 시 골든타임 내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이뤄져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며 “한양대병원은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갖추고 있고 시술과 수술을 동시에 시행할 수 있어 빠른시간 내에 진단부터 시술까지 진행해 환자의 안전한 치료와 회복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숨이편한병원, 김영모 전 인하대병원장 초빙

김영모 박사
김영모 박사

숨이편한병원은 올 12월부터 인하대학교병원 병원장을 지낸 김영모 박사를 초빙했다.

김영모 박사는 1982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 박사를 받았으며, 미국UCLA와 일본 쿠루메의대에서 두경부종양과 음성언어에 대한 연수를 했고 인하대학교 의무부총장과 병원장을 지냈으며 병원협회 부회장과 이비인후과 관련 각종 학회의 회장과 임원을 두루 지냈다.

김영모 박사는 두경부외과학회에서는 우리나라 최고 권위자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실력과 학문을 지녔으며 특히 침샘질환과 음성질환 분야 전문가다. 그리고 두경부 종양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적인 영국의 국제인명센터사전에 등재되었으며 세계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후에도 이름을 올렸다. 

코골이와 비염 축농증 진료가 주인 숨이편한병원 배성호 대표원장은 그 동안 취약했던 두경부질환, 침샘, 음성, 갑상선 분야의 진료를 강화하고 서울 강서지역과 경기 서부지역의 환자층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료의 수준을 높이고자 김영모 박사를 초빙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숨이편한병원에서는 두경부관련 전문센터와 클리닉을 오픈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와 관련분야 연구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고려대 구로병원, 혁신형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심포지엄 성료

“미래 의사과학자 양성 및 공동연구 발전방향 논의”

 

고려대 구로병원 혁신형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병원협의체(회장 서재홍)는 11월 25일(금) ‘바이오 의료 산업 선도를 위한 의사과학자 역할’ 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1부 △의사과학자 양성 정책방향(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아람 사무관) △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산업에서의 의사과학자 역할(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김법민 단장) △산-병 공동연구 사례 및 필요성(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조금준 단장)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신진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영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문준성 교수)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성과(고려대 구로병원 혁신형병원협의체 회장)순으로 됐으며 심포지엄 후 모든 연사들이 ‘미래 의사과학자 양성 및 공동연구 발전방향’을 주제로 토의가 진행됐다.

서재홍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병원협의체 회장은 “2019년부터 시작된 혁신형의사과학자 사업을 통해 논문 592편, 특허 출원 및 등록 310건, 기술이전 24건 등 기존의 국가 과제와는 차원이 다른 실적들을 이뤄냈다”며 “특히 이번 사업에 참여한 연구책임자들이 경험을 발판삼아 125건의 연구과제를 수주했다. 이처럼 연구 연속성 창출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의미가 크다.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젊은 의사과학자들이 지속적으로 양성되고 이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은 2019년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에 선정됐으며 구로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 신약 및 정밀 의료기기 개발 플랫폼을 이용해 신진의사과학자의 임상현장 기반 의료기술 아이디어 실용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보라매병원 남기웅 교수,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 ‘학술연구비상’ 수상

남기웅 교수
남기웅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신경과 남기웅 교수가 지난 11월 26일 스위스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륨에서 개최된 ‘2022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연구비상’을 수상했다.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분야의 연구인력 양성과 신진연구자 지원을 목적으로 매년 우수한 연구 계획서를 제출한 의학자를 선정하고, 학술연구비상 수여와 함께 연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연구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 남기웅 교수는 학회에 제출한 ‘임신 기간 중 새롭게 발생한 두통이 산후 뇌졸중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리얼 월드 데이터’ 연구 계획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학술연구비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에 따라 연구 진행을 위한 연구비 75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남기웅 교수는 “학회로부터 연구 계획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번 연구가 심뇌혈관질환 예방 분야의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기웅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아 현재 보라매병원 신경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대한신경과학회 및 대한뇌졸중학회, 대한신경초음파학회의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가천대 길병원, 꿈의 암 치료기 ‘붕소중성사포획 방사선치료 (A-BNCT)’임상 시험 돌입

올 12월 첫 임상 후 2024년 4월까지 임상 시험 진행 계획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꿈의 암 치료기라고 부르는 차세대 암치료 기술 붕소중성자포획치료(A-BNCT)의 본격적인 임상시험 계획을 알리는 개시 미팅을 가졌다.

가천대 길병원은 24일 다원메닥스와 함께 암센터 18층 신경외과의국에서 ‘재발한 교모세포종(뇌종양)에 대한 붕소중성자포획치료(A-BNCT) 국내 임상 1/2a상을 위해 임상시험 연구자 개시 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개시미팅에는 김우경 병원장, 신경외과 이기택, 박광우, 신동원 교수와 방사선종양학과 김현주 교수, 다원메닥스 도원 부사장, 김우형 부장 그리고 사이넥스 김영 대표이사, 김영수 이사, 신해림 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우경 병원장은 “처음 A-BNCT 개발을 위한 구상부터 임상시험 개시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이제 임상시험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실제 임상에서 환자들의 치료에 적극적으로 활용돼 난치성 암환자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붕소중성자포획치료는 안전한 붕소의약품을 체내 주입한 후 낮은 에너지의 중성자를 몸에 조사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원리는 암세포 내에 선택적으로 축적되는 붕소를 활용하는 것. 이 붕소에 중성자를 조사해 일종의 핵반응 에너지를 이용해 정상세포의 손상없이 암세포만을 파괴하는 방법으로 이론상으로는 완벽에 가까운 암 치료 방법이다. 악성뇌종양 환자나 재발암 환자 혹은 수술적 절제가 어려운 침윤성 암 등 기존 방법으로는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도 치료 가능한 차세대 암치료 방법이다.

현재 가천대 길병원은 다원메닥스와 함께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한 A-BNCT를 송도 BNCT센터에 설치한 상태이다. 앞서 2019년 11월에는 중성자 빔 인출에 성공해 임상시험을 위한 중성자 빔 가속시험을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송도 BNCT센터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개시미팅은 사이넥스 의약품임상개발국 신해림 사원의 ‘프로토콜 발표’, 다원메닥스 김우형 부장의 ‘치료계획 프로그램 절차 발표’로 이뤄졌다. 주제 발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과 함께 의료진과 참여자들 간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우형 부장은 발표에서 “재발성 고등급 교종 혹은 교모세포종에서의 A-BNCT 치료의 안전성 및 유효성 탐색이 목적”이라며 성공적인 임상 시험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 등에 대해 발표했다.

임상은 올해 12월 첫 번째 환자 임상을 시작으로 2024년 4월까지 임상 시험을 마무리한 후 2024년 6월까지 데이터베이스 구축, 그리고 2024년 8월까지 증례기록서(CSR) 제출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임상시험에 앞서 지난 2020년 상반기 동물을 대상으로 효력시험을 진행했으며, 2021년 식약처 IND 신청을 진행해 승인을 완료했다.

A-BNCT의 경우 기존 BNCT와 중성자 빔을 인출하는 가속기의 종류가 다르다. A-BNCT는 ‘LINAC Type(선형 가속기)’, 기존 BNCT의 경우 nuclear reactor(원자로)’가 사용된다. 이 가속기 차이로 인해 A-BNCT는 기존 BNCT와 치료 특성에 큰 차이를 보이며, ‘경제성’과 ‘안전성’면에서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임상시험은 교모세포종을 적응증으로 하며 향후 악성뇌종양, 두경부암, 피부 흑색종과 같은 난치암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신경외과 이기택 교수는 “A-BNCT가 성공할 경우 악성뇌종양 뿐아니라 두경부암 등 난치성 암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원메닥스 유무영 대표는 "이번 연구자 개시 미팅을 하면서 붕소중성자포획치료 임상시험 시작이 눈앞에 다가왔다는 사실이 실감나며 환자분들께 좋은 치료 대안을 제공해드릴 수 있다는 것에 기대와 함께 책임감도 든다“며 ”세계적으로 입자가속기를 활용한 항암치료 도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기에 이번 임상에서 좋은 결과물을 확보해 붕소중성자포획치료 보급을 확대시키고자 한다. 나아가 난치암 위주로 적응증을 확대해 환자와 가족들께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 지난 2015년 11월 다원시스와 A-BNCT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 개발을 해왔다. <윤종원·yjw@kha.or.kr>


◆ KMI한국의학연구소, 화천군에 연탄 1만장 기증

2007년부터 16년간 전국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에 연탄 71만 7,750장 전달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는 강원도 화천군청(군수 최문순)을 방문해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1만장을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증된 연탄은 화천지역 독거노인, 노인부부 세대, 영세가정, 조손가정 등 50여 가구에 전달돼 올겨울 따뜻한 생활을 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쓰일 예정이다.

2007년부터 매년 꾸준히 연탄기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KMI는 올해도 전국 각지 취약계층에 모두 5만장을 지원했다. KMI가 지난 16년간 기증한 연탄은 총 71만 7,750장에 달한다.

지난 28일 화천군청에서 열린 연탄 기증식에는 강원도 화천군 최문순 군수와 KMI사회공헌위원회 김순이 명예이사장, 윤선희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MI 김순이 명예이사장은 “올해도 연탄기증을 통해 겨울철 연탄이 절실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린 것 같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연탄나눔을 꾸준히 진행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전동수 순천향대 구미병원 산부인과 교수, 칠곡소방서 구급대원 분만 및 산과응급 특별교육

 

전동수 순천향대 구미병원 교수(산부인과)는 11월 25일 칠곡소방서 특별교육강사로 초빙돼 “새 생명 탄생 119 구급서비스 분만 및 산과응급” 주제로 칠곡소방서 대회의실에서 구급대원 63명을 대상으로 교육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분만 △산과질환에 대한 교육과 실습 △고위험 산모의 장거리 이송 등 응급분만 현장에서 안전하고 신속한 대응 및 체계적인 역량을 갖춘 구급대원 양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11월 29일과 12월 2일 특별교육을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인구고령화와 저출산으로 분만 건수와 산과응급 사례가 감소되고 원거리 출산과 진료로 인해 임산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동수 교수는 지역적 특성을 극복하고 구급대원들의 현장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 칠곡소방서, 성주소방서, 경산소방서, 청도소방서 등에서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분만 전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천안병원 송금종 교수, 대한탈장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송금종 교수
송금종 교수

송금종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외과 교수가 최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2년도 대한탈장학회 정기총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송 교수는 인공그물막(mesh)을 활용한 요추탈장 치료법을 보고한 논문, ‘요추탈장의 복강경적 치료에 관한 2증례(Laparoscopic Repair of Lumbar Hernia: A Report of Two Cases)’로 수상했다.

송금종 교수는 “제시한 술식을 학회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셈이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환자와 외과의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연구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소아청소년 희귀 뇌종양, 수술 예후 예측하는 지표 발견

- MET-PET 검사에서 메티오닌 대사 활발하면 종양 부분절제 시 재발 위험↑

예후가 좋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 빈번하게 재발하는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DNET)’의 예후를 예측할 길이 열렸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이 종양의 재발 위험과 관련된 영상검사 지표를 발견했다. 이를 활용하면 환자마다 적절한 수술법을 효과적으로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피지훈(김주환 전임의)·핵의학과 팽진철(강연구 전임의) 교수팀은 1997년부터 2021년 사이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수술 받은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 환자의 메티오닌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MET-PET)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29일 밝혔다.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은 소아·청소년에게 주로 발병해 경련을 유발하는 희귀한 뇌종양이다. 다행히 통증이 없고 진행이 느리며, 수술 후 종양이 일부 남아있더라도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일명 ‘얌전한’ 종양으로 불린다.

그러나 연구팀에 따르면 이 종양의 재발은 알려진 것보다 빈번했다. 수술 받은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 환자의 20~30%에서 재발이 일어났다는 해외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5명 중 1~2명이 수술 후에도 종양이나 경련을 다시 겪는 것이다.

연구팀은 재발성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에는 다른 종양과 구별되는 대사적 특징이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MET-PET) 검사를 통해 종양의 대사 활동을 분석했다.

MET-PET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메티오닌’ 기반의 방사성 약품을 주입하고, 이 약품이 분포된 모습을 촬영하는 뇌종양 검사기법이다. 종양세포는 MET-PET 영상에서 주변에 비해 밝게 보이는데, 종양에서 메티오닌을 많이 흡수해 대사가 활발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의 메티오닌 흡수량과 수술 후 임상사건(조절 불가능한 경련 재발, 종양 성장, 종양 출혈)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수술 받은 환자의 MET-PET 검사 데이터 27개를 분석했다. 데이터는 △전절제술(10개, 종양·위성병변 모두 제거) △불완전절제술(17개, 위성병변 또는 종양 일부 잔존)로 구성됐다.

분석 결과, 종양의 메티오닌 대사가 활발했던 환자 중 ‘전절제술’로 종양이 완전히 제거된 환자는 아무도 수술 후 재발이나 경련을 겪지 않았다.

반면 불완전절제술을 받았으며 종양의 메티오닌 대사가 활발했던 모든 환자는 수술 후 경련 또는 종양의 재발을 겪었다. 불완전절제술을 받았지만 메티오닌 대사가 낮거나 보통 수준이었던 환자는 약 27%에서 임상사건이 나타났다.

즉 메티오닌을 많이 흡수하여 종양의 대사가 활발한 환자는 수술 후 종양이 남아있을 경우 재발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커진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피지훈 교수는 “이번 연구로 MET-PET 영상에서 확인되는 메티오닌 대사 활동을 활용해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 환자의 수술 예후를 예측하고, 전절제술이 필요한 케이스를 효과적으로 선별할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연구의 의미를 밝혔다.

이어 “다른 종양과 구별되는 희귀한 종양인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에 대한 이해를 한 층 높일 수 있었으며, 향후 유전체 분석 기술과 이 결과를 접목한 심도 있는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임상핵의학(Clinical Nuclear Medicine, IF=10.78)”에 온라인 게재됐다. <윤종원·yjw@kha.or.kr>


◆ 서울시병원회-심평원 서울지원 임원진, 병원계 현안에 관해 논의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이 11월 28일 간담회를 가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이 날 모임은 참석한 양 단체 임원진들이 진료비심사와 관련한 병원계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며 친목을 다졌다.

이 모임에서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은 먼저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준 심평원 서울지원 측에 감사한 후 “이 자리에 참석한 심평원 서울지원장 비롯한 임원들 모두가 현재 병원들이 진료비심사와 관련해 가지고 있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문제해결을 위해 보다 많은 관심과 배려를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모임에는 서울시병원회 측에서 고도일 회장을 비롯해 라기혁 부회장(홍익병원장), 이한준 법제위원장(중앙대학교병원장), 김상일 총무위원장(H+양지병원장), 이재학 총무이사(허리나은병원장) 그리고 심평원 서울지원측에서 지점분 지원장과 배영덕 고객지원부장, 전미주 심사평가1부장, 송지영 심사평가2부장, 조명님 심사평가3부장, 이영란 심사평가3팀장 등이 참석했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 경인지역 최초 로봇수술로 ‘21cm 초거대 신장암’ 치료 성공

이상욱 교수
이상욱 교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가 최근 경인 지역 최초로 로봇수술로 21cm에 달하는 ‘초거대 신장암’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월 29일 밝혔다.

크기가 큰 신장암을 로봇으로 제거하려면 신장에 대한 해부학적 특징은 물론 로봇수술기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 숙련된 술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로봇수술로 제거 가능한 신장암의 크기는 최대 15cm로 알려졌지만, 최근 이상욱 교수는 환자 홍 씨(여, 59세)의 왼쪽 신장에 생긴 21cm 종양을 로봇수술로 완전히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경인 지역 의료진 중 로봇수술로 21cm 크기의 신장암 제거에 성공한 의료진은 이상욱 교수가 유일하다.

신장은 수술 시 출혈 위험이 큰 장기이다. 심장이 내보내는 혈액 25%가 신장을 지나고, 신장 혈관이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이다. 로봇을 이용한 신장암 수술은 기존의 개복 또는 복강경 수술보다 수술 시 출혈과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수술 후 통증이 적어 진통제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상욱 교수는 ”로봇수술은 최대 15배까지 확대되는 입체적인 시야와 360도 회전하는 로봇팔로 더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 수술 시 다른 장기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회복이 빠른 것이 큰 장점이다. 육안으로 보이는 상처도 0.8cm 정도로 작아 수술 흉터에 민감한 여성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번 ‘로봇수술을 통한 초거대 신장암 치료 성공사례’가 기존 수술법을 망설이는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상욱 교수는 로봇수술로 2020년 평균보다 8배 이상 큰 거대 전립선암을, 2021년 고령의 환자에게 생긴 희귀 거대 요막관암을 치료하는 데 성공했으며, 최근 로봇수술을 이용해 초고령 환자의 신장암·요관암을 동시에 치료한 성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World Journal of Clinical Cases)에 게재하는 등 고난도 로봇수술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가천대 길병원,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1300kg 전달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11월 29일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한 김장김치 1300kg을 인천 남동구청과 인천시 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이날 가천대 길병원 본관에서 강필모 남동구청 복지국장, 최영미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 등을 만나 임직원들이 정성으로 준비한 김장김치를 양 기관에 전달했다.

가천대 길병원이 전달한 김장김치는 각 10kg 상자에 담아 남동구청에 100박스, 복지관에 30박스 전달돼 각 기관에서 선정한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2016년 창단해 참여 직원들의 급여 중 1000원 미만 우수리를 매월 기부하고, 같은 금액만큼을 병원에서도 기부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인천지역 군구 및 한부모 시설, 장애인 시설 등 취약계층 복지시설 등과 연계해 이웃을 위한 생필품, 의류, 난방비 등 맞춤형 기부활동을 매년 펼치고 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 “직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김장김치가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라도 생활에 보탬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서울대병원 김재원 교수, 국무총리 표창

김재원 교수
김재원 교수

김재원 서울대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11월 25일 개최된 2022 여성폭력추방주간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1월 25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이다. 정부는 2019년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시행을 계기로 매년 11월 25일~12월 1일을 ‘여성폭력추방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2022 여성폭력추방주간 기념식에서는 여성폭력 방지 분야에서 활동해온 관계자 소개 및 여성폭력 예방에 헌신해온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김재원 교수는 2014년부터 서울해바라기센터 소장으로 재직하며 전문화된 통합 지원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피해자 맞춤형 지원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김 교수는 성폭력 피해자에게 통합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다학제 융합 연구를 시행했으며, 피해자 인권 보호를 위해 전국 센터의 협력을 독려·지휘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

<윤종원·yjw@kha.or.kr>


◆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 수상

배희준 교수
배희준 교수

배희준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11월 30일(수)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육성 진흥부문 유공 분야에서 수상한 것으로, 지난 16년 3개월 동안 뇌졸중 예방 치료 관리 등 뇌졸중 여러 분야에서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신진연구 부문 △우수연구 부문 △우수개발 부문 △육성 진흥부문 등 총 4가지 분야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진흥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것으로, 훈장 1명, 포장 1명, 대통령 포창 1명, 국무총리 표창 2명, 장관 표창 36명 등 총 41명을 선정한다.

배희준 교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내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 연구(National Institute of Health - Clinical Research Collaborations for Stroke in Korea, NIH-CRCS-K)의 교신저자이자 핵심 연구자를 맡아, 뇌졸중 환자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뇌졸중 예방 치료 관리 등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했다. 이 연구는 해외 환자들에게도 적용이 가능하기에 세계 뇌졸중 치료의 지침서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배 교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뇌졸중과 관련된 다양하고 신뢰성 있는 역학 자료를 통합하는 뇌졸중 역학 보고서를 출간했다. 이는 뇌졸중 관련 국가 정책 결정이나 임상연구에서 기초자료로 활발히 활용될 뿐만 아니라, 2019년 1월 SCIE 논문 ’Journal of Stroke’에 게재된 이후 2022년 7월까지 총 133회 인용됐다.

이어 심뇌혈관질환관리 중앙지원단장을 맡아 뇌혈관질환 선별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심뇌혈관질환 유병률, 발생률을 밝혀냈으며, 우리나라 뇌졸중 진료 관련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건의료정책을 결정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배희준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뇌졸중 환자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라며, “NIH-CRCS-K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뇌졸중 예방 및 치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 교수는 지난 2월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인으로는 두 번째로 뇌졸중 분야에 탁월한 공헌을 한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David G. Sherman Award’상을 수상했으며, SCI 및 SCI(E) 저널에 주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128편, 공동연구로 157편을 게재하는 등 뇌졸중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헌정 교수, 미국 하버드-MIT 대학 등과 공동으로 대규모 아시아인 양극성 장애 유전체 연구 개시

이헌정 교수
이헌정 교수

이헌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미국 하버드, MIT 대학 등과 공동으로 대규모 아시아인 양극성 장애 유전체 연구를 개시했다. 이번 연구는 아시아인의 양극성 장애의 원인규명과 진단,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흔히 조울증이라고 부르는 양극성 장애는 우울증상태와 조증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세계 인구의 1~2%의 사람들이 양극성장애를 겪는다. 양극성 장애는 유전병은 아니지만 다양한 유전적 요인이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다양한 유전적 요인들을 확인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 및 예방법 개발에 중요하므로 전세계적으로 많은 연구자들이 관련 유전체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학계에서 정신질환 유전체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연구에 참여하는 대상자 중 아시아인은 10%밖에 되지 않는다. 세계 인구의 60%를 차지하는 아시아인의 비율로 볼 때 이는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으로 연구 참여자 대부분이 유럽계 혈통이기 때문에 아시아인의 특성이 누락되어 연구결과를 인류 전체에 바로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이 큰 우려점이었다.

최근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획된 ‘아시아 양극성 유전학 네트워크(A-BIG-NET)’ 연구단이 드디어 연구를 개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A-BIG-NET 연구단은 2022년 말부터 향후 5년간 양극성 장애로 진단된 27,500명의 환자와 15,000명의 정상대조군으로부터 유전체정보와 의료정보, 인구, 경제, 사회학적 특성 등을 조사하고 분석하는 것이 목적이다.

미국국립보건원에서 대규모 연구비를 지원하는 이번 연구는 그간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아시아인에서, 양극성장애의 특징을 발굴하고 발병에 영향을 끼치는 유전적 요인을 확인하여 양극성 장애의 원인과 치료에 기여할 중요한 연구로 평가받고 있으며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체 총괄 연구책임자는 미국의 하버드대학-MIT 브로드연구소의 하이랑 황(Hailiang Huang) 교수와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의 케네스 켄들러(Kenneth Kendler) 교수이며, 이밖에 존스홉킨스대학, 인도국립정신건강신경과학연구소, 인도과학연구소, 싱가포르정신건강연구소, 국립대만대학교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들이 함께 참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 이헌정 교수가 연구책임자, 삼성서울병원의 백지현 교수가 공동연구책임자로 참여한다.

이헌정 교수는 “그동안 아시아에서는 한번도 시행되지 않은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대규모 양극성장애 유전체 연구”라고 설명하며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울산대학교 등 국내 40여개의 기관이 참여하는 한국기분장애유전체컨소시엄(KOMOGEN)을 통해 연구를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양극성 장애의 원인규명과 진단과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한편, 이헌정 교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양극성장애, 우울증, 조현병, 수면장애 등을 전문 진료과목으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으며, 기분장애, 시간생물학, 디지털치료제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이 교수는 대한수면의학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국제조울증학회(ISBD) 한국지회 회장으로 임상과 학술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곽동희 교수 대한수부외과학회 최우수상 수상

곽동희 교수
곽동희 교수

곽동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11월 5일 개최된 ‘2022년 대한수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곽 교수는 The Optimal Positioning of the Antegrade Percutaneous Kirschner Wire Fixation in the Fifth Metacarpal Neck Fracture 를 주제로 한 연구내용을 발표해 Harmony with Senior and Young Surgeon 세션 최우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곽동희 교수는 “손바닥 뼈의 골절에서 강선 고정술을 실시하는 경우 최적의 위치를 규명한 연구”라고 설명하며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최상의 치료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종원·yjw@kha.or.kr>


◆ 부산백병원 신경과 김응규 교수, 대한뇌졸중학회 차기 회장 취임

김응규 교수
김응규 교수

김응규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신경과 교수가 최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대한뇌졸중학회 국제학술대회(이하 ICSU 2022)에서 차기 1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12대 회장 선출은 ICSU 2022 기간 중에 열린 평의원회에서 임원진 및 평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정되었으며, 김응규 교수는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1년간 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응규 교수는 “대한뇌졸중학회는 1998년 창립 이후 뇌졸중 극복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자 3,000여명 이상의 회원들이 끊임없이 연구, 교육, 진료에 매진하고 있다. 명실상부 세계적인 학회로 자리매김한 대한뇌졸중학회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급변하는 의료계의 변화에 맞추어 더 큰 도약을 위해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 교수는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에서 수련과정을 거쳤으며, 신경과 주임교수, 지역약물감시센터센터장, 교육수련부장을 지냈다. 현재 부산백병원 신경과에서 뇌졸중, 뇌혈관질환, 두통, 치매를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대한신경과학회 법제이사, 대한뇌졸중학회 감사, 뇌졸중 교과서 한글판 편찬위원회 부위원장, 부산울산경남 뇌졸중학회 지회장, 부산울산경남 신경과지회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대한신경초음파학회 고문,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이사, 대한신경과학회 감사, 대한뇌졸중학회 이사, 대한두통학회 평의원, 부산울산경남 두통연구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천안병원, 새병원 개원 맞춰 스마트병원 구축 나선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은 30일 저녁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스마트병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비전 선포 및 교직원 대상 로드맵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병원이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빅데이터와 클라우딩 등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새병원 개원에 맞춰 스마트병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상흠 병원장은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새병원이 1년 정도 지나면 완공을 눈 앞에 두고 있을 것”이라면서, “새병원이 스마트병원의 전형으로 우리나라 병원계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있는 힘을 다해 TFT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 5월 추진TFT(팀장 백무준 연구부원장)를 구성하고 스마트병원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출범 이후 TFT는 국내 병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병원 구축현황 조사를 비롯해 방문 벤치마킹에 나섰으며, 외부 전문업체에도 자문 과정을 거치며 최근 들어 종합계획안 구성을 완료했다.

지난 10월에는 스마트병원 도약을 위한 비전 공모도 진행했다. 116명의 교직원들로부터 총 147개의 비전 후보작이 제출됐으며, 3차의 선정과정을 통해 비전은 ‘스마트 의료혁신으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환자중심병원(재활치료팀 권기현 作)’으로 확정됐다.

워크숍은 △비전선포식 △비전공모 시상식 △로드맵 설명 △초청강연(국내 스마트병원 동향)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시상식에서는 로봇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코가로보틱스의 서빙 로봇은 비전 응모자 상장 수여를 돕고, 축하인사도 전하는 등 스마트병원 워크숍의 분위기를 돋웠다.

초청강연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지선 팀장(미래의료팀)의 총 39개에 달하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경험들을 중심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관심이 크게 집중됐다

스마트병원의 비전을 선포한 백무준 부원장은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진료 및 업무효율 향상, 환자안전 강화 및 편의 증대를 주요 콘셉트로 스마트병원을 구체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워크숍에서 거론된 순천향대천안병원의 도입예정 스마트기술은 △빌딩자동화시스템 △컨베이어시스템 및 고속기송관 △병실환자정보 전자태그 △언택트 출입통제시스템 △라이브 서저리 시스템 △비콘 호환 무선접속장치 및 실시간 위치추적시스템 등 네트워크 인프라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을 위한 클리니컬 커맨드센터 △스마트수술실 △클리니컬 데이터 웨어하우스 △AI로봇 △보이스 EMR 등 매우 다양하다.

백 부원장은 “새병원 개원까지 스마트기술 및 스마트솔루션 도입은 물론 안정화를 차질 없이 진행해 정보통신기술과 의료서비스가 융합된 혁신적인 환자중심 스마트병원을 완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종원·yjw@kha.or.kr>


◆ 인천바로병원, 환자중심 무수혈 무통 인공관절센터 개소

 

인천바로병원은 11월 30일 신승준 병원장과 관절척추센터 의료진들 및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수혈 무통 인공관절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인공관절치환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무수혈 무통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인공관절수술은 관절의 손상이 심각한 관절염 말기에 시행된다. 손상된 관절부위에 인공관절을 삽입해 관절의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해 주는 수술법으로, 무릎, 고관절, 어깨 등 다양한 관절부위에 적용된다. 이번에 개소되는 무수혈 무통 인공관절센터는 기존환자들의 수술 통증에 대한 공포와 혈액 확보의 어려움을 해결해 만족도를 더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무수혈 무통이라는 선진화 된 시스템으로 환자의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하다.

특히 바로병원은 숙련된 의료진과 진료시스템으로 인공관절 수술에 가장 큰 공포로 다가오는 수술 통증 관리와 감염에 위험이 있는 수혈을 방지하여 환자들의 만족도를 올릴 뿐만 아니라, 수술 이후에도 개개인에 상태에 맞춘 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진단 수술 재활까지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승준 병원장은 "바로병원은 100세까지 건강할 수 있는 관절 척추 의료서비스 제공에 맞춰져 있다 "라며 "환자의 만족을 위해서 무수혈 무통 인공관절센터 개소는 환자 만족의 첫걸음이다"라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가천대 길병원, 최성희 작가로부터 ‘어머니의 따뜻함’ 담은 그림 기증 받아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11월 29일 자연주의 화가 최성희 작가로부터 어머니의 따스함을 담은 그림 1점을 기증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날 가천홀에서 열린 11월 월례회에 최 작가를 초청해 그림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부 받은 그림은 봄날의 따스함을 담은 곰을 표현한 작품으로, 최 작가는 어머니의 포근한 품을 곰에 투영해 작품을 그렸다.

앞서 가천대 길병원 문화공간 가천갤러리에서는 10월 31일부터 닷새간 최성희 작가 초청 전시회 ‘끌림-나에게’를 개최한 바 있다. ‘KEED(Kid+Seed) 최성희 자연미술 놀이연구소’ 소장인 최 작가는 다양한 색의 조화에서 느껴지는 따뜻함과 생동감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최 작가는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한 아크릴 유화 작품 17점을 전시하면서 기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최 작가는 “의료진들의 헌신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과 환자들에게 그림으로 위로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전시회를 개최하고 그림을 선물하게 됐으며, 작가로서도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작품은 어린이 환자와 부모들이 자주 볼 수 있는 소아청소년과 외래에 전시될 예정이다.

<윤종원·yjw@kha.or.kr>


◆ 가천대 길병원, 저소득 아동 가정에 난방비 지원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 모금액 기부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국제라이온스협회 354-F(인천)지구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회장 박국양)이 저소득 아동 가정에 난방비를 지원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소속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을 통해 구월1동 행정복지센터에 관내 저소득 아동 가정에 사용해달라며 난방비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 지정기탁돼 지자체가 시행하는 ‘2022년 남동구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통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저소득 아동 가정에 대한 동절기 난방비로 사용된다. 구월1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번 후원금으로 난방비 지원 모금액 전액 모금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이번 지원금 전액은 가천메디컬라이온스 클럽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월 일정 금액을 납부해 마련한 기금으로 조성됐다.

김우경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이웃들이 어려움에 쳐해 있어 겨울을 보다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모아 온기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가천대 길병원은 앞으로도 어려움에 쳐한 이웃을 돕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국양 회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추운 겨울을 보내야할 아이들을 위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난방비를 지원하게됐다”며 “앞으로도 가천메디칼라이온스클럽은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매년 겨울철 난방비 지원, 김장 지원, 겨울 의류 지원 등 군구와 상의해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은 이길여 회장의 기금 출연과 박애, 봉사의 이념을 계승, 실천하고자 2020년 11월 조직총회를 총해 창단됐고 현재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 40명이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정소현 전공의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정소현 전공의
정소현 전공의

정소현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산부인과 전공의가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제32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정소현 전공의는 자궁암 쥐 모델에서의 indocyanine green-neomannosyl human serum albumin를 이용한 감시림프절 맵핑(지도교수 산부인과 조현웅·홍진화·이재관 교수)를 구연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 연구에서는 자궁내막암 감시림프절 확인에 사용되는 인도시아닌 그린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임파선 전이 여부 확인을 위해 사용되는 조영제 중 더 적합한 조영제를 찾기 위해 진행됐으며 특히 임파선 대식세포를 타겟하는 indocyanine green-neomannosyl human serum albumin의 효과를 쥐 모델을 이용해 확인하는 연구를 시행해 주목을 받았다.

정소현 전공의는“먼저 큰상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 지도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 앞으로도 수련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학업과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서비스 수준 공개한 ‘아웃컴북’ 5년 연속 발간

 의료서비스 질적 개선과 환자 만족도 향상 위한 다방면 노력 확인 가능

분당서울대병원이 ‘2022 아웃컴북(Outcomes Book, 의료 질 지표 5th Edition)’을 공개했다고 11월 25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18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질환별 치료 성적 등 의료서비스의 질(Quality)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들을 담은 아웃컴북을 공개했다. 이후 매년 개선된 형태의 아웃컴북을 발간하며 다양한 의료 질 지표를 공개, 환자의 알 권리 증진과 의료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2022 아웃컴북은 총 83개 분야의 353개 지표를 수록, △병원 중점 관리 지표 △진료 지표 △질 향상 활동 △적정성 평가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됐으며, 모든 데이터는 국제 기준에 맞춘 2차 데이터 검증을 거쳐 자료의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이번 아웃컴북에서는 수록 지표를 고도화하며 총 52개의 지표가 새롭게 추가됐다. 기존에 포함됐던 암·심뇌혈관 질환·뇌신경질환 등 주요 중증 질환 치료 성적과 더불어 두경부암 중 타액선암(침샘암)에 대한 세부 치료 지표를 신설했으며, 기분장애의 입원 치료 성적 등 국민 관심이 높은 분야에서의 의료 질 지표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진료 지표 분야뿐만 아니라 환자 안전을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자율적 혁신 활동 등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모든 활동을 지표화해 공개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질적 개선과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방면에서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당서울대병원 백남종 원장은 “2018년 국내 병원계 최초로 공개한 분당서울대병원의 아웃컴북은 매년 질적·양적 성장을 거듭하며 국내 의료 질 지표의 발전을 선도해왔다”며, “아웃컴북 발간이 단순한 지표 결과 공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환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개된 ‘2022 아웃컴북’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식 홈페이지(http://www.snubh.org/outcomesbook.do)를 통해 제공되며, 누구나 자료 조회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윤종원·yjw@kha.or.kr>


◆ 지방 분해 호르몬 ‘아디포넥틴’ 이용하면, 알츠하이머 치매 고위험군의 인지기능 악화 예측 가능

김근유 교수
김근유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정승용)과 신촌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체내 지방 분해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아디포넥틴(adiponectin)’ 호르몬의 혈중 수치로 알츠하이머 치매 고위험군의 인지기능 저하를 예측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체내 지방조직에서 생성·분비되는 아디포넥틴이란 포도당, 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하는 호르몬이다. 혈액 내 포도당 흡수를 촉진해 항 당뇨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지방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특징으로 인해 ‘지방 분해 호르몬’이라 불린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어수 교수(교신저자),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근유 교수(제1저자) 공동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치매 신경영상 연구(Alzheimer's Disease Neuroimaging Initiative, ADNI)’ 데이터를 활용, 경도인지장애를 가진 156명의 인지기능평가(ADAS-Cog), 뇌 MRI 및 혈액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인지기능 저하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찾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높은 사람에서 혈중 아디포넥틴 수치와 인지기능 저하 사이의 유의미한 연관성이 확인됐다.

연구의 교란 요인을 조정한 다변량 분석 결과에서, 혈중 아디포넥틴 수치가 상승할수록 인지기능이 빠르게 감소했는데(p=0.018), 이러한 연관성은 오직 뇌 척수액 검사 상 ‘아밀로이드-베타(Aβ) 양성’으로 분류된 그룹(n=125)에서만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이 뇌에 축적돼 양성으로 진단되면 향후 알츠하이머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한다.

또한, 아밀로이드-베타 양성 그룹 중 혈중 아디포넥틴 수치가 높은 대상자에서 기억과 학습을 담당하는 뇌 양측 해마의 위축과 부피 손실이 관찰돼, 아디포넥틴 수치가 인지기능 저하 및 알츠하이머 치매 진행을 예측할 수 있는 잠재적 바이오마커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의 주저자인 김근유 교수는 “이번 연구는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개인의 인지기능 저하 및 뇌 구조 변화와 관련이 있는 혈액 바이오마커를 확인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명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아디포넥틴 호르몬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일으키는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과 상호 작용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신경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가진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 및 치료(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11월 게재됐다.

<윤종원·yjw@kha.or.kr>


◆ 가천대 길병원 이영배 교수·가천대 강창기 교수팀, 대한뇌졸중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이영배 교수와 가천대학교 방사선학과 강창기 교수팀은 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대한뇌졸중학회 2022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Stroke Update 2022)에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수여했다.

가천대뇌과학연구원 뇌혈관질환연구센터장인 이영배 교수와 뇌혈관질환연구센터 참여교수인 강창기 교수는 뇌혈환 질환 연구의 일환으로 미세혈류전달시스템과 미세혈관 영상 촬영을 위한 기술을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교수팀의 연구는 초고장의 7.0T MRI에서 획득 가능한 고해상도 미세혈관 영상을 3.0T MRI에서도 가능할 수 있도록 최적의 영상변수를 발굴하고 새로운 영상 기법을 개발하기 위한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7.0T MRI의 주요 특징이 고해상도 미세혈관 영상 진단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여전히 국내 대형 의료기관에서는 그 보다 신호 강도가 낮은 3.0T가 주요 장비로 쓰이고 있다. 이 교수팀은 MRI 내에서 구동 가능하며, 미세한 흐름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미세혈류 전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3.0T MRI에서 미세혈관의 영상을 위한 최적의 영상 변수를 발굴, 나아가 새로운 영상 기법을 개발하고 있다.

이 교수는 “연구 목표에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받게 된 것으로 생각해 더욱 기쁘고, 연구에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종원·yjw@kha.or.kr>


◆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KF아세안문화원과 지역사회 공헌활동

양 기관 직원들 함께 아세안 간식 만들어 지역복지관에 전달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병원장 김동수)과 KF아세안문화원(원장 이인혁)이 함께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아세안(ASEAN)의 간식을 만들어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대접하였다.

지난 11월 25일, 양 기관의 직원 20여 명이 KF아세안문화원 3층 요리체험실에서 브루나이식 떡푸딩(온데온데) 100인분을 요리하였다. 정성껏 준비한 요리를 인도네시아 자스민티 음료(떼보틀)와 함께 인근에 노인복지관의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당일 직접 전달하였다.

요리 전달을 위해 장산노인복지관을 방문한 해운대백병원 대외교류처장 김운원 교수는 “지리적으로 인근에 있는 양 기관이 협력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과 한국국제교류재단 아세안문화원은 지난 6월 15일 지역사회 공헌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양 기관은 공동으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하여 문화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요리 교실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이번에 진행하였다.

KF아세안문화원은 2014년 한-ASEAN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한-ASEAN 간 다양한 학술 · 문화 · 인적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 제고 및 공동체 인식 기반 조성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공공외교법 시행령에서 의해서 외교부에서 지정한 유일한 공공외교 추진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서울대병원 노사, 임금 및 단체협약 타결...파업 종료

2022년 단체협약 가조인식.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좌)과 윤태석 서울대병원분회장(우)
2022년 단체협약 가조인식.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좌)과 윤태석 서울대병원분회장(우)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연수)은 11월 25일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노동조합과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에 합의하고 가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합의 내용으로는 △임금 인상(총액 대비 1.4%, 정부 가이드라인 준수) △어린이환자 공공의료 강화 노력 △기후위기 대응 노력 △교대근무자 근로조건 개선 △인력 충원 등이다.

이로써 서울대병원 노사는 지난 8월 1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약 3개월 동안 총 51차례의 교섭을 성실히 진행해 온 끝에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협약이 타결됨에 따라 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고, 서울대병원은 신속하게 운영을 정상화하여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책무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천안병원, 스마트 음압선별진료소 임상실증 실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병원 주차장에 새로 개발한 ‘스마트 음압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1월 25일과 26일 이틀간 사용적합성 평가를 위한 임상실증을 실시했다.

스마트 음압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바이러스와 같은 호흡기 전염병 환자들의 선별진료에 필요한 이동식 자동화 선별 진료소를 말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해우기술, 이솔테크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정부의 ‘제1차 감염병 방역기술(스마트 음압시스템 기반 이동형 모듈 선별진료소 방역기술) 개발 사업’ 결과물이다.

가로(6.5m), 세로(3m), 높이(2.95m) 크기의 콘테이너 구조물인 스마트 음압선별진료소는 자동화된 음압시스템을 갖췄으며 이동이 자유롭다. △선별진료 △검체채취 △검체보관 △처방 등의 모든 과정이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공동연구책임자인 순천향대천안병원 유익동 교수(핵의학과)는 “전국 20여개소 이상의 선별진료소 데이터를 토대로 설계됐다”면서, “안전한 선별진료에 더해 검체 관리까지도 가능한 자동화 설비”라고 설명했다.

임상실증에는 유 교수를 비롯해 감염내과 박정완 교수, 산부인과 전섭 교수, 이비인후과 최성준 교수, 정형외과 정기진 교수 등이 참여했으며, 안정성 및 유효성을 면밀히 살폈다.

유익동 교수는 “병원 교직원과 환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했다”면서, “평가에서 발견된 아쉬운 점들을 보완해 보다 완성도 높은 시스템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한국보건대학원협의회, 추계학술대회 성료

 

한국보건대학원협의회가 주최하고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이 후원한 한국보건대학원협의회 추계학술대회가 11월 26일(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전국 27개 보건관련 대학원이 참여했으며, 일부 비대면 참석자를 위해 온라인/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었다.

윤석준 협의회 회장(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사회는 그간 코로나 19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한국보건대학원협의회 뿐만 아니라 온 국민의 일상이 파괴된 채 어렵고 힘든 시간을 헤쳐 나왔다”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함께 협의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전임 최병호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회 연결성 강화를 위한 보건학의 역할” 주제로 ‘세션1. 한국의 젠더 건강연구’, ‘세션2. 한국의 건강 격차’, ‘세션3. 한국의 환경 보건 논점’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세션1’에서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박현영 미래의료연구부장이 ‘한국 여성건강연구 현황’, 김남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평가위원은 ‘성재생산건강현황을 넘어서:이슈에 대한 탐색’,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최승아 교수는 ‘국외 젠더 건강연구의 최근 동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였다.

지정토론에서는 아주대학교 보건대학원 이순영 원장이 좌장을 맡고, 지정토론자로 여성정책연구원의 김동식 젠더폭력연구본부장,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BK연구교육단에 김새롬 교수가 참여하였다.

‘세션2’에서는 연세대학교 신재용 교수가 ‘코로나로 살펴본 건강 행태의 양극화’, 단국대학교 김재현 교수는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의 사회적 영향 평가’, 을지대학교 김승훈 교수는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보급의 법적 쟁점’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였다.

지정토론에서는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태현 교수가 좌장을 맡고, 지정토론자로 건양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이무식 교수,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이요한 교수가 참여하였다.

‘세션3’에서는 가천대학교 주민재 교수가 ‘가습기살균제 환경노출 평가와 건강영향’, 고려대학교 김동현 교수가 ‘대기오염과 안질환 영향 규명’, 가천대학교 보건대학원 정재훈 교수가 ‘COVID-19의 대기오염과 환경의 영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였다.

지정토론에서는 인하대학교 보건대학원 임종한 교수가 좌장을 맡고, 지정토론자로 TBS 강양구 과학전문기자, JTBC 박상욱 기자가 참여하였다.

한편, 1992년 창립된 한국보건대학원협의회는 보건대학원 교육 발전과 보건 분야 리더양성을 목표로 전국 보건대학원간의 상호 협력과 공동의 학술 및 사업 교류를 도모하고 있다. 2023년 1월부터는 차기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아주대학교 보건대학원 이순영 원장이 회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윤종원·yjw@kha.or.kr>


◆ 서울부민병원, 스포츠재활의학 분야 강화
 - 서경묵 중앙대병원 교수 영입…아시아 최초 골프스윙 및 동작 분석기 도입

서경묵 스포츠재활센터장
서경묵 스포츠재활센터장

서울부민병원(병원장 정훈재)이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근골격계 손상과 치료 집중을 위해 스포츠재활분야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서울부민병원은 스포츠의학분야 최고 권위자로 대한스포츠의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서경묵 교수(전 중앙대병원 재활의학과)를 영입, 기존 재활치료센터를 스포츠재활센터로 격상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서경묵 센터장은 “재활의학과 주임교수로 재직하며 쌓은 진료 및 연구 노하우를 기반으로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근골격계 재활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다”며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으로 진료실에 골프궤적 분석장비(트랙맨)와 3D골프스윙 분석장비(기어스골프)를 설치해 골퍼들의 자세교정, 통증개선을 위한 골프통증 클리닉도 개설한다”고 밝혔다.

서울부민병원 정훈재 병원장은 “서울부민병원은 향후 골프뿐만 아니라 테니스, 축구, 농구, 배구 등 모든 스포츠 활동에서 발생하는 근골격계 문제를 근거중심의학(evidence based medicine)으로 진단‧치료하는 국내 스포츠의학의 스탠다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오민호‧omh@kha.or.kr>


◆ 원광대병원, 저소득층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비 기부받아

익산시의사회-이웃사랑의사회가 원광대병원에 저소득층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비를 기부했다.
익산시의사회-이웃사랑의사회가 원광대병원에 저소득층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비를 기부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11월 30일 익산시의사회와 이웃사랑의사회가 저소득층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비에 써 달라며 의료비 1,000만원을 원광대병원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식에서 익산시의사회‧이웃사랑의사회 이준섭 회장은 “경제적 어려운 난치병 환자 치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치료비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신 익산시의사회‧이웃사랑의사회의 이준섭 회장과 뜻을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하다”며 “원광대병원도 도움이 절실한 난치병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오민호‧omh@kha.or.kr>


◆ 원광대병원-익산시소방서, 화재 대비 합동 소방 훈련 실시

원광대병원-익산시 소방서, 화재 대비 합동 소방훈련 실시
원광대병원-익산시 소방서, 화재 대비 합동 소방훈련 실시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11월 30일 익산시 소방서(소방서장 구창덕)와 화재 대비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원광대병원 외래 2관 2층 서편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상자 발생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화재 경보 전파 및 입원환자 유도와 인명구조, 소방장비를 활용한 초기 진압과 유관기관 협조 체계 운영, 진화 작전 및 응급조치, 시설 응급 복구 요령 및 방호 강화 등 실제 화재에 대비한 실질적인 조치들을 점검했다.

김종윤 원광대병원 행정처장은 “사고나 화재는 우리들 곁에서 한순간의 방심으로 발생한다”며 “위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차분하면서도 신속하게 초기 대처하는 행동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화재 사고에 오늘 훈련처럼 대비를 한다면 큰 인명 피해나 사고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오민호‧omh@kha.or.kr>


◆ 중앙대광명병원, 카카오톡 기반 ‘모바일 입원수속 시스템’ 구축

중앙대광명병원 모바일 입원수속 시스템 구축
중앙대광명병원 모바일 입원수속 시스템 구축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최근 환자 및 보호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를 기반한 모바일 입원수속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입원 병실 배정 등 환자가 입원수속 창구를 거치지 않고 직접 모바일로 병실 정보와 입원수속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입원수속을 이용하는 환자들은 입원 당일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코로나19 선별문진표와 입원약정서를 한번에 처리 가능하고 이후 입원생활설명실에 방문해 설명을 듣고 병실에 바로 입원할 수 있다.

기존의 입원절차가 입원수속 창구를 거쳐야했던 번거로움이 있었다면, 모바일 입원수속은 창구 대기 없이 바로 병실로 입원할 수 있어 환자들이 체감하는 입원수속 시간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입원수속 담당자 2명이 상주해 모바일 입원수속의 절차를 점검하고 도움을 주기 때문에 환자 편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철희 병원장은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도 결국은 고객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위한 것”이라며 “모바일 입원수속뿐만 아니라 병원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고객중심의 편리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
 - 이기형 충북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이기형 충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이기형 충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이기형 충북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2022년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됐다.

최근 글로벌 학술 정보 분석 업체 ‘클래리베이트(Clarivate Plc)’가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명단인 ‘HCR(Highly Cited Researchers)’에 이기형 교수가 포함된 것.

HCR에 선정 기준은 주저자 또는 공동저자로 발표한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상위 1%인 고인용 논문(ESI Highly Cited Papers)의 보유 수에 따른다. 이기형 교수는 이 기준을 충족한 6,938명의 의학자 중 한 명으로 우리나라는 이 교수를 포함한 단 70명 만이 선정됐다.

이 교수의 주요 논문으로는 2020년 ‘뉴 일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된 ‘변형된 EGFR(표피생장인자수용체)가 진행시킨 비소세포 폐암에 오시머티닙(표적항암제)을 사용한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 with Osimertinib in Untreated, EGFR-Mutated Advanced NSCLC)’이 있다. 또한 같은 학술지에 2017년 게재된 ‘3기 비소세포 폐암에 화학방사선요법 후 더발루맙(방광암 치료제) 사용(Durvalumab after Chemoradiotherapy in Stage III Non-Small-Cell Lung Cancer)’에 대한 논문 등이 있다.

이 교수는 “폐암 임상 연구에 끊임없이 매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신약이나 치료 방법의 발전으로 치료성적이 많이 좋아지고 있는데 우리병원에서 건립 중인 의생명진료연구동과 오송임상시험센터가 가동되면 자연스럽게 지역 임상 연구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병원에서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현재 충북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겸직교수로 진료처장을 맡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홍승철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홍승철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동정]대한수면학회 ‘SMR 수면의학논문상’ 수상

홍승철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최근 대한수면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SMR 수면의학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정서 조절 활동이 수면 장애 환자의 우울증 위험을 완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홍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국민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수면의 질과 우울증상의 상관관계, 규칙적인 아침 식사‧운동‧흡연‧음주 등과 같은 정서조절활동이 수면의 질 저하로 인한 우울증에 주는 영향 등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수면의 질 저하는 우울증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규칙적인 아침 식사 및 운동 등과 같은 정서조절활동이 수면의 질 저하로 인한 우울증 유발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승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서 조절 활동이 어떤 방식으로 수면의 질 저하로 야기되는 우울증에 대한 예방을 매개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규칙적인 아침 식사가 어떻게 수면 장애 환자의 우울증 위험 완화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에 선정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나기량 단장)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2022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ESG경영 우수기관(LEVEL4 획득)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충남대병원은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충남대병원 지역사회공헌인정기관 3년 연속 선정
충남대병원 지역사회공헌인정기관 3년 연속 선정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2019년 시작돼 지역 비영리단체와 협력관계를 형성하여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꾸준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관(기업)을 발굴,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 주는 제도다.

최종 인정기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인정제 엠블럼 사용 권한을 부여받고, 사회공헌 컨설팅 및 교육,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받는다.

2022년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심사는 ESG 심사영역을 환경경영, 사회공헌(추진체계, 문제인식, 프로그램, 네트워크, 영향성과), 윤리경영 3가지 심사분야 25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올해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대전역 시민건강증진실 운영, 취약계층 물품지원 및 의료서비스지원사업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나기량 단장은 “3년 연속으로 지역사회공헌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병원 구성원들과 함께 앞으로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활성화 등 지역의 여러 기관들과 협력하여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임창민 선수 기부금 1천만 원 받아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최근 임창민 프로야구 선수로부터 화상 아동청소년을 위한 후원금 1천만 원 기부받았다.

임창민 선수의 후원금은 화상치료, 재활 등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화상 환아들의 회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임창민 선수는 2018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한 후 1년 이상의 재활 동안 기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임 선수는 “몸이 불편한 상태인 것만으로 자신감이 떨어지고 사회적 기회가 줄어드는 현실을 겪고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환아의 건강한 회복,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최종길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행정부원장은 “임 선수의 마음과 지원은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성장기 화상 환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화상을 건강하게 극복하고 씩씩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윤식·jys@kha.or.kr>


◆ [동정] 나경익 교수, 한국녹내장학회 우수연구자상 수상

나경익 강동성심병원 안과 교수가 ‘2022년도 한국녹내장학회’에서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한국녹내장학회는 매년 녹내장학 분야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녹내장학의 발전 및 지평 확대를 목적으로 학술적 공로가 인정될 만한 연구계획 및 업적이 있는 녹내장학자를 선정해 우수연구자상을 시상한다.

나경익 교수는 시신경의 구조적 분석 방법 중 하나인 ‘브루크막 개방 최소 시신경 유두테 넓이’를 이용한 연구들을 진행했다.

특히 나 교수는 녹내장과 비녹내장성 망막신경섬유층 결손을 구분하기 위한 망막신경섬유층·시신경 비율을 제시했으며 녹내장에서 시신경, 망막신경섬유층, 시야 손상의 속도를 비교하는 연구를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그는 광각 빛간섭단층촬영 혈관조영술이 고도근시 녹내장 환자의 진단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보고해 주목받았다. <정윤식·jys@kha.or.kr>


◆ 한양대구리병원,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한양대학교구리병원(병원장 한동수)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1년 혈액투석 적정성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은 혈액투석 관련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고 국민들의 의료이용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진료분에 대한 2021년(7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를 시행했다.

한양대구리병원은 △구조적 측면(인력, 시설, 장비) △혈액투석 적절도 △혈관관리 △빈혈관리 등 진료 과정 및 결과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한동수 병원장은 “앞으로도 최고의 의료진과 최고의 시설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암센터, 제14회 연구 페스티벌 개최
- 연구 네트워킹과 연구소 환경 활성화 목표로 한 연구자들의 축제 마련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12월 2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한 해 동안의 암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Better Together’를 주제로 ‘제14회 국립암센터 연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14회를 맞는 국립암센터 연구 페스티벌은 암 연구를 선도하는 국립암센터 연구자들의 연구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연구 네트워킹과 우수한 연구성과 창출 환경 조성을 위한 연구소 환경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연구 페스티벌은 포스터 발표회 및 우수 포스터 수상 등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기조 강연이 펼쳐진다.

기조 강연의 제목은 △김성훈 연세대 교수의 ‘AIMP2-DX2 as a Pan-Cancer Target with Multiple Mode of Action’ △민태기 에스앤에이치 연구소장의 ‘혁명과 낭만의 과학, 그리고 과학사 속의 의과학자들’이다.

또한 기조 강연 후 ‘Research Fun and Networking Session’를 통해 암연구를 주제로 소통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은 “연구자들을 위한 축제인 연구 페스티벌을 통해 암 연구에 앞장서고 있는 연구자들이 한 해의 연구성과를 되짚어보고 연구 트렌드 및 정보를 공유해 동반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양대의료원 원보와 사사, 한국사보협회서 2관왕 영예
- 원보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 및 사사 ‘한양대병원 50년사’

한양대학교의료원(최호순 의료원장)이 최근 한국사보협회에서 개최하는 ‘제32회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원보와 사사 부문에서 동시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원보인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은 뛰어난 기획력을 인정받아 ‘올해의 기획상’을, 사사인 ‘한양대학교병원 50년사’는 ‘사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은 2022년 뉴노멀이 된 V-Life 속에서 일반인들이 알아야 할 다양한 건강정보와 한양대병원 50주년 특별기획 등이 실렸다.

한양대의료원 원보는 1994년 타블로이드 판형으로 시작해 2000년부터 책자 형태로 발행됐으며, 2003년 9·10월호(vol.63)부터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이라는 제호로 변경됐다.

특히 △심층취재를 통해 의료진의 진면모를 알아보는 ‘안녕하세요 선생님’ △교직원들의 취미와 동호회 등을 소개하는 ‘Dynamic Hanyang’ △의료원의 아름다운 나눔 및 사회공헌 활동을 알려주는 ‘Love life’ △매호 콘셉트와 주제가 있는 테마에 대한 질병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스페셜 테마’ △의료원의 핫 이슈와 새로운 의료기술 및 의료장비를 소개하는 ‘Hanyang Topic’ △TV와 영화 속 질환 정보를 제공하는 ‘미디어 속 건강주치의’ 등은 한양대의료원 주요 콘텐츠들이다.

또한 베스트셀러 ‘필하모니아의 사계’ 시리즈를 집필한 클래식 전문가 오재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의 ‘Dr. Opera’, 재능과 영화에 대한 애정을 살려 쉽고 재미나게 영화 이야기를 풀어쓰고 있는 이형중 신경외과 교수의 ‘Dr. Movie’ 등은 10년 넘게 꾸준히 연재되고 있는 한양대의료원 원보만의 자랑이며 이 외에도 ‘예술과 의술의 만남’ 등이 있다.

앞서 한양대의료원 원보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은 2010년 한국사보협회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특별상과 2017년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한양대병원이 올해 개원 50주년을 맞이해 발간한 사사 ‘한양대학교병원 50년사’는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발전을 위해 헌신한 50년의 역사와 전통을 돌아보고 최첨단 스마트병원 신축과 디지털 혁신으로 연구중심병원을 향해 전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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