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포스텍 방문, 의사과학자 양성 위한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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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포스텍 방문, 의사과학자 양성 위한 간담회 가져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2.11.2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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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복지부가 의협과 의대정원 확대 문제 원만히 해결해야”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이 포스텍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보건복지부장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이 포스텍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보건복지부장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국회 예산결산특위)이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포스텍 연구중심의과대학을 조속히 출범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와 의대정원 확대 문제를 원만히 해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병욱 의원은 11월 21일 포스텍(POSTECH) 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김무환 포스텍 총장,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1월 1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대상 질의에서 조 장관에게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면서 연구중심의과대학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학교에 방문해달라는 김 의원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간담회는 김철홍 포스텍 의과학전공 교수가 ‘포스텍 의사과학자 양성 설립 추진 현황’을 보고한 후 참석자들이 종합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의원은 “고 박태준 회장은 1986년 포스텍을 만들면서 ‘포항제철소 설립 후 50년이 지나면 철강산업도 쇠퇴할 수 있으니 철강산업 이후는 포스텍에서 찾아야 한다’고 했다”면서 “포스코의 철강 제품이 대한민국 산업의 성장을 넘어 인류의 번영에 기여했듯, 이제 포스텍이 꿈꾸는 연구중심의과대학이 포스코의 철강산업을 이어 인류의 삶과 문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기존 의과대학 출신의 진료 임상의들과 업역이 겹치지 않는, 연구와 사업에 전념하는 의사과학자 육성 시스템을 우리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인력인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포스텍 연구중심의과대학을 조속히 출범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 복지부가 의사협회와 의대정원 확대 문제를 원만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오민호‧omh@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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