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10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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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10월 25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10.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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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의료기관 회계기준 교육 실시

- 진흥원, 10.28(금) 광주에서 병원급 의료기관 회계 담당자 대상으로 실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김영옥 기획이사)은 10월 28일(금) 오후 12시50분부터 4시10분까지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대강의실에서 병원급 의료기관의 회계 관련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22년 제4차 의료기관 회계기준 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실시한다.

진흥원은 지난 2004년부터 의료기관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기관 회계기준에 관한 교육을 매년 권역별로 실시해 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의료법’ 제62조 제2항 및 ‘의료기관 회계기준 규칙’ 개정으로 의료기관 회계기준 적용 대상이 기존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서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됨에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 회계실무자의 실무 적용 능력 함양을 위해 실시된다.

또 의료기관 ESG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의료기관 회계기준 교육부터 병원ESG경영 교육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 교육은 △병원경영과 ESG △의료기관 회계제도 안내 △의료기관 회계 실무 △의료기관 세무 실무 등의 주제로 진행되며, 현장 및 온라인(https://www.youtube.com/c/khiditube) 생중계를 병행해 제출대상 의료기관 회계담당자 및 본 교육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의료기관 회계정보 공시사이트에 접속해 현장과 온라인 선택 후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교육비 및 교재는 전액 무료며, 교육 전날인 10월 27일(목) ‘의료기관 회계정보 공시사이트’에서 교재를 다운받거나 당일 현장에서 배부하는 교재를 수령할 수 있다.

진흥원 이병관 의료기관경영지원팀장은 “이번 교육은 의료법 개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내년부터 확대 적용되는 병원급 의료기관의 회계실무 역량 강화 및 의료기관 회계 투명성과 경영 효율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보건복지부 경영평가 4년 연속 A등급

- 보건의료연구원, 코로나19 임상진료지침 개발로 국민건강 강화 노력 인정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보건복지부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우수기관(A등급)에 선정됐다. 2018년도 경영실적평가 이후 4년 연속 ‘A등급’ 달성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한광협 원장 주도하에 핵심사업 성과창출 및 국민체감 서비스 강화를 위한 경영전략을 고도화하고, ESG 경영과 혁신성장 선도를 통해 미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경영 및 사업 전반의 성과들을 보건복지부 경영평가단으로부터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평가대상 17개 기관 중 비계량지표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주요사업’ 부문에서는 국가 단위의 코로나19 임상진료지침 개발,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제도’ 개편, 국민참여형 의료기술재평가 체계 구축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020년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서 발간을 시작으로 의료현장 맞춤형 코로나19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했다. 나아가 2021년에는 일반 임상진료지침보다 개정주기가 짧은 ‘Living Guideline’ 방법론을 적용해 급변하는 코로나19 주요 이슈에 대한 신속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변이형 바이러스, 백신 추가접종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빠르게 대국민 확산함으로써 국민건강 안전망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코로나19 유공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 신의료기술평가 규제혁신을 통해 ‘체외진단의료기기’를 평가유예 대상에 포함시켜 의료현장 우선 사용 가능 기간 확대 등 ‘선진입-후평가’ 기준을 완화함으로써 유망 의료기술이 신속하게 시장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근거창출전문위원회’의 안전성 검토 절차 신설로 국민건강 보호와 의료기술 발전 측면을 균형있게 점검하는 체계 구축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사업 성과 및 지표 적정성 등 모든 분야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그 외에도 의료기술재평가 과정에 국민참여 기반을 강화하고, 미용·건강증진 목적 주사제, 노안교정술, 양악수술 등 안전성 논란이 따르는 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안전하고 현명한 의료서비스 이용을 지원했다.

‘경영관리’ 부문에서는 ‘조직 및 인사관리’ 분야에서 중장기 경영전략과 연계된 체계적인 조직·인력 운영이 평가대상 기관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유일하게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균등한 기회와 사회통합 △직무분류체계 고도화 및 단계적 직무급 설계 △ ESG 경영 추진 기반 마련 등 세부적인 기관 운영 노력 및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속되는 코로나19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정책 대응 등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체감형 경영성과 제고를 위한 노력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보건복지행정타운 유관 공공기관들과 사회공헌협의체를 운영함으로써 소상공인 등 사회적 약자 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관 설립 이후 역대 최대 사회공헌 기부금을 임직원이 십시일반 모아 광진구 등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한광협 원장은 “연구원 구성원뿐 아니라 이사회, 국민참여단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경영혁신 참여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시간과 노력으로 일군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향상에 기여하는 보건의료기술평가 전문연구기관으로서 국민이 신뢰하는 공공기관 운영을 통해 공공성·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보건복지부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우수기관 포상금 일부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비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최관식·cks@kha.or.kr>


◆ 건강한 돌봄놀이터, 아동 비만 예방에 효과

-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 2021년 아동비만예방사업 추진성과 발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은 아동 비만 예방 사업인 ‘건강한 돌봄놀이터’ 2021년 운영 결과 참여 아동의 비만율 감소와 함께 식생활 개선, 신체활동의 증가 등 성과가 있었다고 10월 24일 밝혔다.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전국의 보건소를 통해 초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에서 운영하는 아동 비만 예방 사업으로,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놀이형 영양 교육과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 생활습관 형성 교육을 제공한다.

참여 아동의 사전·사후 신체계측 결과와 신체활동 및 식생활 설문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번 사업에 참여한 아동들의 비만군율이 감소했고, 신체활동이 증가했으며 식생활 습관이 개선됨은 물론 있었으며, 사업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비만 및 과체중 아동 비율은 기존 33.3%에서 사업 참여 후 30.5%로 약 2.8%p 감소했으며, 특히 해당 사업에 12회 이상 참여한 아동의 경우 비만 및 과체중 비율이 기존 35.6%에서 사업 참여 후 31.2%로 약 4.4%p 감소했다.

사업 참여 후 하루 1시간 이상 운동하는 아동은 6.9%p 증가했고, 하루 1시간 이상 TV나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는 스크린 타임을 갖는 아동 비율도 5.9%p 감소해 사업 참여가 신체활동 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생활 행태에 있어서도 채소, 과일, 유제품, 건강 간식 섭취 등 건강 식생활 행태를 점수로 환산한 결과 기존 75.5점에서 사업 참여 후 80.8점으로 5.3점 증가했다.

사업 참여 아동의 97.0%가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했으며, 95.9%가 해당 사업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보건복지부 조신행 건강증진과장은 “‘건강한 돌봄놀이터’ 프로그램의 운영성과가 지속적으로 입증된 만큼, 제2차 국가비만관리 종합대책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을 고도화한 ‘건강한 학교 놀이터’ 프로그램을 전국 단위로 확산해 소아·청소년의 비만 예방을 위한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보건소에서 건강증진사업 수행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이 5년째 아동 비만 예방에 효과를 보인 것은 대단히 고무적”이라며 “올초 비대면 사업 지원을 위해 ‘건강한 돌봄놀이터’ 영상 교육자료를 개발 및 확산한 만큼 아동 비만 예방사업에 참여하는 지역보건의료기관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최관식·cks@kha.or.kr>


◆ CEPI-국내 백신개발 사업단 합동 학술대회

- 백신 관련 국내 연구개발 성과 및 전략 공유, 협력방안 모색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김영옥)은 10월 24일(월) 서울 엘타워에서 ‘감염병혁신연합(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 CEPI)-국내 백신개발 사업단 합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CEPI는 신·변종 감염병에 대한 신속한 백신개발과 백신의 공정한 분배를 지원하는 등 미래의 감염병에 대한 준비를 위해 2017년 창설됐다. 빌&멜린다게이츠재단 및 웰컴트러스트 등 각국 정부 및 자선기금으로부터의 공여를 통해 전 세계 백신 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보건 전문기구다. 우리나라는 2020년 CEPI에 가입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매년 300만달러의 공여를 약속한 바 있다. 백신 개발기업, 생산기업, 원부자재 기업을 연계하는 공동시장인 코백스 마켓플레이스(COVAX marketplace)를 통해 백신 기업의 협업을 촉진, 전 세계 백신 공급의 가속화를 견인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백신 개발 관련 국내 혁신 기술 사례와 추진전략을 공유하고 CEPI와의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 감염병 연구개발(R&D) 사업단, 라이트재단(RIGHT foundation), 산·학·연 종사자, 정부 부처 관계자 등 약 150명이 대면으로 참석, CEPI와 국내 백신개발 사업단, 백신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각자의 성과와 추진전략을 공유했다.

보건복지부 김현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은 “CEPI에서 우리나라의 백신개발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고 적극적인 연구개발 협력 의사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CEPI와의 교류 및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WHO 제73차 서태평양 지역총회 참석

-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보건안보 및 기후변화 등 역내 현안 논의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은 10월 24일(월)부터 28일(금)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 제73차 서태평양 지역총회에 우리나라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역총회는 서태평양 지역 37개 회원국 보건 분야 정부 대표가 참석해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 내 보건 분야 사업에 대한 기획·실행·평가를 함께 논의하고 국가 간의 협력 증진을 도모하는 자리다.

이번 지역총회에 우리나라는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자문단 등으로 정부대표단이 구성돼 현장에 직접 참석한다.

이번 지역총회에서는 서태평양 지역사무처(WPRO, Western Pacific Regional Office)의 전년도 사업 결과 보고와 함께 △자궁경부암 △정신건강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일차보건의료 △소외집단 지원에 대한 지역 종합계획 채택, 보건안보와 기후변화 등 주요 지역 현안이 의제로 논의된다.

지역총회 첫날인 10월 24일에는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이 현장 참석해 연설한다.

사무총장 연설 이후, 우리 측 수석대표인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0월 25일(화)~26일(수) 이틀간 서울에서 세계보건기구와 공동 개최하는 ‘세계 바이오 서밋’을 소개하며, 테드로스 사무총장의 행사 공동개최와 개회사 참여에 감사를 표한다.

이와 함께 한국이 올 2월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받아 서태평양 지역 회원국을 비롯한 중·저소득국의 백신·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소개하며, 지역 회원국들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한다.

‘건강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패널 논의에서는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투명성, 신속성, 정확성을 바탕으로 펼쳐온 소통전략을 소개하고, ‘노담 캠페인’과 금연 상담 서비스 등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 사례를 소개한다.

각 주제별 논의에서는 서태평양 지역사무처에서 수립한 △자궁경부암 △정신건강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일차보건의료 △소외집단에게 다가가기에 대한 지역 종합계획 초안을 지지하는 한편, 서태평양 지역 각국과의 지속적인 협력 의사를 표명한다.

자궁경부암과 관련, 지역 종합계획 초안을 지지하고, 자궁경부암 검진을 국가건강 검진사업에 포함하고 HPV 예방접종을 확대하는 등의 우리나라 정책방향을 언급할 예정이다.

정신건강과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제2차 정신건강복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 및 예방사업을 확대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는 인구집단 증가에 따른 대응 노력을 설명할 예정이다.

만성질환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인한 만성질환의 부담과 국민 건강형태의 변화 등에 영향을 우려하며, 서태평양지역 국가만성질환조사, 조기발견 및 치료체계 구축을 통한 일차보건의료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할 예정이다.

일차보건의료와 관련해서는 만성질환의 증가와 고령화라는 환경 변화에 대응해 일차보건의료 체계를 강화하고 건강 격차를 줄이기 위한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사업’, ‘필수의료 강화 대책’,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등 최근 노력을 소개한다.

소외집단 지원과 관련,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취약성을 줄이고 복원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의료서비스로부터 소외되는 집단이 없도록 접근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공공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한 소득·지역 간 형평성 제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술프로그램 진행보고와 관련, 주제 우선순위로 선정된 △보건안보(코로나19, 항생제내성) △만성질환 및 고령화 △기후변화, 환경 및 보건 △사각지대 소외집단 지원 △미래를 위한 비전에 대한 우리나라의 이행 상황을 소개한다.

보건안보와 관련, 공중보건위기상황의 신속한 감지 및 대응을 위해 WHO EIOS(웹기반 감염병 사건감시시스템)를 활용해 사건 기반 감시체계를 수행하고, 신종감염병 발생 초기에 신속위험평가를 수행한 사례를 소개한다.

항생제 내성과 관련해서는 의료기관의 항생제 적정사용 독려 및 원헬스 측면의 다부처 공동사업 경험을 국제사회에 지속 공유해나갈 것을 언급한다.

기후변화 및 환경보건과 관련해 2019년 한국에 신설된 WHO 아태환경보건센터(ACE)의 자발적 연구 수행을 통한 서태평양 지역 내 환경보건 정책 수립에 있어서의 중추적 역할을 강조한다.

소외열대질환 및 사각지대과 관련해서는 간흡충증 감염률이 현재 3.3%로 감소된 성과를 공유하고, 코로나19 유행 상황에도 2021년 결핵관리 취약성 평가체계를 도입하는 등의 사업 성과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세계보건기구의 지속가능한 재정 역량을 마련하기 위해 회원국의 의무분담금 인상을 포함한 2024~2025년 예산안에 대한 회원국 의견 수렴도 진행될 예정이다.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다시 대면으로 지역총회에 참석하는 만큼, 서태평양 지역 회원국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강화할 기회”라고 평가하며 “특히 한국은 서태평양 지역 집행이사국으로서 이번 지역총회에서의 논의과정에서 한국의 사례를 적극 소개하는 한편, 내년 집행이사회에서 우리 지역의 의사를 충실히 대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프리미엄 백신 개발전략 연구’ 보고서 발간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내 프리미엄 백신 개발을 위해서는 초기 백신 기술 플랫폼 확보와 장기간 연구 진행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는 ‘프리미엄 백신 개발전략 연구(연구책임자 정순규 책임연구원)’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국내 기업의 프리미엄 백신 개발과 정부의 K-글로벌 백신허브화를 위해서는 바이오전문인력 양성의 성공적 추진, 제조기술 혁신의 지원, 백신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가 있어야 하고 장기적인 관점의 정책 추진을 위한 통합적 거버넌스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 보고서는 백신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백신들의 개발 과정과 동향 분석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백신 개발전략 수립을 위한 시사점을 주고, 정부의 백신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프리미엄 백신 분석 대상은 폐렴구균 백신, 대상포진 백신, 자궁경부암 백신, 로타바이러스 백신으로 했다. 각 백신별 질병 현황과 백신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시장 현황과 산업 동향을 분석했다.

글로벌 프리미엄 백신은 화이자, GSK, MSD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일반필수예방접종 백신보다 가격이 높으며 성인 위주의 접종이 이뤄지고 있고, 주요 시장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프리미엄 백신 개발 플랫폼은 약독화(Live-attenuated), 단백접합(Conjugate), 재조합(Recombinant), 바이러스유사입자(Virus-Like Particle)였으며, 새로운 백신 기술 플랫폼의 확보가 제품 개발의 성공으로 이어졌다.

프리미엄 백신 개발의 초기 연구는 대학과 병원, 정부 연구소에서 시작됐으며, 연구 성과가 글로벌 제약기업에게 기술이전되는 과정이 중요했다. R&D 과정에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은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주요 형태는 공동연구, M&A, 조인트벤처 설립 등이 있었다.

프리미엄 백신의 초기 특허일부터 승인까지는 평균 16.3년이 필요했다. 임상시험은 약 6.5년이 걸렸고, 임상3상시험 완료부터 허가까지 약 1.46년이 필요했다. 임상 단계별 비용은 1상이 0.12억달러, 2상이 0.87억달러, 3상이 17.0억달러가 필요했으며, 평균 18.0억 달러가 소요됐다.

프리미엄 백신의 제조시설은 미국과 독일, 프랑스, 영국, 아일랜드 등이었다. 이들 국가들은 백신 제조 기술 수준이 높고 고급 인력의 확보가 용이하며, 현지 공급망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프리미엄 백신의 시판부터 최대 매출까지는 약 9.0년이 필요했다. 백신의 매출을 높이기 위해서 국가필수예방접종(National Immunization Program) 포함 국가의 확대, 백신 접종 대상 확대, 특허권 유지를 통한 에버그리닝 전략을 사용하고 있었다.

진흥원은 이러한 분석을 통해 국내 백신산업의 도약을 위해서는 자국 프리미엄 백신 개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 기업 간에는 백신 R&D 협력과 글로벌 임상 역량 강화 등이 있어야 하고, 정부에서는 클러스터 조성과 유치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관식·cks@kha.or.kr>


◆ 결핵협회, 아시아사랑나눔과 업무협약 체결
- 결핵환자 비롯 취약계층 보건복지 향상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 목적

대한결핵협회 신민석 회장(왼쪽)과 아시아사랑나눔 김종구 총재가 협약 체결을 기념하는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결핵협회).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는 10월 21일 아시아사랑나눔(총재 김종구)과 결핵환자를 비롯한 사회 취약계층의 보건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실질적인 보건복지 향상 도모와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의 활발한 교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호흡기 감염병 관리, 소외계층 지원, 교육사업 등 기관별 특장점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외 결핵환자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수행 중인 양 기관은 한정된 복지 자원을 적재적소에 투입하는 맞춤형 보건 사업의 현실화를 꾀할 예정이다.

신민석 회장은 “취약계층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건복지 사업이야말로 취약이 대물림되는 악순환을 끊어낼 수 있다”며 “취약계층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미래세대가 누리는 삶의 질적 수준을 개선한 협약 사례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국경없는의사회 사진전, 유해진 배우 목소리 오디오 가이드 공개

배우 유해진
배우 유해진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사무총장 티에리 코펜스)는 한국 사무소 개소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사진전 ‘MORE THAN A PICTURE’에서 배우 유해진의 목소리를 담은 오디오 가이드를 공개한다.

오는 11월 2일부터 14일까지 갤러리 라메르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사진전에는 세계적인 사진 에이전시 맵스(MAPS) 소속 8인의 포토 저널리스트가 국경없는의사회 활동 지역에서 촬영한 사진 30여 점을 전시한다.

남수단, 방글라데시, 앙골라, 온두라스, 콩고민주공화국, 파키스탄, 필리핀, 지중해 8개 지역에서 포착된 인도적 위기 보도 사진 해설을 담고 있는 오디오 가이드는 배우 유해진의 따뜻하고 진중한 목소리로 더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오디오 가이드는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특별 공개된다.

한편 국경없는의사회의 오랜 후원자인 배우 유해진은 2021년 11월 개최된 ‘국경없는영화제’ 개막작 ‘에고이스트: 이기심과 이타심의 경계’의 한국어 내레이션에도 참여해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을 준 바 있다.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가 40명의 개인적 이야기를 담은 ‘에고이스트: 이기심과 이타심의 경계’는 이번 사진전 기간 국경없는의사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오민호‧omh@kha.or.kr>


◆ 건보공단, 2022년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 포상금 8억5천만 원 지급
- 익명신고 도입 및 모바일 신고 채널 확대로 신고‧포상금 지속 증가 자평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2022년 한 해 동안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을 신고한 216명에게 8억5,000만 원(최고 3,7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0월 24일 밝혔다.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 신고‧포상금 제도는 건전한 급여비용 청구풍토 조성 및 장기요양보험 재정누수 방지를 목적으로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부당한 방법으로 급여비용을 청구한 장기요양기관을 신고한 사람에게 부당청구 확인‧징수 금액의 일부를 포상금(최대 2억 원)으로 지급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2020년 6월부터 내부종사자 등이 신분 노출 우려 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익명신고를 도입했고, 2020년 11월에는 ‘The건강보험 모바일 앱’을 운영해 간편하게 언제 어디서나 신고할 수 있도록 채널을 확대한 바 있다.

아울러 장기요양기관 포털에 주요 부당청구 사례를 게시하고 종사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부당청구 사전 예방을 위해 노력 중인 건보공단이다.

건보공단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장기요양급여비용 부정수급에 대한 국민 감시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장기요양기관 부당청구 신고는 모바일 앱, 인터넷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 우편 또는 공단을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으며 신고 전용 전화를 통해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 신청 경품행사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비대면 서비스 수요증가에 따라 국민편의 증진과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4대 사회보험료(건강보험‧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 자동이체 경품행사를 진행한다고 10월 24일 밝혔다.

이번 경품행사는 11월 16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기간 중 건보공단 대표 홈페이지,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 The건강보험(앱), 공단 지사 방문의 네 가지 채널로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를 신청한 지역가입자와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행사 응모를 원하는 개인 및 사업장은 자동이체를 신청한 후 건보공단 홈페이지 또는 The건강보험(앱)에서 ‘경품행사 응모 버튼’을 누르거나 ‘QR코드’를 통해 응모 화면에 접속해 설문을 작성(개인정보 활용동의)하면 자동으로 신청이 접수된다.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는 계좌 또는 신용카드로 신청 가능하며 자동이체로 보험료 완납 시 보험별로 200원에서 250원의 보험료 감액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자동이체일은 매월 말일과 익월 10일(보험료 납부마감일)중에 선택해 지정할 수 있으며, 매월 말일로 지정할 경우 잔고 부족으로 보험료가 일부만 출금되거나 미출금 되더라도 익월 10일에 재출금 돼 연체금 없이 납기 내에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다(일부 외국인 제외).

아울러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장의 경우 당월 보험료를 납부기한 내 완납해야 지원받을 수 있음에 따라 자동이체를 신청해 납부관리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건보공단의 설명이다.

건보공단은 응모자 중 총 300명을 추첨해 경품으로 목 마사지기를 지급하며 추첨 결과는 11월 25일 행사에 응모한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제37회 전북·경북 의사회 친선 행사’ 성황리 개최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우석)와 전라북도의사회(회장 김종구)는 10월 22일과 23일 양일 간 포항과 경주에서 ‘제37회 전북·경북 의사회 친선 행사’를 개최하고 양도 의사회 간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 진행된 개회식은 경북의사회에서 이우석 회장, 장유석 대의원회 의장을 비롯한 고문단, 집행부 임원, 시·군 의사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고 전북의사회에서는 김종구 회장과 엄철 대의원회 의장, 명예회장, 고문단, 집행부 임원, 시·군 의사회장 등 40여 명이 자리했다.

내빈으로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김재왕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대의원회 의장, 경상북도 이철우 지사, 경상북도의회 강만수 도의원,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이관 학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등이 함께했다.

이우석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포항을 대표하는 노래인 영일만 친구의 가사처럼 경북의사회와 전북의사회는 서로 우정을 쌓아온 친구의 모습으로 36년 동안 인연을 이어와 서해안과 동해안을 접한 고향 사람 같다”며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을 돕기 위해 가장 먼저 도움의 손길을 보내준 전북의사회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여러 복잡한 의료현안과 삶의 어려움이 있지만, 오늘만은 모두 잊고 기쁨과 반가움만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북의사회 김종구 회장은 “전북의사회 회원을 환대해 준 경북의사회 임원진들에게 감사하고, 그리운 형제의사회 선후배님을 경주와 포항에서 좋은 볼거리를 둘러보고 먹거리를 맛보며 만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로 더욱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인사말 이후 포항시립합창단 편성준 테너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만찬과 더불어 양도 의사회 의장 및 명예회장 등의 건배 제의로 화합을 다졌다.

이후 경주의 월정교, 계림숲, 첨성대를 따라 걸는 문화유적지 야경관람을 통해 우의를 다진 양도의사회 회원들이다.

행사 둘째 날에는 포항 구룡포로 이동해 호미곶 해맞이 광장의 상생의 손을 배경으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일본인 가옥거리에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를 둘러보며 가을빛에 물든 포항의 경치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오찬을 겸한 환송 행사, 기념품 교환 등을 끝으로 양도 의사회 간 친선 행사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으며 2023년에 전북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작별을 나눴다.

한편, 경북·전북 의사회 친선 행사는 1987년 당시 경북의사회의 오삼달 회장과 전북의사회의 김병주 회장이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 두 의사회가 자매결연으로 뜻을 모으고 친선을 교류하는 행사를 연 후 회원 상호 간의 화합과 친선 교류, 의료현안 논의를 위해 양 지역을 번갈아 방문하는 형식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지역 맞춤형 보건의료 정보 제공 추진
- 강원 동해시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지역보건의료 정책수립 적극 지원키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과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10월 24일 동해시 보건의료이용현황 등 지역의 보건의료현황 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심평원이 보유한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동해시 지역 보건의료 정책 수립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협약 내용은 동해시의 △보건의료이용·의료자원 현황 공유 △보건의료정보 분석 보고서 발간 △보건의료계획 공유 등이다.

심평원은 지역별 보건의료 자원 현황과 의료이용의 종합적인 분석결과를 매년 해당 지역에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광역지자체, 해당 시·군의 보건의료 현황 및 이용정보를 연보로 발간해 제공한다.

특히 심평원은 동해시를 시작으로 강원 지역의 태백시, 속초시, 횡성군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맞춤형 지역 정보를 제공하고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다른 지역에도 정보 제공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진선 심평원 심사평가연구실 실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면서 보건의료 자원 운영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며 “데이터에 기반한 지역 보건의료 정책 수립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 실장은 이어 “이번 업무협약은 심평원이 보유한 보건의료데이터의 활용을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보건의료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광주지원, 청렴·안전경영 캠페인 전개
- 청렴 문화 확산으로 청렴 의식 고취…건강과 안전의식 등 대국민 홍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지원장 소수미)은 10월 21일 광주송정역 광장에서 시민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안전 및 시민과 함께 하는 합리적인 의료정보 이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서 광주지원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와 국민의 건강·안전을 함께 하기 위한 의료정보 리플릿을 제공하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물티슈 1,700개를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우리가족 건강 지키는 미세먼지 바로알기 △내가 먹는 약! 한눈에 △부패·공익신고 등의 리플릿을 배포·설명하며 홍보 효과를 높였다.

소수미 지원장은 “이번 캠페인 활동을 통해 청렴·안전문화 확산 및 지역 내 좋은 병원 찾기 등 생활 속 필요한 의료정보의 올바른 활용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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