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2년 10월 22일자
상태바
[HOSPITAL UNIQUE] 2022년 10월 22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10.22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동정]방사선종양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
-박희철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박희철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지난 10월 14일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제40차 정기학술대회 중 열린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2년이다.

박 교수는 “암 치료에서 종양내과 분야는 환자 맞춤의 표적치료, 면역치료 등의 발전 속도가 놀랍고, 종양외과 분야도 미세침습수술, 로봇수술의 광범위한 도입 등 눈부신 발전을 보이지만 요즘 가장 눈에 띄는 암 치료의 발전은 다학제 진료의 역할이 강조되는 점”이라며 ”다학제 암 치료 분야에서 방사선치료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방사선종양학 전문의가 다학제 암치료 분야에서 리더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연구 및 학술 교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진료과장,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양성자치료센터장과 암병원 운영지원실장을 맡고 있으며, 최첨단 방사선치료 분야인 양성자치료 분야의 경험을 활용해 주로 간암 방사선치료에 대한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 관상동맥 석회화, 만성 콩팥병 위험 높여

- 석회화 지수로 만성 콩팥병 진행 예측 가능

관상동맥 석회화가 있는 만성 콩팥병 환자들에서 콩팥 기능 악화가 빠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콩팥질환연구소 한승혁·윤해룡 교수팀은 만성 콩팥병 환자가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가 100을 넘으면 만성 콩팥병 악화 위험성이 최대 42% 증가한다고 10월 2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콩팥학회지(The Journal of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JASN, IF 14.978) 최신호에 실렸다.

관상동맥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혈관이다. 이 관상동맥에 죽상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이나 동맥경화증(arteriosclerosis)으로 칼슘이 쌓이면서 석회화가 진행된다. 만성 콩팥병 환자는 석회화 빈도가 일반인들보다 훨씬 높아 심혈관 질환이 발병률이 높다.

연구팀은 한국 만성 콩팥병 환자 코호트에 등록된 1,936명을 대상으로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에 따라 0, 1~100, 100 초과 세 군으로 나눠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에 따른 만성 콩팥병 악화 또는 투석치료나 이식을 받을 정도로 나빠지는 콩팥 기능 부전의 위험성을 비교·평가했다.

그 결과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가 0인 환자대비 석회화 지수가 1~100인 환자의 콩팥병 악화·진행 위험성은 29%, 100 초과의 경우 42% 더 높았다.

콩팥 기능 지표인 사구체 여과율도 관상동맥 석회화가 있는 환자에서 더 빠르게 낮아지며 콩팥 기능이 떨어졌다.

관상동맥 석회화가 없는 환자에서는 사구체 여과율의 감소 정도가 1년에 2.55ml/min/1.73㎡였지만, 석회화 지수가 1~100인 환자에서는 3.01ml/min/1.73㎡, 100을 초과하는 환자에서는 4.18ml/min/1.73㎡로 빠른 콩팥 기능 소실 속도를 보였다.

연구팀은 “만성 콩팥병 환자들에게서 관상동맥 석회화가 있는 경우 콩팥 기능 악화 위험성이 높았다”며 “심혈관 질환에 대한 평가와 함께 콩팥 기능을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금연, 운동과 같은 생활 습관을 교정하고, 염분·인·단백질 섭취 제한 등 식이요법과 혈압·당뇨 관리, 그리고 적절한 약물치료를 통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산업 및 의료용 대마 연구 위한 협약 체결

- 경희의료원, 의학 기술적 지원 통해 국내 헬스케어 산업에 기여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성완)은 산업 및 의료용 대마를 이용한 국내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해 ㈜헴프앤알바이오, ㈜지아이비타와 10월 20일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성완 경희의료원장, 오주형 경희대학교 병원장, 윤경식 경희의과학연구원장, 김영민 헴프앤알바이오 대표, 이길연 지아이비타 대표(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진료센터장)가 참석했다.

현재 많은 국가에서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의료용 대마’는 대표 성분인 Cannabinoid(CBD)의 효능을 이용한 신약 등으로 활용성을 주목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마약류로 규제되고 있어 의약품 개발, 헬스케어 산업 적용이 미미한 실적이다. 2018년 개정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료용 대마의 사용이 제한적으로 허용됐으나 국내에서 의학적 유용성 검토나 기능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경희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헴프앤알바이오, 지아이비타와 함께 적법하게 재배, 가공, 생산한 대마의 효능 및 치료효과에 대한 상관관계 분석을 진행, 산업 및 의료용 대마를 이용한 헬스케어 상품의 유용성과 기능에 대한 의학, 기술적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최관식·cks@kha.or.kr>


◆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서문시장 무료 의료상담

- 9월에 이어 두 번째…병원장이 직접 나선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실시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서영성)은 10월 19일 대구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내 1층 서문마루에서 서문시장 상인 및 이용객을 대상으로 2회차 무료 의료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상담은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대구지역민 밀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검사 후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우선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검사한 후 검사결과에 대한 전문의 상담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엔 서영성 대구동산병원장(가정의학과)이 직접 의료상담에 나서 현장 검사결과뿐만 아니라 비만 및 생활습관병에 대한 상담도 진행했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10월 19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무료 의료상담울 실시했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10월 19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무료 의료상담울 실시했다.
서영성 대구동산병원장이 의료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서영성 대구동산병원장이 의료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된 이번 무료 의료상담은 지난달 대비 검진 환경을 개선해 검진대상자들의 편의를 증진시켰고, 100여 명에게 검사 및 의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11월 중순에도 서문시장을 다시 찾아 의료상담에 나설 계획이다.

서영성 대구동산병원장은 “직접 서문시장에 나서서 의료상담을 진행해보니 환자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다음 달에 진행될 무료 의료상담뿐만 아니라 대구동산병원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 의정부성모병원, 지역 소외계층에 라면 1,000박스 전달

의정부성모병원 성모자선회가 지역 내 소외 계층을 위해 라면 1,000박스를 전달했다.
의정부성모병원 성모자선회가 지역 내 소외 계층을 위해 라면 1,000박스를 전달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 성모자선회가 10월 20일 지역 내 소외된 계층을 위해 라면 1,000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한창희 의정부성모병원장, 김영훈 성모자선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1976년 의정부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성한 성모자선회는 2012년부터 의정부시와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 이불, 쿨매트, 라면 등을 나누는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라면 1,000박스를 준비한 성모자선회는 의정부시청에서 의뢰해 추천받은 900가구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자체로 선정한 100가구에게 라면을 전달한다.

한편 이에 앞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권역외상센터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병원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시장은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외상센터와 응급의료센터를 보면서 성모병원이 우리 지역사회에서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새삼 느꼈다”며 “성모자선회의 따듯한 마음을 이어받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의 어려운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창희 병원장은 “교직원들의 마음이 모여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정부성모병원은 우리 주변의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단국대병원-한미약품, 빅데이터 기반 코호트 연구 협약

단국대병원과 한미약품이 의료 빅데이터 기반 코호트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단국대병원과 한미약품이 의료 빅데이터 기반 코호트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이명용)은 10월 20일 병원 암센터 회의실에서 한미약품과 의료 빅데이터 기반 코호트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 및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현장의 의료수요 충족을 위한 목표지향적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개방형 혁신을 통한 신약 연구개발 협력 강화, 양 기관의 보유시설·인적자원·협력 네트워크 공동 활용, 빅데이터 기반 코호트 공동연구 등을 추진한다.

이명용 단국대병원장은 “암센터를 비롯해 권역응급 및 권역외상센터, 닥터헬기 운영 등 권역거점병원의 역할을 수행하며 의료 관련 데이터의 중요성을 늘 느끼고 있었는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풍부한 임상연구자원 및 보건의료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단국대병원과 글로벌 제약회사인 한미약품이 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활용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나아가 국민 보건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조성룡 총괄본부장은 “중부권역에서 다양한 국책사업을 수행하면서 활발한 임상연구와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단국대병원과 양질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협업을 하게 돼 기대된다”며 “한미약품은 단국대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의료 빅데이터 노하우를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해 다양한 질병 치료와 연구에 매진하겠다”라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오규철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오규철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대한심부전학회 최우수 초록상 수상

오규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최근 서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대한심부전학회, ‘Heart Failure Seoul 2022’ 추계학술대회에서 구연부문 최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

임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혈압과 맥박의 변화를 새로운 ‘modified reverse shock index’로 정립한 오 교수는 연구를 통해 좌심실 박출률이 감소된 급성 심부전 환자의 경우 초기 예후와 관련이 있음을 증명했다.

오 교수는 “예후가 좋지 않은 급성 심부전 환자에게서 간단하게 계산이 가능한 혈압과 맥박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지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본 지표가 널리 활용되어 심부전 환자의 예후 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전북대병원, 해외유입 감염병환자 내원 대응 모의훈련 실시

전북대병원 해외유입 감염병 환자 대응 모의훈련 실시
전북대병원 해외유입 감염병 환자 대응 모의훈련 실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해외유입 감염병 환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0월 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신종·재출현 감염병에 의한 공중보건위기 상황을 대비해 의료기관의 감염병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것으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으로 피해의 최소화 및 위기 상황의 조기 종식을 이끌어 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훈련 상황은 에볼라바이러스병 의심환자 내원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입원에서 검사, 진단, 응급수술까지 전 과정이 진행됐다.

환자는 최근 아프리카 여행을 다녀온 37세 남자로 내원하기 전 고열과 두통 근육통 위의 통증을 호소했다.

의료진은 해외유입 경력 등을 통해 에볼라바이러스 의심환자로 분류한 후 에볼라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결과 확인 전 복통호소로 인한 Abdomen CT 촬영으로 복막염이 진단되어 음압수술실에서 응급수술을 진행했다.

모의훈련은 총 2번의 사전 회의를 진행 한 후 △감염관리센터 △진료처 △간호부 △영상의학과 △총무과 △진료행정과 △대외협력실 등의 부서의 총 38명의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유희철 병원장은 “이번 훈련은 신종감염병의 국내유입 가능성 증가로 공중보건 위기 상황을 대비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위기 대처 능력을 강화하여 환자에게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병원을 만들어 도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제77주년 경찰의 날 기념 감사장 받아

한정호 충북대병원 기획조정실장(왼쪽)이 청주청원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
한정호 충북대병원 기획조정실장(왼쪽)이 청주청원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

한정호 충북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이 10월 21일 청주청원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청주청원경찰서는 77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평소 경찰업무에 적극 협조하는 등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한정호 실장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한 실장은 “공공기관으로서 범죄피해자가 병원에서 안심하고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찰가족들 또한 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충북대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대한병리학회, 제74차 가을학술대회 개최
 - 주제는 ‘병리: 향상된 의료관리를 향한 도약’

대한병리학회 제74차 가을학술대회가 오는 11월 2일부터 11월 4일까지 3일간 서울 The-K 호텔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병리: 향상된 의료관리를 향한 도약(Pathology: A Leap Toward Improved Healthcare)’이 주제다.

병리진단은 암환자를 포함한 많은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에서 핵심적인 요소이며, 최근 분자병리 진단과 정밀의료분야의 발전과 더불어 그 중요성이 더욱 증가되고 있다.

이에 병리학회는 미래 병리의 큰 화두인 디지털 병리의 현황과 미래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 디지털병리학회 대표 준야 후쿠오카(Junya Fukuoka) 교수의 ‘일본 디지털 병리 현황’과 내분비병리학회 회장 오주구 메테(Ozgur Mete) 교수의 ‘내분비 종양의 새로운 WHO 분류’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이 열린다.

이어 온라인을 통해 미국 컬럼비아 대학 미첼 리(Michael Lee) 교수가 ‘간 섬유증 평가에 대한 최신 지견’을 소개한다.

또한 진단적 의의를 가지는 유전자 변화에 대한 심포지엄, 유방병리와 신장병리 단기과정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11월 2일 오후에 진행되는 병리학회-산업체 워크샵(KSP-Corporate Workshop)은 분자병리 진단 관련 전문 분야에서 병리학회와 유관학회, 기초연구자,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분자병리 진단 분야를 넓히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대한병리학회는 이번 제74차 가을학술대회가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대한병리학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오민호‧omh@kha.or.kr>


◆ 국제성모병원, 1년 차 간호사 손 축복식·돌잔치 개최

국제성모병원 1년 차 간호사 손축복식 모습
국제성모병원 1년 차 간호사 손축복식 모습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이 최근 1년 차 간호사를 대상으로 손 축복식과 돌잔치를 진행했다.

손 축복식은 환자를 전인적으로 돌보며 질병과 마음을 치유하는 간호사를 축복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축복식에는 병원장 김현수 신부와 경영원장 김성만 신부를 비롯한 보직자와 선배 간호사가 참석해 신규 간호사를 격려했다.

이어 간호부에서 제작한 축하 영상이 상영됐으며, 선배 간호사가 전하는 축사와 이에 답하는 신규 간호사의 감사의 글 낭독, 케이크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

국제성모병원장 김현수 신부는 “간호사로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내미는 손은 참으로 고귀하고 가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금 이 마음을 잊지 않고 환자들에게 좋은 간호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간호부 금혜선 간호처장도 “간호사가 환자를 가족같이 돌볼 때 진정한 간호사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1년간 쌓은 경험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따뜻한 간호사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 제14차 가톨릭국제줄기세포심포지엄 개최
 
- ‘임상에 근접한 세포치료’ 주제로 첨단재생의료 성과 및 지견 공유

제14차 가톨릭국제줄기세포심포지엄 단체사진
제14차 가톨릭국제줄기세포심포지엄 단체사진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단장 오득영 교수, 이하 사업단)은 10월 21일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임상에 근접한 세포치료(Cell Therapeutics Approaching Clinical Implementation)’를 주제로 ‘제14차 가톨릭국제줄기세포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첨단재생바이오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이후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의 중요성과 관심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부문의 동향과 성과를 공유하고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 강연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 신규사업 소개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 GMP를 활용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암 치료를 위한 첨단재생의료기술의 성공적인 임상연구개발 성과 △세포치료제 임상을 도전하기 위한 연구개발성과 등 5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위원장 정순택 대주교는 축사에서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은 가톨릭교회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생명존중을 표명하는 적극적인 의지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며 “이 자리를 빌려 사업단을 통해 생명존중과 수호를 위해 수고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조석구 원장은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을 모시고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마련된 만큼 줄기세포 연구의 새로운 비전을 열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14차 가톨릭국제줄기세포심포지엄’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유튜브 생중계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됐으며, 유튜브 채널(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을 통해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한편,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은 2005년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발족과 함께 생명위원회 의료본부산하에 성체줄기세포 연구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설립되었다. 이후 국내외 유관기관들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우수한 연구 및 기술개발 성과를 이뤄내고 있으며, 최근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재생의료 임상연구 기반조성사업 선정 등을 통해 재생의료 연구 인프라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 과기부장관상 수상

- 차 의과학대학교 의료홍보미디어학과 학생 팀 ‘컬쳐노크’

차 의과학대학교 의료홍보미디어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컬쳐노크’(김다솔, 이학범, 이현규, 이민정, 유승현, 홍정현)의 ‘컬쳐 노크 아파트(Culture Knock Apartment)’가 2022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창작자 부문)을 수상했다.

‘컬쳐노크 아파트’는 국내 출생 다문화 청소년의 이중문화 정체성을 찾고 포천 시민의 다문화 감수성을 제고하는 다양한 가정의 모습을 담아낸 옴니버스 형식의 인터렉티브 다큐멘터리다. 한국 사회의 왜곡된 시선과 다문화 청소년의 억압된 이중문화 정체성을 해소하기 위해 제작됐다.

컬쳐노크 팀원들은 포천시 가족센터(센터장 홍승현)가 주선한 다문화 가정 친구들과의 대화를 계기로 컨텐츠를 기획했다. 컬쳐노크 대표 김다솔 학생은 “이중국적을 가진 자녀들이 대부분 이주민 여성인 어머니의 나라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르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메타버스 기반 콘텐츠를 통해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가족과 돈독해지고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해 이중국적의 혼란을 줄이고 우리 사회의 일원이라는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콘텐츠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컬쳐노크 팀원(사진 왼쪽부터 홍정현 이민정 이현규 이학범 김다솔 유승현).
컬쳐노크 팀원(사진 왼쪽부터 홍정현 이민정 이현규 이학범 김다솔 유승현).

이번 대회에서 ‘컬쳐노크 아파트’는 다문화 청소년의 정체성을 지원하는 메타버스 콘텐츠의 공익적 측면을 보여줬고, 뛰어난 기획의도와 주제 선택, 인물 섭외를 보여주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컬쳐노크 팀은 실제 제작된 컨텐츠로 지난 10월 7일과 8일 포천시민의 날 행사에 참여해 호응을 받았다.

한편 차 의과학대학교 의료홍보미디어학과는 국내 유일 보건 의료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이 결합된 학과로 헬스케어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융합한 미래형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를 양성한다. 특히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가상현실, 증강현실, 드론 촬영 등의 기법들을 커리큘럼에 반영해 차별화된 교육을 하고 있다.

이런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콘텐츠원 캠퍼스 구축 운영사업에 지속적으로 선정돼 XR(확장 현실)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콘텐츠원 캠퍼스 구축 운영사업 3년차에 나온 성과다. <최관식·cks@kha.or.kr>


◆ 혈관성 치매 임상 참가자 모집

- 뇌혈관질환 줄기세포 시술, 셀피아의원과 대학병원 공동 진행

줄기세포재생클리닉 셀피아의원은 국내 대학병원들과 함께 뇌조직에 손상을 입어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 뇌혈관질환에 재생의학 줄기세포 치료를 적용하는 임상연구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0월 21일 밝혔다.

뇌경색이나 뇌출혈로 인한 회복 장애 환자로, 혈관성치매가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약물치료에도 경감이 미미해 증상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만 75세 미만 환자가 대상이다.

이번 연구는 ‘혈관성 치매 환자에 대한 자가혈액 유래 줄기세포의 효과’로 자가혈액에서 세포를 선별적으로 분리해 뇌로 흘러가는 혈관에 주사, 신경보호 효과 및 뇌기능 회복 등을 통한 치매 증상 개선을 살필 예정이다.

임상에는 안전성 높은 줄기세포 추출을 위해 FDA 등록 및 보건복지부와 식약처 허가를 받은 미라셀의 첨단줄기세포 추출시스템 ‘스마트엠셀2’와 BSC를 사용해 조혈모줄기세포와 사이토카인 등 각종 성장인자를 투여하게 된다.

임상 시 자가 줄기세포 사용으로 부작용이 없으며, 비용 또한 발생하지 않는다. <최관식·cks@kha.or.kr>


◆ 비구니 마하회 보시행

- 동국대학교경주병원에 발전기금 3천만원 쾌척

마하회(회장 현정 스님)은 10월 21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에 발전기금 3천만원을 쾌척했다.

마하회는 승가재교육을 통한 비구니승가의 위상 정립을 목표로 창립됐으며, 매년 수련회를 열고 자체적으로 교육을 진행하던 비구니 스님들의 모임이다.

회장인 현정 스님은 “마하회는 출가수행자로서 어떻게, 그리고 무엇에 매진해야 하는지 고민하면서 승가의 위상을 정립하고 승가의 표상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초기 뜻을 모아 함께한 스님들이 이제는 원로가 돼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아 마하회의 회향을 결정, 남은 회비 2천만원에 십시일반으로 모은 1천만원을 보태 불교종립병원인 동국대학교경주병원 발전을 위해 기부하면서 마무리하려 한다”고 기부의사를 밝혔다.

정호근 병원장은 “스님들의 원력으로 지켜온 마하회의 소중한 정재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더 자비로운 의술로 불교종립병원으로서 역할과 지역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답했다. <최관식·cks@kha.or.kr>


◆ [동정] 임윤미 전공의, 응급의학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임윤미 한양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임윤미 전공의가 최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날 임윤미 전공의는 ‘열사병으로 오인된 신경이완제 악성증후군 증례’를 발표했다.

이는 여름철 응급실에 고열과 의식저하를 주소로 내원해 열사병 의증으로 입원했으나 추가적인 검사 및 병력 청취를 통해 신경이완제 악성증후군을 진단한 사례를 보고한 내용이다.

임 전공의는 “신경이완제 악성증후군은 의식 장애 및 고열을 임상적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지만, 발병률은 드물어 응급실에서 흔하게 접하긴 어렵다”며 “신경이완제 악성증후군은 10%의 사망률을 보이는 신경학적 응급상태로, 신속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나 고열과 의식저하는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들의 흔한 주 호소이기 때문에 다양한 질환들에 대한 감별진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항정신병제 사용이 점차 늘고 있으므로 고열과 의식저하를 주소로 내원하는 환자에서 신경이완제 악성증후군 가능성을 고려해 정확한 병력 청취 및 약물 복용력 확인이 필요하다”고 부언했다.

한편 임윤미 전공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한양대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1년차 재직 중이다. <정윤식·jys@kha.or.kr>


◆ 한림대성심병원, 안양소방서와 기부 레이스 ‘위런위로’ 참여
- 참가비 전액 화상 피해 입은 소방관 치료와 재활에 사용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과 안양소방서(서장 김인겸)는 10월 19일 기부 레이스 ‘위런위로(WeRunWe路)’에 참여해 병원과 소방서 주변 3Km를 함께 달렸다.

한림대의료원이 주관하는 위런위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달리는 건강한 기부 행사다.

2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는 ‘숨겨진 영웅을 위해’를 주제로 열렸는데, 화재를 진압하다 화상 등 육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소방관과 그 가족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일상으로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자 참가비 전액을 한림화상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레이스에는 유경호 병원장, 김인겸 서장, 문형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부위원장,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 등 80여 명이 함께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미리 안양소방서에 행사 취지를 공유했고 안양소방서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소방대원들도 참여할 수 있었다.

김인겸 서장은 “소방관을 위해 기부 행사를 마련한 한림대의료원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한림대성심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림대성심병원과 협력해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경호 병원장도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의료 최전선에 있는 병원과 소방서가 함께 마음을 모아 기부 행사를 하게 돼 뜻깊다”며 “양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건강증진 및 중증환자의 생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윤리 경영가치 제고에 앞장서기 위한 ‘한림 ESG 위원회’를 신설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의왕시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부하는 등 권역 내 의료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와 의료진원 활동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는 한림대성심병원이다. <정윤식·jys@kha.or.kr>


◆ 우리 아이 수족구 예방법은?
- 정인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수족구 A to Z 소개

최근 마스크 해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그동안 주춤했던 다양한 바이러스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특히 어린이들을 괴롭히는 질병은 바로 수족구병이다.

손·발·입안에 발진이나 물집이 잡히는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강한 질환으로, 대부분 자연 회복 되지만 드물게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수족구병의 초기증상부터 치료 예방법에 대해 정인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함께 자세히 알아봤다.

■ 수족구병이란?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의 일종인 콕사키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바이러스 A71에 의해 발병한다.

바이러스가 포함돼있는 환자의 변이 손이나 일상의 생활 도구에 묻어 입으로 들어오는 과정을 통해 병이 옮기게 된다.

또한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침이 입으로 들어오거나 입이나 피부 물집의 진물과 직접 접촉하면서도 병이 시작될 수 있으며, 호흡기 분비물로는 1~3주까지 감염력을 보일 수 있다.

장바이러스는 주변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어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보육시설, 놀이터 등은 피하는 게 좋다.

또한 바이러스가 존재하는 물을 마셨거나 수영장에서도 감염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 수족구병, 주요 증상은?

손, 발의 반점, 반구진 혹은 수포의 발생과 입안의 점막 발진이 나타난다.

피부 발진은 주로 3~7mm의 크기로 손등과 발에 생기는데 손바닥, 발바닥, 손 발가락 사이에서도 흔하게 생긴다.

대개 증상은 없지만 누르면 약간 아프거나 가려움증이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발질들은 처음에는 작고 붉은 일반적인 발진과 비슷하지만, 곧 물집으로 변하게 된다.

또한 수족구병에 걸리면 아이들은 대게 입이 아프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단순 입병, 구내염과 헷갈리기 쉽다.

입 통증으로 인해 먹기를 거부하고, 침을 삼키면 아프다 보니 평소 침을 흘리지 않던 아이가 침을 흘리기도 하며 이와 함께 열이 동반되는 특징이 있다.

■ 수족구병, 치료와 예방법은?

특별히 항 바이러스 치료를 요하지 않으며 대증 요법을 시행한다.

바이러스 감염은 자연스럽게 지나가지만 적절한 수분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탈수가 심할 경우 입원이 필요하며 뇌염, 뇌수막염, 심근염으로 진행할 시에도 입원이 필요하다.

수족구병은 원인이 되는 엔테로바이러스는 접촉으로 전염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가 필수다.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와 접촉하거나 병에 걸린 아이가 만진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 간접적 접촉에 의해 엔테로바이러스에 노출된다.

이에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해서는 비누를 이용하여 손을 꼼꼼히 씻어야 한다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은 자주 소독하고 놀이기구나 그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와의 입맞춤, 안아주기를 제한하고 생활용품을 따로 사용하면 감염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으며 병에 걸린 아이가 단체생활을 하면 감염이 확산할 수 있으므로 병이 나을 때까지는 단체 생활을 삼가야 한다. <정윤식·jys@kha.or.kr>


◆ 근로복지공단 서울의원에 캄보디아 ODA 연수단 방문
- 캄보디아 대표단에게 한국산재 재활의료 선도적 발전경험 전수

근로복지공단 서울의원(인천병원 외래재활센터)에 최근 로스라니 캄보디아 국가사회보장기금(NSSF) 재활지원부장을 비롯한 10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이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산재보험과 보건의료체계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자 캄보디아 관계 공무원을 초청하는 연수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대표단은 서울의원 곳곳을 둘러보며 외래재활센터 개요 및 역할·운영에 대한 이해와 재활 인프라를 체험했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과 강성학 인천병원장이 대표단을 환영하기 위해 서울의원을 방문해 환영 인사와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캄보디아 방문단은 서울의원이 보유한 산재근로자 직업복귀지원시스템은 물론 숙련된 치료사들로부터 실시되는 1:1 전문재활치료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강순희 이사장은 “한국의 산재재활의료 시스템 발전모델을 캄보디아에 본격적으로 전수하는 데 이번 연수의 의미가 있다”며 “일하는 생애를 아우르는 노동복지 허브로서 근로복지공단이 보유한 전문적 기술을 캄보디아뿐만 아라 다른 많은 개발도상국과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현장 이야기 국립공주병원 편’ 배포
- 국가 정신건강 정책 수행 현장을 담아…공공의료 종사자 이야기 3편째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최근 공공의료 현장의 모습을 담은 온라인 콘텐츠 3번째 영상 ‘공공의료 현장 이야기, 국립공주병원 편’을 배포했다.

공공의료 현장 이야기는 회차별로 지역사회의 공공의료기관이 주민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소개하고 일선에서 활동하는 공공의료 종사자의 이야기를 담는 콘텐츠다.

이번 국립공주병원 편은 경쟁과 갈등이 상존하는 현대사회에서 부각하고 있는 마음의 병을 공감·치료하는 공공의료기관 종사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헤아림 정신상담 프로그램 △청소년 정신건강 프로그램 나일락(樂) △정신건강 사각지대를 위한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서비스 등을 다뤘다.

구체적인 영상은 국립중앙의료원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국립공주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국립공주병원(원장 이종국)은 ‘국가정책을 통한 국민 정신건강 실현’이라는 사명 아래 정신과적 응급대응, 재난 및 트라우마 심리지원, 자살 예방, 생애주기별 정신건강관리 등을 수행하고 있는 중부권(대전·세종·충청도) 거점 공공정신의료기관이다.

특히 지역자치단체, 학회, 대학과 협력해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를 개최하고 코로나19 관련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정신건강 협력과 회복을 위한 활동도 지속해서 수행하고 있다.

오영아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장은 “국립공주병원편은 마치 어둠 속에서 밝은 마음의 빛이 되어준 느낌을 준다”며 “이번 영상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공공의료의 역할과 필요성을 국민 누구나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암센터,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리본마켓 성료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리본(ReːBorn) 마켓’을 최근 개최했다.

이번 리본(ReːBorn) 마켓은 암생존자 경제활동 판로 개척 및 일자리 경험 제공, 암생존자 경제활동 생태계 조성 및 데이터 축적, 국가암관리정책 중장기 사업 운영 모델 제시 등을 목적으로 열렸다.

국립암센터 리본마켓은 5개의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프로그램 참가자 부스, 6개의 암생존자 창업(운영) 업체 부스 등에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다수의 암생존자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고,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행사장을 방문해 암환자의 사회복귀에 힘을 보탰다.

홍정민 의원은 “국립암센터의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해 저 또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서홍관 원장도 “사회복귀를 희망하는 암생존자가 이번 행사에 활발하게 참여해 의미가 크다”며 “수익금은 국립암센터 발전기금에 기부돼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 프로그램 운영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 원장은 이어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2020년부터 암환자 기업 설립 및 지원,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한 창작품 제작 지원, 창작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암환자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강원대병원, 사회복지 사각지대 가정 지원 나서
- 글로벌쉐어와 의료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업무협약 체결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국제구호 NGO 단체 글로벌쉐어(이사장 고성훈)와 의료취약계층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저소득 및 사회복지 사각지대 가정 의료비 지원’ 업무협약을 10월 21일에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쉐어에서 조성한 후원금이 강원대병원에 연간 1천만 원 기부되며, 강원대병원은 ‘저소득 및 사회복지 사각지대 가정 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우동 병원장, 고성훈 이사장 등 양측 관계자 6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지역사회의 저소득 및 사회복지 사각지대 가정 의료비 지원을 위한 양 기관의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의 저소득층 및 소외되고 어려운 가정에 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의료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강원대병원의 설명이다.

남우동 병원장은 “글로벌쉐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후원금을 기부해준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의료취약계층 환자들의 치료와 건강 회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