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장관, 윤동섭 병협 회장 등과 소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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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장관, 윤동섭 병협 회장 등과 소통 확대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2.10.1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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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약단체장들과 코로나19 대응, 의약계 현안과 보건의료발전방안 논의

조규홍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정감사 정국에도 불구하고 보건의료계와 이른 소통 행보에 나섰다.

조 장관은 10월 18일(화) 코리아나호텔에서 윤동섭 대한병원협회 회장 등 6개 보건의약단체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은 10월 18일 윤동섭 대한병원협회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등 보건의약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은 10월 18일 윤동섭 대한병원협회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등 보건의약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규홍 장관은 그간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보여준 보건의약단체의 협조와 헌신에 특별한 감사를 전하는 한편 코로나19 재유행과 독감 동시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보건복지부와 보건의약단체가 방역과 의료 대응에 역량을 집중하며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와 협의 중인 ‘필수의료 종합대책’이 의료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계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정부는 이를 반영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급성심근경색‧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의 응급치료 및 예방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이를 위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인프라 구축, 효과적인 보상방안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조규홍 장관은 “국민이 언제 어디에서나 질 높은 필수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의료진이 긍지를 갖고 근무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의료계와 정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9월19일부터 운영 중인 필수의료 협의체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중증‧응급 의료와 적정 의료서비스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분만 진료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필수의료 협의체는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과 윤동섭 병협 회장, 이필수 의협 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조규홍 장관은 아울러 “정부와 의료계가 주기적인 대화와 소통의 자리를 갖고 현안뿐만 아니라 중장기 발전방안도 깊이 있게 의논해 한국보건의료 발전과 도약을 이루어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윤동섭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3년 전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사회활동이 위축되고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 상황에서 정부는 의료계와 소통하고 긴밀히 협조하면서 의료대응체계를 공고히 해 어려운 상황을 잘 해쳐 나갈 수 있었다”며 “보건의료 정책을 추진할 때 전문가와의 소통과 협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앞으로 코로나19 대응, 필수의료 인력 및 인프라 강화와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등 산적한 의료 현안을 풀어가는 ㄷ 있어 전문가단체인 병원계와의 대화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병협 회장은 이어 “현장에서 필수의료를 수행하는 의료인과 의료기관들이 자긍심을 갖고 환자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과감한 재정투입과 지속가능한 의료환경이 유지될 수 있는 정책이 추진됐으면 한다”며 “또 과도한 규제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부가 의료 현장을 많이 둘러보면서 의료인과 의료기관의 고충, 그리고 현실을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보건의료단체에서는 윤동섭 병협 회장을 비롯해 이필수 의사협회장, 박태근 치과의사협회장, 홍주의 한의사협회장, 최광훈 약사회장, 신경림 간호협회장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조규홍 장관과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강민규 한의약정책관, 정윤순 건강보험정책국장, 진영주 건강정책국장, 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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