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정병상 1,477개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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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정병상 1,477개 감축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2.09.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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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10월 7일까지 순차적으로 줄여나갈 계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월 7일까지 코로나19 지정병상 1,477개를 순차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기일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9월 28일 회의에서 “정부는 이번 6차 유행이 정점에 있었던 8월에도 병상 가동률을 50%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며 “유행이 진정 단계에 있는 현재도 이전보다 병상 여력이 더 충분해졌다”고 밝혔다.

9월 28일 기준 7,553개의 지정 병상 중 사용 중인 병상은 1,496개로 가동률은 19.8%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이기일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이기일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이기일 제1총괄조정관은 “정부는 지정 병상 중 1,477개 병상은 10월 7일까지 순차적으로 줄여나가고 앞으로는 중증과 준중증 환자 중심으로 지정 병상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정부는 유행이 잦아드는 만큼 지정 병상을 단계적으로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규모 유행에 대비해 취해졌던 방역 조치들도 우리 방역·의료 역량에 맞게 단계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각 지자체도 입원 수요 등 특성을 고려해 병상 조정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기일 제1총괄조정관은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해 건강보험 한시지원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검사 당일 확진돼 진료까지 받는 경우 전국 1만개 원스톱 진료기관에 대한 통합진료료와 의료상담센터를 통한 재택 전화상담관리료, 일반병상 자율입원 통합격리관리료가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연장된다.

고위험군과 감염취약시설 등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정책 수가도 연장 적용된다. 요양병원 감염예방관리료는 11월 30일까지, 노인요양시설 등 기동전담반 방문 진료는 연말까지 운영한다.

이기일 제1총괄조정관은 “연장 기간 만료 전에 유행 상황을 고려해서 필요한 경우 추가 지원도 검토하겠다”며 “정부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나아진 방역 여건에 맞게 일상 회복 방안들도 하나씩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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