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2년 9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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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2년 9월 22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09.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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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하이브리드 대동맥 수술 시행
- 영남대병원 김명수 교수팀

영남대병원(병원장 신경철)은 흉부외과 김명수 교수팀이 최근 새로운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 모델을 사용한 대동맥 수술을 대구 최초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E-VITA OPEN NEO(Artivion Inc.)’는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의 한 종류로, 한 번의 수술로 상행 대동맥과 대동맥궁, 하행 대동맥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상행 대동맥 또는 대동맥궁 부위는 인조 혈관 (vascular graft)으로 치환하고, 이와 동시에 이어진 스텐트 그라프트를 하행 대동맥에 바로 삽입하는 방식이다.

집도 중인 김명수 교수
집도 중인 김명수 교수

먼저 상행 대동맥과 대동맥궁 수술을 시행하고, 3~6개월가량 경과를 살핀 후 하행 대동맥 수술 또는 시술을 다시 진행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관례였다. 두 번의 수술을 진행하는 동안 별다른 재발이 없다면 다행이지만, 1차 수술 후 회복이 더뎌 2차 수술을 진행하지 못하거나, 간혹 2차 수술 대기 중에 남아있는 하행 대동맥이 파열돼 사망하기도 한다.

이번에 수술한 환자는 흉복부대동맥에 광범위한 대동맥 병증(extensive aortopathy)이 있고 혈관 내강에도 광범위한 죽종(atheroma)이 형성돼 있었지만 수술 후 특이 합병증 없이 퇴원했다.

이번 수술에는 국내 대동맥 수술을 선도하며 세계에서 E-vita OPEN NEO를 사용한 수술을 가장 많이 시행한 송석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장(심장혈관외과 교수)이 함께 했다.

김명수 교수는 “치료가 힘든 광범위한 대동맥병증 환자를 E-vita OPEN NEO 장비를 이용해 잘 치료할 수 있었고, 특히 서울 경기를 제외한 지방에서는 장비 수급이 어려워 응급 수술에는 적용할 수가 없었는데 이번 도입을 계기로 좀 더 많은 환자에 사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영남대병원 흉부외과는 더 많은 대동맥 및 혈관질환 환자를 살리기 위해 더 나은 치료법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한양대구리병원, ‘2022 생명사랑 캠페인’ 개최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최근 생명사랑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제공: 한양대구리병원)

한양대학교구리병원(병원장 한동수)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가 최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2022년 생명사랑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인지도 향상,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됐다.

한양대구리병원은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교직원과 병원에 내원한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자살예방에 대한 정보와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의 역할이 담긴 팜플렛 및 홍보 물품 등을 배부해 자살예방의 게이트키퍼로 함께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센터는 2018년 5월 개소해 2020년 8월부터 24시간 운영을 통해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의 정서적 안정을 촉진하고 지역사회기관 연계 및 의료비 지원 등의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생명존중문화 발전과 지역사회 내 안전망 조성하는 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양대구리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명존중 인식을 고취하기 위한 지속적인 캠페인과 다양한 자살예방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해 주변 소외된 가족, 이웃, 자살예방 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기관지 내시경 검사 2,000례 달성

- 용인세브란스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기관지 내시경 검사 2,000례를 달성했다고 9월 21일 밝혔다. 특히 2022년 전반기에만 검사 건수 1,000건을 기록하고 있다.

2021년 검사 건수는 848건으로 개원 첫 해인 2020년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했다. 2022년 8월까지 1,000건의 검사를 시행했으며, 월평균 100건 이상의 검사를 시행 중이다. 높아진 검사 건수에 따라 검사 진단율 또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민철 교수는 “모든 검사는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전문의가 직접 시행하고 있으며, 진단부터 치료까지 환자 중심의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다양한 경험의 숙련된 교수진이 초음파 기관지 내시경(EBUS), 방사형 초음파 내시경(Radial-EBUS), 내시경적 폐용적 축소술(BLVR), 내과적 흉강경을 이용한 흉막 유착술 등의 고난도 시술을 안전하게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동정] 정종헌 전문의, 조혈모세포이식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 다발골수종 환자의 조혈모세포이식에서 혈청 알파-1 산 당단백질 수치 예후 입증

정종헌 국립암센터 혈액암센터 전문의. (사진제공: 국립암센터).
정종헌 국립암센터 혈액암센터 전문의. (사진제공: 국립암센터).

정종헌 국립암센터 혈액암센터 전문의가 최근 ‘제27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KSBMT)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혈액암센터 연구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국립암센터에서 다발골수종을 진단받고 항암치료 및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진단 시 혈청 ‘알파-1 산 당단백질(alpha-1 acid glycoprotein)’이 상승한 환자들이 정상 수치를 보인 환자들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불량한 예후 차이를 보임을 확인했다.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정종헌 전문의는 ‘다발골수종 환자의 조혈모세포이식에서 혈청 알파-1 산 당단백질의 예후 예측 인자로서의 역할(Prognostic impact of elevated pre-treatment alpha-1 acid glycoprotein in transplant-eligible patients with multiple myeloma)’을 구연 발표했다.

정 전문의는 조혈모세포이식에서 혈청 알파-1 산 당단백질이 예후 예측 인자 역할을 한다는 결과를 입증해 우수연제상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이번 연구는 혈청 알파-1 산 당단백질 수치와 조혈모세포이식 시행 대상인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 성적과의 연관성을 입증한 최초의 연구 결과”라며 “기존에 다발골수종에서 이미 중요한 예후 인자로 알려진 알부민과 함께 혈청 운송 단백질의 일종인 혈청 알파-1 산 당단백질의 예후적인 의미를 밝혀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향후 다발골수종에서 혈청 운송 단백질의 수치가 이러한 단백질에 의존돼 체내에 전달되는 멜팔란 등 항암제의 치료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해 다발골수종 진단 및 치료법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혈모세포이식학회는 1996년 설립돼 2017년 이후 매년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회(ICBMT, The International Congress of BMT)를 개최, 조혈모세포이식에 관한 학술적 교류 및 발전에 힘쓰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마이크로 의료로봇 개발 본격화
-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의생명연구원-(주)아임시스템 부설연구소 업무협약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의생명연구원은 지난 9월 6일(화) ㈜아임시스템부설연구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연구 기반 마련, 의료환경 변화 대응, 임상학술연구의 성공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의생명연구원은 (주)아임시스템 부설연구소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의생명연구원은 (주)아임시스템 부설연구소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의생명연구원장 박관규 교수(병리과), 연구책임자 이진배 교수(순환기내과), 공동연구자 윤성원 교수(영상의학과)‧최지용 교수(순환기내과)와 아임시스템 김진영 대표이사 등 두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두 기관은 혈관중재 시술용 마이크로 의료로봇 시스템 개발과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해나갈 예정이며 기술 사업화 및 제품화를 위한 협력 그리고 임상 치료 적용을 위한 공동연구와 상호 교류를 해나가게 된다.

이진배 연구책임자는 “이번 협약이 좋은 결과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특히 마그네틱과 정밀 조정이 가능한 마이크로 로봇을 이용해 심뇌혈관 중재술의 용이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어 심뇌혈관질환 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이어 박관규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산학 공동연구 및 업무협약은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대학으로서 해야 할 일들의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의료산업화를 위한 좋은 선례를 제시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과제 참여 구성원들에게 큰 행운이 함께 따르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최관식·cks@kha.or.kr>


◆ 한국연구재단 연구과제 선정
- 세종충남대병원 김영욱·최영균 교수, 경두개직류전류자극 확대 적용

김영욱 교수
김영욱 교수

김영욱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와 최영균 중환자의학과 교수 연구팀(책임연구자 문재영 교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2년 중견연구자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9월 21일 밝혔다.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연구지원사업으로 중견급 연구자를 지원해 학문적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환자 재활 연구팀의 연구 주제는 뇌졸중 환자의 회복 촉진을 위해 활발히 연구되는 ‘경두개직류전류자극(tDCS)’을 기계환기가 필요한 중환자에게 확대 적용해 임상적 효과를 확인하는 것으로 2025년 2월까지 약 2억4,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연구책임자 문재영 교수는 “최근 중환자 중에서도 가능한 환자들은 중환자실에서부터 조기에 재활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것이 환자들의 예후와 퇴원 후 삶의 질, 신체적 능력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확인돼 중환자 재활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최영균 교수
최영균 교수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개원 당시부터 중환자실 재활프로그램을 할 수 있도록 구축됐고 재활의학과와 중환자의학과가 공동으로 다학제 회진 및 중환자 재활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하는 재활의학과 김영욱 교수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서 다학제 회진에 참여하며 중환자 재활프로그램을 직접 이끌고 있고 중환자의학과 최영균 교수는 삼성서울병원에서부터 중환자 재활에 참여하는 등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고 있다.

이번 연구는 다학제간 협력이 중요한 임상중재 연구인 만큼 좋은 협업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욱 교수와 최영균 교수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중증 환자가 늘어나고 중환자실 병상도 점차 늘려가는 상황에서 중환자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이번 임상중재연구가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입원 기간 단축 등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한림대성심병원, 승모판 역류증 환자 ‘마이트라클립 시술’ 성공
- 고난도 신의료기술…시행 가능한 병원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

(왼쪽부터) 한림대성심병원 순환기내과 하트팀 김현숙 교수, 고윤석 교수, 중증 승모판 역류를 앓고 마이트라클립 시술 후 건강을 되찾은 환자, 홍지연 교수. (사진제공: 한림대성심병원).
(왼쪽부터) 한림대성심병원 순환기내과 하트팀 김현숙 교수, 고윤석 교수, 중증 승모판 역류를 앓고 마이트라클립 시술 후 건강을 되찾은 환자, 홍지연 교수. (사진제공: 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 순환기내과 ‘하트(Heart)팀’이 고령의 승모판역류증 환자에서 마이트라클립(Mitraclip) 시술을 성공했다고 9월 21일 밝혔다.

하트팀(고윤석·김성애·김현숙·홍지연 교수)은 최근 중증 승모판 역류증 진단을 받은 80대 남성 환자 A씨에게 마이트라클립을 사용한 ‘경피적 경도관 승모판 재건술(Percutaneous Transcatheter Mitral Valve Repair with Clip)’을 시술했다.

승모판역류증은 심장 내 승모판막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좌심실에서 심방 내부로 혈액이 역류해 좌심실에 부담을 주고 전신으로 뿜어내는 혈액량이 줄어드는 질환이다.

심장 내 승모판막은 좌심실과 좌심방 사이에 위치해 혈액이 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출입문 역할을 한다.

승모판에 역류가 발생하면 호흡곤란·피로감·부종·식욕감소·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이를 방치하면 심부전 등 다른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마이트라클립시술은 허벅지 대퇴정맥에 관을 넣어 심장 내부에 도달시킨 다음 잘 닫히지 않는 승모판을 동전보다 작은 크기의 클립으로 고정하는 시술이다.

승모판막을 구성하는 두 개의 판 사이를 클립으로 집어서 판막이 열리고 닫힐 때마다 생기는 빈틈을 없애 혈액 역류를 감소시키는 것이다.

마이트라클립시술은 개흉을 하지 않아 심장을 일시적으로 멈출 필요가 없다.

또한 환자의 체력적인 부담이 적고, 회복 기간 역시 빨라 시술 후 1주 이내 퇴원이 가능한 덕분에 수술 위험부담이 큰 환자에서 적합한 치료법이다.

이미 미국·유럽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마이트라클립시술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신의료기술로 승인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데다가 환자에 따라서는 3~4시간가량 걸리는 고난도 시술이라 일부 병원에서만 가능하다.

이번에 시술을 받은 A씨는 심각한 호흡곤란증세로 고윤석 교수를 찾았다가 중증 승모판역류증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즉시 심장수술 등 빠른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평소 심방세동과 고혈압을 앓고 있었고 뇌졸중 병력도 있는 고위험군 환자여서 개흉 수술을 선택하기 어려웠다.

이에 고윤석 교수는 A씨에게 마이트라클립시술을 시행하기로 했다.

시술은 심장이미징·중재시술·마취팀 간 긴밀한 소통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반씨가 받은 마이트라클립시술. 잘 닫히지 않는 승모판을 작은 클립으로 고정해서 판막이 열리고 닫힐 때마다 생기는 빈틈을 없애 혈액 역류를 감소시켜준다. (이미지제공: 한림대의료원).
반씨가 받은 마이트라클립시술. 잘 닫히지 않는 승모판을 작은 클립으로 고정해서 판막이 열리고 닫힐 때마다 생기는 빈틈을 없애 혈액 역류를 감소시켜준다. (이미지제공: 한림대의료원).

하트팀은 최소침습으로 A씨의 사타구니 정맥에 가느다란 관을 넣어 심장 내부에 도달시킨 다음 3D경식도 초음파를 통해 클립의 정확한 위치와 승모판의 해부학적 구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벌어진 승모판에 클립을 장착했다.

다행히 A씨는 고위험군 환자였음에도 시술 후 건강을 되찾고 퇴원했으며 이후 외래진료에서 승모판역류증에 의한 호흡곤란 증상이 확연히 호전됐음이 확인됐다.

고 교수는 “마이트라클립시술이 성공적으로 끝났을 경우 장기 예후가 수술과 비슷할 정도로 우수하다”며 “수술이 불가능한 고위험군 환자나 심부전에 의한 이차성 승모판 역류는 수술적 치료가 적응증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마이트라클립 시술은 훌륭한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는 디지털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한 하이브리드수술센터를 갖추고 원스톱 24시간 타비(TAVI) 시술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경동맥을 통한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I) 시술’을 시행하는 등 고난도 시술을 꾸준히 시행 중이다. <정윤식·jys@kha.or.kr>


◆ [동정] 성명순 과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장기기증 활성화 및 생명나눔 문화 확산 공로 인정받아

성명순 한양대병원 사회복지팀 과장. (사진제공: 한양대병원).
성명순 한양대병원 사회복지팀 과장. (사진제공: 한양대병원).

성명순 한양대학교병원 사회복지팀 과장이 장기기증 활성화와 생명나눔 문화 확산으로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성명순 과장은 1986년부터 한양대병원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면서 이식 대상자 및 장기기증자의 생체장기이식 상담을 400례 이상 지속해서 시행했다.

특히 성 과장은 뇌사판정위원으로 활동하며 뇌사자장기 기증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그는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장기이식 전문사회복지사연구회에 참여해 이식대상자와 기증자의 인권 보호 및 이식문화 활성화에 힘썼다.

성 과장은 “장기이식이 원활히 이뤄지려면 이식대상자와 기증자의 이식과정에서 심리·사회적으로 겪을 수 있는 정서·경제적 문제의 어려움을 사회복지사가 케어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기기증 문화 활성화와 생명나눔 활동에 힘쓰고 이식대상자의 수술비 지원을 통해 장기이식으로 많은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명지병원, AI로봇 치매안심 기술개발 나선다
 - 로봇개발기업 ㈜와이닷츠와 공동 개발 협력 협약 체결
 - 백세총명학교 운영 경험 기반한 인지중재 콘텐츠도 제작

명지병원과 로봇개발기업 (주)와이닷츠가 AI로봇 치매안심 기술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명지병원과 로봇개발기업 (주)와이닷츠가 AI로봇 치매안심 기술개발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로봇개발기업 (주)와이닷츠(대표 윤영섭)와 손잡고 AI로봇 ‘피오’ 치매안심 기술개발 및 인지중재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명지병원은 9월 20일 병원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김진구 병원장, 이승훈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이소영 병원문화혁신본부장과 와이닷츠 윤영섭 대표, 젤리미야오 이사, 이재영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술개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명지병원은 백세총명학교 운영을 통해 축적한 치매환자 관리경험 및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기술개발과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인지중재 콘텐츠 제작에 돌입한다.

와이닷츠가 개발한 치매안심 AI로봇 ‘피오’는 알에서 깨어난 앵무새를 성장시키는 과정을 통해 애착과 정서를 자극하는 원리로, 초기 치매환자의 우울감 해소와 정서적 안정, 인지능력 향상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로봇에 달린 카메라가 사용자의 얼굴과 표정을 인식하고, LED 눈과 몸동작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며 상호작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AI로봇을 활용한 치매환자 관리로 돌봄 인력의 업무 경감이라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명지병원 백세총명학교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초기 치매환자 20여명에게 ‘피오’를 활용한 결과, 정서 상태 개선과 인지능력 향상 효과를 보였으며 환자들 또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윤영섭 와이닷츠 대표는 “와이닷츠는 미래기술을 통해 사회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는 젊은 기업”이라며 “명지병원 의료진과 협업을 통해 제품제작의 방향성을 마련하고, 공동 기술개발로 사회에 더욱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구 병원장은 “급격한 고령화로 치매환자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대비한 적절하고도 효과적인 치료 및 관리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명지병원은 백세총명학교를 운영하며 터득한 노하우와 전문성을 치매안심 AI로봇 기술개발과 콘텐츠 제작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제2형 당뇨병 환자, 금연‧운동시 심혈관질환 위험 급감
 -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권혁상‧김미경 교수 연구팀 발표

제2형 당뇨병 발병 후 금연과 운동을 병행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최대 4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권혁상 교수(사진 왼쪽)와 김미경 교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권혁상 교수(사진 왼쪽)와 김미경 교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권혁상·김미경 교수와 숭실대학교 한경도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 진단 후 2년 이내에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총 18만1,591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2018년 12월까지 총 6.07년간 추적 관찰을 시행, 당뇨병 진단 당시와 진단 뒤 2년 이내 운동과 흡연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및 사망률의 차이 여부를 조사했다.

대상자는 당뇨병 진단 당시와 2년 후 흡연 및 운동 여부에 따라서 운동군은 지속적 비운동군, 새로운 운동군, 운동 중단군, 지속적 운동군 등 4군으로, 흡연군은 비흡연자, 새로운 흡연자, 금연자, 지속적 흡연자 등 3군으로 분류했다.

운동은 △중등도 운동(빠르게 걷기, 테니스, 혹은 자전거 타기 등 30분이상 주 5회 이상)과 △격렬한 운동(달리기, 등반, 빠른 사이클링 또는 에어로빅 등 20분 이상 주 3회 이상)으로 정의했다.

당뇨병 진단 후 새롭게 운동을 시작한 군은 지속적 비운동군에 비해 심근경색 위험도는 15%, 뇌졸중은 14%, 사망률은 16%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진단 후 금연자는 지속적 비흡연자에 비해서 심근경색, 뇌졸증, 사망률의 위험은 높았지만, 지속적인 흡연자에 비해서는 심근경색, 뇌졸증, 사망률의 위험도는 훨씬 낮았다.

또한 지속적인 흡연자와 지속적인 비운동군에 비해 진단 후 금연과 운동을 병행하여 새롭게 시작한 군은 심혈관질환 위험도는 46%, 사망률은 22%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의 제1저자인 김미경 교수는 “이번 연구로 국내 당뇨병 환자는 진단 뒤 금연과 운동을 시작한다면 심혈관질환뿐 아니라 사망률까지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권혁상 교수(교신저자)는 “통상 운동이 당뇨병 치료의 근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및 사망률 관계를 조사한 국내 연구는 거의 없었다”면서 “국내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대규모 역학 연구를 통해, 운동과 금연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사망률을 낮추는 주요 인자임을 확인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IF 4.379) 2022년 6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오민호‧omh@kha.or.kr>


◆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JLA 최우수상 수상
 - 강현 중앙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팀

강현 중앙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팀(마취통증의학과 최근주 교수, 내분비내과 김현민 교수)이 최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주최한 제11차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n Lipid & Atherosclerosis with Asian-Pacific Society of Atherosclerosis and Vascular Disease)에서 ‘JLA(Journal of Lipid and Atherosclerosis)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JLA 최우수상’은 지난 1년간 국제지질동맥경화저널(Journal of Lipid and Atherosclerosis)에 발표된 논문 중 가장 피인용이 많이 된 논문 한 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중앙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강현 교수
중앙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강현 교수

강현 교수팀은 ‘이상지질혈증의 코로나19 중증도에 대한 잠재적 역할(The Potential Role of Dyslipidemia in COVID-19 Severity: an Umbrella Review of Systematic Reviews)’이란 논문을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논문에서 강현 교수팀은 이상지질혈증이 코로나19 감염의 중증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체계적 문헌 고찰에 대한 리뷰(Umbrella Review)를 통해 학술적으로 입증했다.

강현 교수는 “최근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돼 엄청난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백신 및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려는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를 예방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일이며 명확한 치료 방침도 존재하지 않고 있다”며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중증 코로나19 감염 및 사망은 환자의 기저 질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예측되는데, 코로나19 감염과 관련된 위험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사전에 위험을 예측하고 의료자원의 분배를 최적화하며 환자의 전반적인 예후를 개선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 교수는 “코로나19는 심근 손상, 부정맥, 급성 관성동맥 증후군, 정맥혈전색전증과 같은 다양한 심혈관 증상을 나타낼 수 있으며 고혈압 및 당뇨병과 같은 심혈관 위험인자 또한 코로나19 중증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근거가 축적되고 있는 가운데, 이상지질혈증 또한 중요한 심혈관계 위험인자 중 하나이므로 코로나19 중증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중앙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국제지질동맥경화저널(Journal of Lipid and Atherosclerosis) 통계편집자, 대한마취통증의학회지(Korean Journal of Anesthesiology) 부편집장, 대한통증학회저널(Korean Journal of Pain), 메디신저널(Medicine) 편집자 등을 맡으며 저명한 의학저널에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조선대병원, ‘2022년 재난 대비 훈련’ 실시
 
- 가상 재난상황에 대한 ‘토론식 모의 도상훈련’ 진행

조선대병원(병원장 김경종)은 9월 16일 병원 10층 회의실에서 재난 상황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22년 재난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재난 대응 훈련은 병원 내 건물 붕괴 상황을 가상해 다수의 환자가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체계적인 재난 대비 시스템을 구축해 재난에 대비하는 토론식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조선대병원이 2022년 재난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조선대병원이 2022년 재난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훈련의 중점사항은 △병원 위기상황 매뉴얼의 미비점 및 보완 사항 도출 △재난상황에 대비한 병원 부서(담당장)별 대응 및 역할 확인 △각 임무별 개인임무카드 작성 △병원 위기상황 매뉴얼(건축물 붕괴) 및 자위소방대 편성 보완사항 도출 등이다.

훈련에는 병원 경영진을 비롯해 총무팀, 응급의료센터, 시설관리팀, 간호행정팀 등 9개 부서 총 30여 명이 참여해 원내 건물 붕괴 재난 상황에 대해 부서별 임무와 역할을 확인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개선 방향 등을 논의했다.

김경종 병원장은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재난 대응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이번 모의 도상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시스템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함께 공유하면서 매뉴얼과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화재, 감염병 등 재난이나 다른 돌발상황에 대해서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자”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건양대병원-㈜위뉴, 업무협약 체결
 - 올바른 건강 지식 확산으로 국민보건 향상

건양대병원과 (주)위뉴가 의학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양대병원과 (주)위뉴가 의학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양대학교병원과 헬스케어 콘텐츠 플랫폼 기업 ㈜위뉴가 근거 기반의 의학 콘텐츠를 만들고 국민들의 헬스 리터러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9월 20일 건양대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건양대병원 배장호 의료원장, 정인범 홍보실장, 김종엽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장과 ㈜위뉴 황보율 대표, 차효성 기술이사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근거 중심의 올바른 의학지식 콘텐츠 공동 개발 및 확산 △국민들의 건강함 삶을 유도하는 헬스케어 인식개선 프로젝트 등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근거 기반의 의학 지식을 환자와 보호자의 눈높이 맞춰 공동 제작, 의학 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인 헬스리터러시(Health literacy)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건양대병원 배장호 의료원장은 “건강관리의 핵심은 올바른 건강 정보를 알고 실천하는 것이기 때문에 건양대병원은 근거 기반의 건강 지식을 알리기 위해서 노력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환자들이 올바른 건강 콘텐츠를 알기 쉽게 보고 건강한 삶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위뉴 황보율 대표는 “인터넷상에는 검증되지 않은 잘못된 의학정보가 많아, 사람들이 잘못된 지식을 습득하게 되고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병원의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를 많은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위뉴는 의사들이 집단지성으로 만들어진 올바른 의학 정보를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하여 공공기관, 기업, 병원, 지역사회에 유통하는 콘텐츠 플랫폼 기업이다. <오민호‧omh@kha.or.kr>


◆ 화순전남대병원 사회공헌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지역사회 공헌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 공로로 ‘2022 사회공헌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 등 11개 정부 부처가 후원하는 ‘사랑나눔 사회공헌대상’은 매년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관과 기업의 사례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선도적인 ‘ESG 경영’을 선포한 화순전남대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탄소중립 등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병원장 직할로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 분과별(환경, 사회책임, 거버넌스)로 추진전략 및 핵심과제 등을 선정해 실행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정용연 병원장과 관리위원들이 ‘2022 사회공헌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을 축하하며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정용연 병원장과 관리위원들이 ‘2022 사회공헌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을 축하하며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환경)’ 분과에서는 탄소중립 실현, 재생에너지 의료폐기물 감축, 일회용품 최소화, 식당 잔반 줄이기 등을 펼친다. 이미 각종 회의는 종이 없는 페이퍼리스 회의로 전환했으며 절전·절수 등 생활 속 환경 실천은 시행 중이다. ‘S(사회)’와 ‘G(거버넌스)’ 분과에서는 동물실험 관리 강화, 사회공헌활동 강화, 협력업체와 상생, 환자대응 혁신 등을 꾀하고 있다.

또한 2004년 개원한 화순전남대병원은 치유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나눔의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고흥 도양, 여수 개도, 진도 조도 등 의료소외지역에서 ‘찾아가는 진료’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다문화가정 의료봉사, 아프리카 케냐·러시아·필리핀·베트남 등 해외 의료봉사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또 소아암·백혈병·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건강하게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병원학교인 ‘여미사랑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병마와 싸워 이겨낸 이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완치잔치’를 올해로 21번째 개최했다.

지난 2009년부터는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한끼의 행복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모은 기금 4억1,164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했다. 아울러 광주전남지역 젊은 화가들과 수년째 재능기부 작품전을 열고, 지역대학과는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기획하는 등 ‘재능 나눔’을 함께하고 있다.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은 “ESG 경영은 병원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핵심가치”라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과 포용적 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전북대병원, 생명나눔 장기기증 응원 캠페인 실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생명나눔 주간(9월)을 맞아 장기기증 스토리 전시회와 응원캠페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전북대병원 생명나눔 장기기증 응원 캠페인 모습
전북대병원 생명나눔 장기기증 응원 캠페인 모습

전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신장내과 이식 교수)가 주관하고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한 장기기증 활성화와 생명나눔 문화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병원 본관에서 호흡기질환센터로 이어지는 로비에서 진행된 장기기증 스토리 전시회는 고귀한 생명을 나누고 떠난 기증자의 사연과 수혜자들이 전하는 감사와 희망의 내용이 액자 형태로 전시돼 내원객 및 임직원들에게 큰 감동과 귀감을 주고 있다.

또한 20일에는 암센터 정문 출구에 커피트럭을 설치해 의료 현장의 최일선에서 생명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커피와 쿠키를 제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희철 전북대병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개선되고 고귀한 생명나눔 운동이 확산돼 더 많은 환자들이 새 생명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단일세포유전체 기법 활용, 오토파지 新 조절인자 세계 최초 발견
 - 당뇨·암·신경성 퇴행성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 개발 가능성 높여
 - 가톨릭의대 김동하 교수, 세계적 학술지 ‘Nucleic Acids Research’에 게재

당뇨, 암, 신경성 퇴행성질환 등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우리 몸의 세포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오토파지(Autophagy)’라는 시스템을 조절하는 새로운 인자가 세계 최초로 발견됐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김동하 교수팀은 최근 단일세포 유전체분석법을 활용해 오토파지의 새로운 조절인자인 ‘C/EBP’의 기능을 세계 최초로 검증했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김동하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김동하 교수

그동안 오토파지를 조절하는 과정과 그 조절인자를 새롭게 발굴하는 것이 관련 질환을 극복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과제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김동하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오토파지 기능 문제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치료제 후보물질의 개발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

오토파지는 세포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불필요한 단백질이나 손상된 세포소기관을 제거하는 세포 내 분해 및 재활용 시스템으로, 세포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오토파지를 일으키는 데 필요한 오토파지 단백질들도 불가피하게 분해된다.

이 때문에 일정한 수준의 오토파지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해당 유전자가 활성화돼 오토파지 단백질을 만들고, 세포 내에 그 단백질의 양이 충분히 유지돼야 한다.

하지만 이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당뇨, 암, 신경성퇴행질환과 같은 심각한질병들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동하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C/EBP가 기존에 알려져 있지 않은 영양소 결핍 유형에 따라 특이적으로 작동하는 오토파지 조절인자로, 오토파지 유도의 다양한 신호 중에서 아미노산 결핍에 특이적으로 반응해 관련 유전자들을 활성화시킨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규명된 아미노산 결핍에서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C/EBP의 기전을 이용한 오토파지 조절제는 오토파지 기능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대사질환, 퇴행성 뇌질환, 암이나 심혈관질환 등의 치료제 개발에서 아미노산의 조절을 표적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하 교수는 “단일세포유전체 분석법으로 새로운 오토파지 조절인자를 예측하고 검증하는 연구를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놀랍고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욱 다양한 질환의 연구에서 이러한 접근법을 반영해 질병을 유발하는 새로운 인자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검증해 난치성 질환의 치료제들을 개발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연구는 ‘단일세포전사체 분석을 활용한 아미노산 결핍 특이적 오토파지 조절인자 C/EBP 기능 규명 연구(Systemic approaches using single cell transcriptome reveal that C/EBP regulates autophagy under amino acid starved condition)’라는 논문으로 세계적 학술지 ‘Nucleic Acids Research’에 게재됐다. <오민호‧omh@kha.or.kr>


◆ 중앙대광명병원, 인터벤션시술 500례 달성

중앙대광명병원 의료진들이 인터벤션시술을 하고 있다.
중앙대광명병원 의료진들이 인터벤션시술을 하고 있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은 지난 9월 19일 인터벤션 시술 500례를 달성하고 이를 기념했다.

인터벤션(Intervention) 시술이란 혈관조영장비나 초음파 등 영상장비의 유도 하에 수술적인 노출 없이 목표하는 장기에 의료 기구를 삽입해 비침습적으로 질병을 진단하거나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을 말한다.

내과 약물 치료와 외과 수술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비침습적 치료법으로 대부분의 경우 부분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 적용 분야가 늘고 있다.

중앙대광명병원 영상의학과 인터벤션 센터는 최첨단 의료장비와 더불어 임상경험이 충분한 전문인력들이 한 팀을 이루어 국내 최고 수준의 치료경험을 제공한다.

원내 다양한 진료과와의 협진을 통해 말초혈관 질환부터 대동맥 질환, 혈관성형술, 인조혈관 스텐트 설치술, 담도, 위장관, 비뇨기 및 여성 질환의 인터벤션, 암 질환 인터벤션 등 다양한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한다.

또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숙련된 의료진과 시스템을 갖췄으며, 지역내에서 발생하는 응급시술에 대한 대처가 24시간 내내 가능하다. <오민호‧omh@kha.or.kr>


◆ 강원대병원,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초청 세미나 개최
- 미래 의료산업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방향성 강연

강원대학교병원은 최근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초청 세미나를 열었다. (사진제공: 강원대병원).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최근 강원대병원 암노인센터 대강당에서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남우동 병원장, 김우진 진료처장, 성건용 기획조정실장, 허영 의생명연구원장을 비롯해 강원대병원 임직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날 황희 대표는 ‘카카오 헬스케어가 바라보는 미래의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주된 플랫폼으로 기대되는 모바일 헬스케어는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환자나 일반인에게 데이터 기반 질병 예방 정보 등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희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는 카카오의 기술과 의료 전문성을 접목해 국민의 건강 관리를 위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를 선도할 병원들과 꾸준한 협업을 통해 의료계 종사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우동 병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강원대병원이 나아갈 방향을 확인한 귀중한 시간이 됐다”며 “미래 의료분야를 선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UK Biobank 플랫폼 구축 심포지엄 개최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정밀의학 본격적인 시작 알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최근 5층 대회의실에서 미국 실리콘밸리 바이오벤처기업 싸이퍼롬(Cipherome)과 ‘UK Biobank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킥오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최근 5층 대회의실에서 미국 실리콘밸리 바이오벤처 기업 싸이퍼롬과 ‘UK Biobank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킥오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최근 5층 대회의실에서 미국 실리콘밸리 바이오벤처 기업 싸이퍼롬과 ‘UK Biobank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킥오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UK Biobank는 약 50만명의 생물 의학 데이터베이스가 등록돼 최첨단 유전자 발굴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영국의 바이오뱅크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많은 국가들도 대규모 인체자원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바이오뱅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월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싸이퍼롬 간 ‘정밀의학 플랫폼 구축사업’ 업무 협약이 맺어진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되는 것을 알리는 행사다. 심포지엄에는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병원장, 박진영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과 싸이퍼롬 이일송 대표, 인용호 부사장, Min Kim CTO 등이 참석해 정밀의학 구현과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원의 연구역량 강화를 목표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이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진영 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은경 병원장 및 싸이퍼롬 이일송 대표의 축사 이후 두 기관 참석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진행된 발표는 △용인세브란스병원-싸이퍼롬 MOU 및 UK Biobank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의미(심장내과 배성아 교수) △UK Biobank 구축 및 정밀의학 활용 사례(Min Kim CTO) △내과계 UK Biobank 활용 연구 방안(류마티스내과 안성수 교수) △외과계 UK Biobank 활용 연구 방안(흉부외과 김완기 교수)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김은경 병원장은 “두 기관의 연구 역량과 유전체,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의료 시스템 혁신과 정밀의학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정밀의학 연구를 선도하여 아시아 중심 병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싸이퍼롬은 UK Biobank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학 플랫폼을 구축,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임상-유전체 통합 정보 빅데이터 기반의 정밀의학 구현 및 관련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을 주관한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의료산업센터는 디지털 솔루션을 구축하고 의료산업화 관련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총괄하는 디지털 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기구다.

<최관식·cks@kha.or.kr>


◆ 교수 1인당 SCI급 논문 실적 ‘전국 5위’

- 영남대의료원, 7년 연속 TOP 5에 랭크

영남대 의과대학은 교수 1인당 SCI급/SCOPUS 학술지 논문 실적(의학과 기준) 전국 5위를 기록, 2021년에 이어 또다시 지방 사립의과대학의 저력을 과시했다.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학정보공시센터) 웹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최근 공개된 자료(2021년 기준)에 따르면 영남대 의대 교수 1인당 SCI급/SCOPUS 학술지 논문 수는 1.0803건으로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에 이어 다섯 번째 순위에 올랐다.

SCI급/SCOPUS 학술지 등재는 해당 논문의 세계적 권위와 영향력을 입증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특히 1인당 논문 실적은 교수 전체 수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교원별 연구 역량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영남대 의과대학은 7년 연속으로 톱 5에 랭크됨으로써 지방에서도 의료기술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치매극복의 날 국무총리상 수상

-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 교수

홍창형 교수
홍창형 교수

홍창형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9월 21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제15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 행사’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치매극복의 날 행사는 치매관리사업 추진 및 지역사회에서 치매극복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격려 및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창형 교수는 2016~2020년 질병관리청 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컨소시엄사업운영 총괄책임자로 국내 최고 수준의 인지장애코호트를 운영했고, 2016년 지역사회 정신건강평생통합관리를 위한 ‘마음건강로드맵’ 앱 개발, 2019년 다중영역 치매예방 프로그램인 ‘슈퍼브레인’ 개발, 2020년 스마트폰 동기강화 치매예방프로그램 앱 개발, 2021년 치매치료제 개발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등을 수행했다.

또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학회, 노인정신의학회 수련이사로 활동 중이며, 전국치매의사전문화 교육, 치매교육프로그램개발 등에 참여해 치매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1년부터 한국연구재단 주관 바이오코어 퍼실리티 연구사업의 총괄책임자를 맡고 있으며,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사업’의 연구책임자로서 초고령화시대를 대비한 개방형 플랫폼 구축, 사업화 및 자립화를 수행하고 있다.

홍창형 교수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 환자의 급증은 환자와 보호자에게 경제적인 문제를 비롯한 수많은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치매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활동 및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치매 예방과 치료 및 통합관리 체계 구축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세계 최초 단일병원 '스마일수술' 10만례 달성

구형진 눈에미소안과의원 대표원장(강남구의사회장)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 중인 제40회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ESCRS, 이하 학회)에 참석한 가운데, 전세계 단일병원 중 최초 10만 케이스 스마일수술을 달성한 것으로 지난 17일 심포지엄에서 이에 대한 수상 및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구 대표원장은 지난 2012년부터 국내 스마일 레퍼런스닥터로 활동했다.

구 대표원장은 이날 학회장을 꽉 채운 전 세계 안과의사들에게 스마일수술을 대표 시력교정수술로 발전시켜온 과정을 공유했다.

학회 참가자들은 전세계에서 스마일수술이 인정받을 수 있게 노력한 구 회장과 눈에미소안과의원의 노력에 큰 호응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일(Smile: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수술 또는 스마일라식이란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표면 안쪽의 실질을 깎아 굴절이상을 교정하는 수술이다. 기존의 라식·라섹과 달리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표면을 투과하여 각막실질에만 레이저를 조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수술법으로 각막에 2mm의 최소 절개로 수술이 진행되므로, 안구건조증, 각막혼탁, 원추각막증 등 기존 방식의 부작용 발생률을 10배 이상 낮출 수 있다.

또한 수술 후 1시간만에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고, 수술 후 바로 세안, 목욕이 가능하므로 시간절감이 중요한 환자들에게 각광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지난 16일 개회한 학회는 20일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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