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9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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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9월 6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09.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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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뇌신경재활학회, 뇌 재활 소개 유튜브 채널 개설

슬기로운 뇌 재활 유튜브 배너(이미지 출처: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유튜브 캡쳐)
슬기로운 뇌 재활 유튜브 배너(이미지 출처: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유튜브 캡쳐)

대한뇌신경재활학회(회장 이종민, 이사장 편성범)는 최근 유튜브에 ‘슬기로운 뇌 재활’ 채널을 개설하고 QR 코드를 통해 영상을 공개 중이다.

‘슬기로운 뇌 재활’은 다양한 뇌 질환으로 재활치료 중인 환자와 가족들이 뇌 질환의 재활과 예후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뇌신경재활학회는 현재 ‘뇌졸중 재활’을 주제로 시즌 1을 방송 중인데, 뇌졸중 후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과 그 재활치료에 대해 뇌졸중 재활 전문의가 설명하는 형태다.

총 10편의 영상이 계획돼 있으며 △1화 ‘뇌도 재활이 되나요? 뇌를 다치면 끝 아닌가요?’ △2화 ‘경직? 점점 뻣뻣해지다 완전히 굳어져 버리나요?’ △3화 ‘나를 움직이는 힘, 내 몸에 꼭 맞는 보행 재활’ △4화 ‘쓰러지고 난 후 대소변이 내 맘 같지 않다고요?’가 업로드돼 있다.

올해 11월까지 매달 두 편의 영상이 추가로 올라올 예정이며, 마지막 10편 Q&A에서는 1편에서 9편까지 유튜브 영상 댓글을 통해 올라온 질문이 다뤄진다.

각 영상은 국내 뇌 재활의 임상과 연구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재활의학과 교수 및 재활전문병원 전문의가 기획 및 출연했고, 뇌졸중 각 증상의 재활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한편, 뇌신경재활학회는 2000년에 창립돼 뇌 재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 및 교육을 통해 다양한 뇌 질환의 재활과 국민 건강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영월지역 의료취약계층 효도차 전달
- 협약기관 하나금융나눔재단과 함께 영월 효도차-영차 사업 전개

심평원은 최근 영월지역 의료취약계층의 병의원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영월 효도차-영차 사업에 참여했다. (사진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과 하나금융나눔재단(이사장 김한조)은 9월 2일 영월지역에 직접 방문해 ‘영월 효도차-영차’ 사업에 지원될 차량을 영월군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영월 효도차-영차 사업은 강원도 영월지역 노인, 장애인, 진·규폐 환자 등 의료취약계층의 병·의원 이동 편의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이는 ‘영차(cheer up)’와 ‘젊음(young)’, ‘차(car)’의 이중적인 의미를 내포한 표현이다.

심평원과 하나금융나눔재단에서 후원하며 영월군사회복지협의회는 차량 운행 및 봉사자 지원을 담당한다.

앞서 심평원은 8월 29일 하나금융나눔재단,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 영월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규태)와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심평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의 이동 편의 지원과 지역에서 진행 중인 △노인 일자리 사업 △이동 빨래방 서비스 △노인 프로그램 등을 함께 접목해 어르신의 일상생활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장용명 심평원 기획상임이사는 “이번 영월 효도차-영차 사업을 통해 보건의료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영차 운영에 있어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강원도 공공의료원 지원 앞장
- 제3차 코로나19 취약계층 공공의료원 의료비 지원

심평원은 최근 강원도 5개 공공의료원에 의료비를 전달했다. (사진제공: 심평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9월 2일 영월의료원에서 코로나19로 실직 및 소득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강원도 5개 공공의료원에 의료비를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2020년에 시작해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지원은 원주, 강릉, 속초, 삼척, 영월의료원에 각 800만 원(총 4,000만 원)을 임직원 성금으로 후원한다.

심평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의료비 지원 대상자와 줄어든 후원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공공의료원에 의료비를 지원해 지역보건의료 발전과 공공보건의료사업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장용명 심평원 기획상임이사는 “심평원은 앞으로도 코로나19 방역과 치료에 앞장서고 있는 지역사회 공공의료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인천지원, ‘사회적 경제기업’에 물품 전달
- 사회적 경제기업의 지속가능 성장 지원 통한 ESG경영 실천

심평원 인천지원은 최근 사회적 경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 심평원)
심평원 인천지원은 최근 사회적 경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 심평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지원장 장인숙)은 최근 인천대학교에서 관내 ‘사회적 경제기업’에 열화상카메라, 전동 드릴 드라이버, 축구공 등 10종 물품을 전달했다.

심평원 인천지원은 그간 선도대학 교육과정 우수기업을 선정해 필요한 물품을 제공했고, 인천대학교 후기산업사회연구소가 올해 사회적 경제 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앞서 인천지원은 인천대학교 후기산업사회연구소와 지역인재 양성과 사회적 경제 기업 지속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장인숙 지원장은 “지역 내 사회적 경제 기업을 지원해 해당 기업들의 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ESG 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의정부지원, ‘We are Clean!’ 캠페인 실시
- 내 마음 속 청렴 그리기 행사로 청렴의지 지역사회에 전파

심평원 의정부지원이 내 마음 속 청렴 그리기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 심평원 의정부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정부지원(지원장 김철수)은 9월 2일 청렴 실천 의지를 담은 ‘내 마음 속 청렴 그리기’ 캠페인인 ‘We are Clean!’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심평원 의정부지원은 의정부시 인근 광장에 직원들이 만든 청렴 캘리그라피 작품을 전시하고 반부패청렴에 대한 의지를 다짐했다.

캘리그라피 작품은 직원들의 자율적 참여로 이뤄졌고 청렴 명언 및 나만의 청렴 슬로건, 청렴 다짐 등을 제작해 사내 전시회도 개최한 바 있다.

아울러 의정부지원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부패·공익신고 방법, 신고자 보호·보상제도,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등 청렴 정책을 홍보해 청렴의지를 다지고 국민의 알권리와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섰다.

김철수 지원장은 “다양한 청렴활동을 통해 직원들 모두가 청렴의지를 유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신뢰받는 기관이 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2022 국제입찰 관심 기업 상담회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9월 7일 핀포인트 비즈니스 상담회 및 간담회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제입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제입찰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상담회를 9월 7일(수)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국제입찰에 관심이 있는 보건산업 기업에게 해외 바이어를 1:1 매칭해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의료기기, 의약외품 등 분야 총 20개사가 참여를 신청했다. 방역관련 제품,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증받은 제품 등이 포함돼 있고 태국, 인도, 베트남, 두바이, 케냐, 우간다, 나이지리아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수출계약 성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를 시작으로 10월에 개최되는 ‘국제입찰 컨퍼런스 2022’에서는 국제기구, 다자개발은행, 해외정부의 보건의료 분야 관계자가 참가해 국제입찰 정보제공, 개발 협력 프로젝트 소개 등을 위한 협력 포럼 및 해외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네트워킹을 확대할 예정이다.

진흥원 해외의료컨설팅팀 장경훈 팀장은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보건의료제품이 다양한 나라의 바이어에게 홍보돼 수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개최되는 ‘국제입찰 컨퍼런스 2022’에도 많은 관심 바라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해외 조달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한 국내 기업이 참여해 네트워킹을 확대할 수 있도록 복지부와 진흥원은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루다큐어㈜,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
- 가천의대 박철규 교수팀과 2024년까지 TRPV1 길항제 선도물질 도출

루다큐어㈜(대표 김용호)의 만성 통증 치료제(RCI002)가 최근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 과제로 선정, 향후 선도물질 도출을 위한 최적화 연구를 본격화하게 됐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제약바이오기업과 학·연·병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R&D 지원사업으로, 이번 과제 선정으로 루다큐어는 향후 2년간 8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만성 통증의 경우 일반 진통제인 NSAID계 약물이나 마약류 등이 제한적으로 사용돼 왔으나 내성 및 의존성 등의 부작용으로 비마약성 강력 진통제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루다큐어의 RCI002는 비마약성 강력 진통제 개발의 주요 타깃으로 알려져 있는 TRPV1의 활성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물질로, 회사의 선행연구 결과 TRPV1 활성억제 효과와 더불어 만성 통증 동물모델에서 통증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또 기존 TRPV1 길항제와는 달리 이상 고열의 발생이 나타나지 않아 진통 효과가 뛰어나고 별다른 부작용도 없어 안전한 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통증치료제 개발 전문가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박철규 교수팀과 공동으로 이번 지원사업을 수행함으로써 RCI002의 최적화 연구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심평원, 평가연구 논문화 사업 연구과제 공모
- 보건의료전문가 공동연구 진행…임상의학 발전 연구 기회 제공 및 장려 목적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경. ⓒ병원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경. ⓒ병원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 9월 30일까지 2023년 ‘평가연구 논문화 사업’에 참여할 연구과제를 공모한다.

평가연구 논문화 사업은 심평원과 보건의료 전문가 공동으로 심평원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적정성 평가와 관련한 연구를 통해 경쟁력 있는 연구결과를 도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 공모전은 보건의료 전문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유 및 지정 연구주제 중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해 공모신청서와 연구계획서 등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연구과제는 연구계획, 연구방법, 연구활용, 연구실적 4개 부문으로 심의되며 선정결과는 심평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과제의 연구 기간은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으로, 필요한 자료는 보건의료 원격분석 빅데이터개방시스템을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심평원에서 제공하는 연구자료와 원격분석시스템 이용에 관한 사항은 ‘HIRA 맞춤형 연구분석 이용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심평원의 평가연구 논문화 사업은 2015년 시행한 이래 참여 연구과제 중 33편이 국내·외 SCIE급 학술지에 게재됐고 39편이 구술 및 포스터를 통해 발표됐다.

지난해 평가연구 논문화 사업에 참여한 오재상(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임상의로서 평가연구 논문화 연구과제를 통해 우리나라 국민의 뇌졸중 치료현황과 장기 예후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가능했다”며 “심평원의 빅데이터를 통해 뇌졸중 치료의 현주소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영애 심평원 평가실장은 “평가연구 논문화 사업은 심평원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임상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 기회를 제공·장려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어 “평가연구 논문화 사업 참여를 통해 근거 중심의 보건의료를 공고히 하고 나아가 보건의료 제도개선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창원지원, 추석 명절맞이 사랑나눔 실천
- 장애인복지시설 지역 농산물 전달 및 봉사활동 실시

심평원 창원지원은 최근 추석 명절맞이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사진제공: 심평원).
심평원 창원지원은 최근 추석 명절맞이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사진제공: 심평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원지원(지원장 조회규)은 9월 5일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이웃사랑 나눔 활동을 펼쳤다.

심평원 창원지원은 범정부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80만 원 상당의 사과 24박스를 구매해 복지관에 전달했다.

아울러 장애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체육활동(탁구)’을 보조하고,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인 ‘볼펜만들기 사업’ 일손을 도우며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에서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 창원지원이다.

조회규 지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제26기 대전협 집행부 ‘강민구 호’ 공식 출범
- 9월 3일 이·취임식 개최…강 회장, “전공의 처우 개선 첫 번째 목표”

 

대한전공의협의회 강민구 제26기 회장(왼쪽)과 여한솔 제25기 회장. (사진제공: 대전협).
대한전공의협의회 강민구 제26기 회장(왼쪽)과 여한솔 제25기 회장. (사진제공: 대전협).

대한전공의협의회 제26기 집행부 ‘강민구 호’가 공식 출범했다.

대전협은 9월 3일 서울특별시의사회관에서 제25기 이임식 및 제26기 취임식을 개최하고 신임 집행부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강민구(고려대학교의과대학 예방의학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전협은 전공의들을 위한 단체”라며 “소신껏 전공의들의 여론을 반영해 처우 개선을 가장 첫 번째로 생각하는 협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회장은 이어 “의료계 전반의 환경 개선을 위해 발맞추면서도 전공의 신분에서만 제기할 수 있는 이슈들을 새롭게 발굴하겠다”며 “전공의 대부분이 한계 상황 속에서 일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올바른 의료 환경 구축을 통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차게 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영상 축사를 전했다.

이 회장은 “지난 집행부의 부회장으로서 다져진 회무 경험과 지속성을 바탕으로 공약으로 내세운 전공의 처우 개선 및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등을 안정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협 제26기 집행부는 강민구 회장을 필두로 △부회장 조승원(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기획조정실장 겸 정책이사 전영(고려대학교의료원 정형외과) △홍보이사 나새이(분당서울대학교병원 병리과) △정책이사 이한결(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인권이사 황희재(분당차병원 인턴) △복지이사 박명준(동국대학교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국제협력이사 송유진(국립중앙의료원 가정의학과) 등으로 구성됐다. <정윤식·jys@kha.or.kr>


◆ 7대 사회보험 연구협의체, 제1회 공동 학술대회 성료
- 근로자 건강정책 및 공적연금 개혁 방향 모색

7대 사회보험 연구협의체는 9월 2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제1회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초고령 사회에 대비한 사회정책 및 과제’를 주제로 열렸으며 7대 사회보험 연구협의체 5개 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원장 이해종), 공무원연금공단 연금연구소(소장 김종원),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원장 권문일),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연구원(원장 김용완),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연금연구팀(팀장 박용진)이 공동 주최했다.

건강보험·장기요양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국민연금·공무원연금·사학연금을 운영하는 5개 사회보험 연구기관은 2020년 6월 사회보험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7대 사회보험 연구협의체’를 발족한 이후 상호 협력한 노력의 결과로 이번 공동 학술대회를 처음 개최했다.

이해종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시작된 이날 학술대회는 김용익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기조 강연에 이어 2개 세션으로 구성된 외부전문가의 주제발표와 기관별 연구자들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용익 명예교수는 기조 강연에서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른 교육·주거·소득의 미래사회 모습 △평생건강·평생교육·평생고용·고령친화 환경 달성을 위한 사회정책의 혁신방향 △7대 사회보험 연구협의체의 향후 과제 등을 제시했다.

7대 사회보험 연구협의체가 최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제1회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건보공단).
7대 사회보험 연구협의체가 최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제1회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건보공단).

이어 세션1에서는 ‘4차 산업시대 근로자 건강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김현주 이화여자대학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와 민경복 서울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의 발제가 있었다.

김 교수는 ‘중대산업재해 실태와 예방을 위한 사회보험기관의 역할과 과제’를 통해 △산재사망과 중대재해처벌법 △중대산업재해 실태 △일하는 사람 건강보호를 위한 사회보험기관의 역할 △중대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사회보험기관을 설명했고, 민 교수는 ‘원격근무 확산에 따른 근로자 건강영향’을 두고 △4차 산업혁명의 긍정적·부정적 영향 △근로환경의 변화 △원격근무와 4차 산업혁명 및 건강영향 △원격근무가 사회보험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제시했다.

토론에서는 김용완 근로복지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이현옥 건강보험연구원 부연구위원과 이승욱 근로복지연구원 연구위원이 ‘급변하는 근로 형태와 근무환경 속에서 근로자의 건강증진과 산재 예방을 위한 건강보험과 산재보험의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은 김수완 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공적연금 개혁 쟁점의 재구성’과 김용하 순천향대학교 IT금융경영학과 교수의 ‘공적연금 정책의 방향과 과제’로 채워졌다.

김수완 교수는 △노후소득보장제도 개혁의 목표와 원칙 △독일과 캐나다의 연금개혁 사례 △급변하는 환경과 공적연금 현황 △공적연금 재정전망 및 영향 요인 등을 소개했고, 김용하 교수는 △인구변동 △국민연금 개혁 경과 및 주요쟁점 △외국의 노후소득보장제도 개혁사례와 진단 △공적연금 개혁의 조건·원칙·방향·추진 프로세스 등을 발표했다.

세션2의 토론은 권문일 국민연금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혜진 국민연금연구원 부연구위원, 최승진 공무원연금연구소 연구위원, 주효찬 사립학교교직원 연금연구팀 연구위원 등이 참여해 급여 적정성, 재정 안전성, 제도 형평성 측면에서 공적연금 개혁 방향을 논의했다.

이해종 원장은 “이번 공동 학술대회가 신종 감염병 확산, 심각한 출생률 저하, 급속한 인구 고령화, 4차 산업발전에 따른 근로 형태의 변화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복합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 정부의 국정 목표에 발맞춰 사회보험 기관별 맞춤형 전략과 공동의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건강보험 캐릭터 이모티콘 공모전 개최
- 국민건강보험 캐릭터 활용한 다양한 SNS 이모티콘 공모

건보공단 캐릭터 이모티콘 공모전 안내문. (제공: 건보공단).
건보공단 캐릭터 이모티콘 공모전 안내문. (제공: 건보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국민건강보험을 대표하는 캐릭터 ‘건이, 강이, 덩이, 균이’를 활용한 ‘건강보험 캐릭터 이모티콘 SNS 공모전’을 10월 7일 오후 5시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리뉴얼된 건강보험 캐릭터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건이, 강이, 덩이, 균이 등 캐릭터를 멈춰있거나 움직이는 형태의 이모티콘으로 제작해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1차 내부 심사 후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한 국민 투표 결과를 반영하며 최종 심사에서는 외부전문가와 함께 주제 적합성, 독창성, 완성도, 흥미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선작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상 300만 원 등 총 11명에게 건보공단 이사장 표창과 총 82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최종 수상작은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으로 등록해 누구나 SNS 등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세한 제출 규격이나 유의사항은 ‘건강보험 캐릭터 이모티콘 SNS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캐릭터 공모전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수호하는 건이, 강이, 덩이, 균이의 생생하고 친밀감 있는 이모티콘이 개발돼 활발한 SNS 소통이 시작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가정의학과의사회, 2022년 ‘추계학술대회·연수강좌’ 개최
- 10월 23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실시…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대면 행사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로고. (이미지출처: 가정의학과의사회 홈페이지).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로고. (이미지출처: 가정의학과의사회 홈페이지).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회장 강태경)가 10월 23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2022년 추계학술대회 및 제48회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필수 강좌를 포함해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는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처음 열리는 대면 학술행사인 만큼 활발한 의학 지식의 전달과 소통이 기대된다는 게 가정의학과의사회의 설명이다.

실제로 학술대회 기간 중 ‘1차 의료에서 코로나19가 불러온 중독 관리하기’ 세션에서 △금연 진료 △알코올 사용 장애 관리 △탄수화물 중독과 연계한 비만 관리가 다뤄질 예정이다.

이어 ‘위드 코로나 시대 롱코비드 대비하기’ 세션에서는 △코로나 치료제 사용의 실제 △롱코비드 클리닉 경험과 관리 △코로나19 대응 직원 안전관리 및 감염위험평가 등의 강의를 통해 코로나19 파도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중점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아울러 △아스피린과 항혈전제 치료 △혈당 모니터링 연속 혈당 측정기 활용법 등을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서 재정비해야 할 심혈관질환 관리 세련이 준비됐다.

끝으로 사업 출범 이후 진척이 더딘 촉탁의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정책 사항과 실질적인 사항을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요양시설에서의 다제 약물 처방 문제와 관리 △촉탁의로서 가정간호의 실제 적용 △요양시설 계약의사 활동 가이드라인의 실제 등에 대한 강의 세션이 마련됐다.

강태경 회장은 “2022년 추계 학술대회 및 제48회 연수강좌를 통해 진료에 직접 도움이 되는 지식 공유와 함께 다양한 의료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행사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전공의 근로 제도개선이 곧 필수의료 문제 해결의 시작”
- 대전협, 과로사 예방 위한 전공의 36시간 연속근무 제도개선 촉구
- 36시간 연속근무 시 남은 12시간 추가수당 지급 법령 있어야

대한전공의협의회 로고. (이미지 출처: 대전협 홈페이지).
대한전공의협의회 로고. (이미지 출처: 대전협 홈페이지).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강민구)가 전공의 근로환경 제도개선이 곧 필수·중증의료 기피 문제 해결의 시작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전공의 근로환경 개선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

대전협은 ‘병원 내 취약계층인 전공의 36시간 연속근무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내용 등을 담은 성명을 9월 1일 발표했다.

이날 대전협은 전공의를 포함한 모든 의료인은 죽지 않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외쳤다.

대전협은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료 의료인이 자꾸만 사망하는 현실을 가만히 두고 있는 국가의 직무 유기에 분노를 참을 수가 없다”며 “필수·중증의료 영역에서 대부분의 의료인은 격무에 고생하고 자기희생을 해가며 환자를 살리는 데 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의료인 36시간 연속근무 제도의 전면적인 개선 없이는 필수 및 중증 의료 영역에 대한 기피 현상을 결코 해결할 수 없다는 주장으로 이어졌다.

대전협은 “하급자인 전공의의 연속근무제도를 개선하고 고난도·고위험·응급수술 분과 전문의 추가 채용을 통한 열악한 근로 환경을 개선해야 필수·중증 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즉, 주당 80시간 내외의 장시간 근로 및 주 2~3회에 걸친 36시간 연속근무를 묵묵히 감당하는 전공의 근로환경 개선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데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미다.

대전협은 연장·야간·휴일 근로 시 근로기준법을 준수해 당직 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이 시급하다며 특히, 36시간 연속근무 시 24시간 근무 이후 남은 12시간을 연장 근로로 간주해 추가 수당을 지급하는 법적 근거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대전협은 “이는 모두 전공의법 제7조 개정을 통해 달성할 수 있으니 전공의 36시간 연속근무에 대한 재정지원 및 수련 수가 신설을 통한 추가 수당 지급을 정부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이어 “24시간 근무 및 야간 당직 후에는 타 직역과 동일하게 오프(off)를 제공해야 한다”며 “미국 및 유럽 국가 등 해외 전공의 근로시간 규정 제도를 참고해 36시간 연속근무 제도 폐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공의뿐만 아니라 보건의료인 전반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는 결국 OECD 평균 수준으로 보건 지출을 확대해야 한다는 게 대전협의 주장이다.

대전협은 “싸고 좋은 의료를 강요하는 의료체계는 결코 지속 가능할 수 없다”며 “연간 물가 상승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의료 행위 수가 및 의료진 임금 상승률 문제 등 보건의료인 모두가 합심해 값싸게 동료를 갈아 넣어 유지하는 열악한 현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의사 의과 의료기기 불법 사용 시도 중단하라”
- 의협 한특위, 한방 무면허의료행위 정부 관리·감독 재차 촉구

대한의사협회 현판. ⓒ병원신문.
대한의사협회 현판. ⓒ병원신문.

대한의사협회 한방특별위원회가 9월 5일 한의사 의과 의료기기 불법 사용 시도 중단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한의사들이 초음파와 같은 면허 범위 외 의료 행위와 의과 의료기기를 사용하려는 불법행위를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의협 한특위의 의지인 것이다.

이날 의협 한특위는 초음파 진단기의 역사를 되짚으며 한의사가 의과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왜 어불성설인지 요목조목 지적했다.

의협 한특위에 따르면 초음파 진단기는 초음파의 원리를 이용한 군사용 청음초음파 활용 등을 거쳐 1938년 오스트리아의 신경학자 두시크가 뇌의 안쪽을 진단하는 초음파 진단법을 최초로 개발하면서 진료에 활용됐고, 이후 수많은 의사들의 연구 노력으로 인해 현재의 영상의학 지식이 축적돼 이를 바탕으로 환자 진단과 치료에 쓰이고 있다.

의협 한특위는 “오늘날 다양한 기술을 이용한 진단기기가 발명됨으로써 이론과 기술이 갈수록 복잡화·전문화됨에 따라 현대의학의 전문 진료과목으로 영상의학과가 별도로 존재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럼에도 정확한 영상의학적 지식과 검사 기법을 의사와 같은 유자격자에게 적법하게 배우지 못한 한의사가 초음파기기를 사용해 검사 과정이나 그에 대한 판독에 오류가 있을 경우 질병을 발견하지 못하거나 잘못된 치료로 나아갈 수 있어 공중보건상 위해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부언했다.

특히 이는 이미 여러 차례 헌법재판소에서 판결로 확정된 바 있다는 게 한특위의 설명이다.

현행 의료법 제2조제3항에는 ‘한의사는 한방 의료와 한방 보건지도를 임무로 한다’고 적시돼 있어 의사와 한의사의 면허 범위가 명확하게 구분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의사들이 의과 의료기기, 특히 환자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초음파기기의 불법적인 사용을 시도하고 있는 것은 국민의 건강권을 책임지고 있는 의사로서 절대로 좌시할 수 없다고 판단한 한특위다.

한특위는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줄 수 있는 한의사들의 시도에 대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아울러 한방 무면허의료행위에 대한 정부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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