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8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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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8월 20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08.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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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sdLDL 콜레스테롤 검사 등 5건 인증
- 2022년 6차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 결과 고시’ 개정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은 2022년 제6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 5건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8월 19일 발표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새로 인증된 신의료기술은 △sdLDL 콜레스테롤 검사(화학반응-장비측정) △관혈적 수술 시 클립을 이용한 좌심방이(좌심방에 있는 귀 모양의 구조물로 혈전이 주로 형성되는 부위) 폐쇄술 △외과적 정출술 △혈액투석 도관 삽입을 위한 역방향의 중심정맥 재개통술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안와 재건 수술 등이다. <최관식·cks@kha.or.kr>


◆ 감염병 시대, 국민의 마음건강 알아보기
- 국내 정신건강 전문가 및 종사자, 시민이 함께하는 학술문화제 개최

국립공주병원(원장 이종국)은 ‘감염병 시대, 당신은 괜찮나요?’를 주제로 8월 19일(금) 오전 9시30분 공주문화재단 아트센터 고마에서 ‘2022공주 정신건강학술문화제’를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곽숙영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 최원철 공주시장, 백종우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장 등이 대면으로 참석하고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김지철 충청남도 교육감, 오강섭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이 영상축사로 참여했다.

또 정신보건 영역 종사자, 당사자 및 가족, 일반 시민 등 국립공주병원 누리집을 통해 접수된 사전 신청자 약 500명이 행사에 직접 참석했다.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은 학술문화제는 정신건강 협력체계와 종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올해 학술문화제는 관련 종사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학술토론회·공동연수, 대국민 특강 등 학술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학술토론회에서는 채정호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이영문 국립정신건강센터장,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 백종우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장, 배정이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부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트라우마 치유와 관련된 여러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또 정신장애인 동료 지원가 표준교육과정, 청소년 자해 예방 프로그램인 ‘나일락(樂)’, 정신장애인을 위한 대안적 위기개입 프로그램인 ‘오픈 다이얼로그’, 청년 자살 예방 등 4개 주제로 공동연수가 진행됐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현수 교수가 ‘청소년들의 코로나 회복 무엇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대국민 특강을 통해 정신건강 회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나아가 자살 및 학교폭력 예방 청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고, 마음안심버스 체험을 통해 국민 정신건강 인식과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선사했다.

문화도시 공주의 곳곳을 참석자들과 함께 탐방하는 ‘힐링 ROAD’ 체험 프로그램과 디카시(디지털카메라+시) 공모전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환기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종국 국립공주병원장은 “힘겨운 코로나 시대를 이겨낸 많은 시민들이 이번 학술문화제를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받고 관계를 회복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길을 발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담배 연기 없는 학교 만든다
- 복지부-건강증진개발원-시도교육청 간담회 개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은 8월 19일(금) 오후 2시 서울비즈센터(서울 용산구)에서 17개 시·도 교육청 학교흡연예방사업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소년 대상 흡연예방 교육을 활성화하고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청소년들에게 담배의 해로움을 정확히 알리고, 호기심에 담배를 시작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청 및 일선 학교에서 학교흡연예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14년 일부 신청한 학교에서 시작하다가, 2015년부터 전국 1만1,400여 개의 초·중·고등학교 약 500만명의 학생들에게 의무적으로 흡연예방교육을 제공하고, 교사 및 학부모 대상 금연교육, 흡연예방 캠페인, 흡연 학생 대상 금연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위기청소년 등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17개 권역별 지역금연센터에서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금연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학교흡연예방사업 우수사례(서울시), 청소년 비대면 흡연예방·금연지원 플랫폼(금연친구 주니어), 일반교과 연계 흡연예방 교육 프로그램(한국건강증진개발원) 소개 및 사업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울시 북부교육지원청 윤덕섭 과장은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학교흡연예방사업 제2기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담배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교가 중심이 돼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과 공감과 소통, 협력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단국대 의과대학 정유석 교수는 청소년 이용 편의성을 개선한 비대면 흡연예방 및 금연지원 플랫폼인 ‘금연친구 주니어’를 소개했다.

청소년의 흥미와 관심을 고려해 또래 학생들이 출연,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동영상 교육 자료를 구성했으며, 일선 학교 등에서는 흡연 청소년들에게 교육 이수 후 수료증을 제출토록 하면 효과적으로 흡연 학생 관리에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 금연사업팀은 당초 보건교사가 주로 수행하던 학교흡연예방교육 교안을 일반 교과목 교사도 자유학기제나 교과 수업 시간에 흡연예방 교육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한 ‘교과연계 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국가금연지원센터 김수영 센터장은 일반 교과(국어, 수학, 과학, 사회, 가정, 체육) 연계 흡연예방교육 교안이 개발됨으로써, 그동안 주로 보건교사가 별도의 교육시간을 편성해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방식에서 일반 교과 시간에도 학생들에게 흡연의 해로움을 교육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시도 교육청 담당자들은 청소년 흡연예방교육 사업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고 체험 가능한 교육자료, 단차시 교안 개발 및 지역사회 금연 전문기관(보건소, 지역금연센터 등)과의 연계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를 건강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흡연 진입이 차단되는 교육과 환경 조성을 강화하고, 흡연 청소년에게는 금연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조신행 건강증진과장은 “청소년 시기에 호기심이나 충동적인 실수로 시작한 흡연이 자신의 의지만으로는 끊을 수 없는 상태로, 담배에 중독돼 평생 흡연으로 이어지게 된다”며 “여전히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일선 교육 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신 선생님들께 감사 말씀을 드리며, 청소년 흡연예방 교육 및 캠페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대한영양사협회, ‘일주일 안전 key-메시지’ 제작
 - 안전문화 확산 위해 카드뉴스 형태의 온라인 콘텐츠 개발 및 보급

(사)대한영양사협회(회장 김혜진)는 안전보건공단 주관 ‘2022년도 안전문화 확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일주일 안전 key-메시지’ 카드뉴스를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보급한다.

이번에 제작한 카드뉴스는 안전한 조리실 문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요일별 총 5종으로 구성 됐다. 조리실에서 발생하는 사고(넘어짐, 절단·베임, 화상, 근골격계, 환기)에 대한 재해사례 및 예방대책을 알기 쉽게 담았다.

한편, ‘일주일 안전 key-메시지’ 카드뉴스는 대한영양사협회 홈페이지 음식업종 사망사고 예방 홍보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오민호‧omh@kha.or.kr>


◆ [화촉] 윤형선 인천광역시의사회 전 회장 장녀 

윤형선 인천광역시의사회 전 회장의 장녀 윤순향 양이 오상영 군과 화촉을 올린다. 일시: 2022년 9월 3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 장소: 63빌딩 2층 그랜드볼룸.


◆ 이필수 회장, 한덕수 국무총리와 의료현안 면담
- 커뮤니티케어 및 필수의료 등 주요 과제 제안사항 전달
- 민관 협업·소통 통한 코로나19 시스템 방역 전환에 공감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일행이 8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코로나19 재유행 대응, 커뮤니티케어, 필수의료 문제 등 산적한 의료현안을 논의했다.

우선 이필수 회장은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국민과 의료현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가적 보건의료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서 원활한 민관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민관 협업과 소통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의료자원 활용은 물론 현장 전문가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며 “의협은 보건의료 전문가단체로서 국민 생명 보호를 위해 협력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에 이어 새로운 변종 발생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재택치료관리모델 마련과 동네의원 중심의 의원급의료기관 진료모델을 통해 위기극복 견인에 앞장선 경험을 강조한 이 회장이다.

이 회장은 “전문가 의견과 데이터에 기반한 대응을 통해 지역의사회와 기초지자체의 협력 채널을 만들어 시스템 방역 및 핀셋방역을 시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우봉식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장은 커뮤니티케어와 필수의료에 대한 의료계의 입장을 설명했다.

우봉식 소장은 “돌봄 문제는 대한민국 보건의료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라며 “초고령화 시대로 인한 의료비의 급격한 증가를 해결하고 어르신의 건강과 돌봄을 국가에서 효율적으로 책임지는 데 있어서 의료전문가 중심의 커뮤니티케어가 대안이 될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 소장은 이어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가 급격히 몰락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라며 “커뮤니티케어와 필수의료 살리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총리실 산하 또는 보건복지부와의 민관 상설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최근 몇 년간 의료계와 정부가 힘을 합쳐 코로나19에 대응했다”며 “전국의 모든 의료진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한 총리는 “의료와 바이오산업 분야가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부언했다.

이날 면담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박성근 비서실장, 김영수 사회조정실장,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필수 회장 일행은 한덕수 총리와의 면담 이후 방문규 국무조정실장과도 의료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윤식·jys@kha.or.kr>


◆ 의협, 한끼 나눔 캠페인 제3호 오종택 회장에 감사패 전달
-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과 나눔아너스 사회공헌활동 펼쳐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8월 18일 의협 용산임시회관 임원실에서 나눔아너스 제3호 ㈜대산기업 오종택 회장의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의협과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각계의 ‘나눔아너스’들로부터 후원금을 기부받아 무료급식시설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한끼 나눔을 전하는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 캠페인’을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원각사노인무료급식소에서 진행한 세 번째 한끼 나눔 캠페인은 나눔아너스 제3호인 오종택 회장의 기부로 실시됐다.

오종택 회장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의협이 보건의료전문가단체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것은 매우 의미 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의협의 선행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필수 회장은 “후원금을 선뜻 기부한 오종택 회장에게 감사하다”며 “봉사활동 현장에 가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많은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는 의협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의협은 어려운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따뜻한 마음 한끼 나눔 캠페인은 올해 3월 성남 안나의집을 시작으로 밥퍼나눔운동본부, 원각사노인무료급식소 등에서 세 차례 진행됐으며 향후 나눔아너스 제4호의 후원을 받아 네 번째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윤식·jys@kha.or.kr>


◆ 신경외과병원협의회, 제8회 학술대회 21일 개최
- ‘행복하고 건강하고 조화로운 병원 생활’ 주제
- 전문의와 임직원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박진규 회장.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박진규 회장.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회장 박진규)가 8월 21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제8회 학술대회를 연다.

신경외과병원협의회는 2015년부터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했는데, 다른 학술대회와는 다르게 병원 임직원들도 참여하도록 해 의료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올해 학술대회도 전문의 세션과 임직원 세션이 나뉘어 진행된다.

전문의 세션은 학문적 성격에 집중하고, 임직원 세션은 병원의 안정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연제들로 구성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통증 질환에 대한 환자안전과 신경차단술에 대한 연수강좌가 준비됐다.

특히 전문의 세션에서는 ‘경추부와 요추부 신경주사 치료’를 주제로 전국의 주요 병원 전문의들이 교과 강의와 함께 사례발표, 토론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경차단술 연수강좌의 경우 교과서적인 원칙을 강조하면서 실제 진료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아울러 척추와 뇌혈관 질환에 대한 비디오 프레젠테이션이 발표될 예정인데, 뇌동맥류와 허혈성 질환에 대한 외과적 접근법과 척추질환의 내시경적 치료 최신지견이 발표된다.

임직원 세션은 ‘슬기로운 병원 생활! 나의 깐부!’라는 주제로 열리며 △척추 MRI 급여화의 이해와 실제 적용 △건강보험 진료비 청구의 실제 등 진료에 직접 연관된 강의를 비롯해 △병원 내 깐부와 즐기는 행복한 여가생활 등 미래 병원의 경영과 직원 간 조화로운 생활을 돕는 강의로 가득하다.

끝으로 서민 단국대학교 기생충학교실 교수를 초청해 ‘열린 사고의 중요성’에 대한 특강도 진행할 계회이다.

박진규 회장은 “행복하고 건강하고 조화로운 병원생활(Happy, Healthy & Harmony Hospital)이란 기치를 걸고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병원생활의 견고함을 더욱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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