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2년 7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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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2년 7월 22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07.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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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중환자의학과 개소식 개최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황수현)은 7월 15일 병원 4층 이정자홀에서 중환자의학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황수현 병원장과 대한중환자의학회 서지영 회장은 영상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달했으며, 김종우 진료처장을 비롯해 김호철 기획조정실장, 김희 간호부장 등과 병원 의료진이 참석해 중환자의학과 개소를 축하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중환자의학과는 중환자진료의 질 향상과 중증질환 중심의 진료역량 강화를 위해 2019년 10월 신설됐다. 그동안 중환자의학 전담인력 보강, 중환자병상 확충 그리고 다학제 진료 확대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중환자 진료가 가능해지며 이를 기념해 올해 개소식을 개최하게 된 것.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한 중증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급격한 병세 악화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중환자의학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며, 중환자 진료와 간호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사와 간호사로 신속대응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또한 다학제 진료로 전문 교수진의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중증환자의 집중치료를 담당한다. 최근 지역사회 코로나 감염 중증환자의 치료 및 관리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김호철 중환자의학과 교수는 “이번 개소식을 통해 중환자 치료에 ‘5right(right time, right communication, right decision, right skill, right ethics) care with evidence and creativity’라는 슬로건을 선정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중환자의 진료뿐만 아니라 연구와 의료진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중환자 진료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해성·phs@kha.or.kr>


◆ [동정] 문연실 교수, 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문연실 건국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가 최근 2022년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 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수상 논문의 제목은 ‘인지저하 환자의 인지기능 궤적을 이용한 급속 진행성 치매 식별’이다.

문연실 교수는 인지저하 환자의 MMSE(Mini Mental State Examination) 점수 변화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치매 환자들의 진행 패턴을 3가지로 분류했다.

특히 가장 급속히 진행하는 패턴을 이용해 급속 진행 치매 환자를 식별해 낸다는 내용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문 교수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 간단한 검사만으로 중증 진행 치매 환자를 감별해 낼 수 있다는 면에서 유용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MMSE는 짧은 시간 내 인지기능을 평가해 치매 선별 검사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검사법이다. <정윤식·jys@kha.or.kr>


부산백병원 김동현 교수, 한국연구재단 지원 ‘2022년도 기초연구사업’ 선정

김동현 교수
김동현 교수

김동현 인제대 부산백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2년도 기초연구사업’ 공모에서 기본연구 분야 신규과제에 선정됐다.

김동현 교수는 연구과제 '3차원 MRI에서 딥러닝 랜드마크의 삼변측량을 이용한 다발성 소형 뇌전이 추적 및 라디오믹스 분석 도구 개발'로 이번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3년간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해당 과제는 다발성 소형 뇌전이를 보이는 3차원 뇌 MRI에서 추적검사 시 동일한 병변을 정량화하여 편리하게 비교할 수 있는 기술로, 뇌전이 추적검사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현 교수는 "뇌 질환의 의료영상을 전문으로 판독하면서 느꼈던 다발성 뇌전이 추적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과제로 지원하게 됐다"라며 "많게는 수백 개까지 있을 수 있는 다발성 뇌전이를 딥러닝 기술과 GPS에서 사용되는 삼변측량 기술을 접목하여 추적을 정량화 및 자동화하면 뇌전이의 진단 및 추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 LDL 콜레스테롤, 스타틴+에제티미브 효과적

- 고용량 대비 수치 낮추고 부작용도 적어 대안으로 부각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에서 2차 합병증을 막기 위해 고용량의 스타틴 치료 대신 중등도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용법이 LDL 콜레스테롤을 효율적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따라 고용량 스타틴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전망이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홍명기·김병극·홍성진 교수와 차의과대학 장양수 교수팀은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자에서 중등도 용량의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 치료가 기존 고용량 스타틴 단독사용에 비해 LDL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떨어뜨리고 부작용도 적다고 7월 21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랜싯(The Lancet, IF 202.731) 최신호에 게재됐다.

심혈관 질환자들에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재발, 심인성 사망을 막기 위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55mg/dL 또는 70mg/dL 이하로 낮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 간에서 LDL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하는 스타틴 약물요법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에서 2차 합병증 예방을 위해 고용량의 스타틴 치료가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고용량의 스타틴을 투여해도 LDL 콜레스테롤이 잘 조절되지 않거나, 근육통이나 간성 손상, 당뇨 등 부작용으로 고용량 스타틴 유지가 힘든 경우도 있어 실제 임상적용에서 일부 문제가 되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

에제티미브(ezetimibe)는 장에서 LDL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해 스타틴과 함께 병용요법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병합치료로 스타틴의 용량을 줄이면서 LDL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고 고용량 스타틴으로 인한 부작용 감소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중등도 스타틴과 에제티미브와의 병용요법과 기존 고용량 스타틴 단독요법을 비교한 임상추적 연구는 없었다.

연구팀은 2017년 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국내 26개 병원에서 심근경색, 뇌졸중, 하지동맥질환 등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 총 3,780명을 대상으로 중등도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요법(한미약품 로수젯정, 1,894명)과 고용량 스타틴 단독요법(로수바스타틴 20mg, 1,886명)을 각각 무작위로 시행한 후 3년간 추적하는 레이싱(RACING)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병용요법군의 경우 3년째 LDL 콜레스테롤을 70mg/dL 미만으로 유지한 경우가 72%(978명)로 단독요법군(58%, 759명)보다 우수했다. 유럽심장학회가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서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목표 LDL 콜레스테롤 달성률(55mg/dL 미만)도 병용요법군(42%)이 단독요법군(25%)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병용요법군(붉은색)과 단독요법군(파란색)에서 3년간 심혈관계 사망이나 뇌졸중 발생률,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률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병용요법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병용요법군(붉은색)과 단독요법군(파란색)에서 3년간 심혈관계 사망이나 뇌졸중 발생률,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률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병용요법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임상 추적 3년 동안 심혈관계 사망, 뇌졸중, 또는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률 비교에서 병용요법군이 9.1%(172명), 고용량스타틴 단독요법군은 9.9%(186명)로 나타나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약물 부작용이나 불내성으로 약물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줄여야 하는 경우도 병용요법군이 4.8%(88명)로 단독요법군 8.2%(150명)보다 우수했다.

이번 레이싱 임상연구에서는 동맥경화성 심혈관 질환자들에서 병용요법이 기존 고용량 스타틴 단독요법과 비교해 LDL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약물을 중단하거나 감량해야 하는 약물 불순응도도 줄였다.

홍명기 교수는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의 항콜레스테롤 치료에서 중등도 용량의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병합하는 병용요법은 기존의 고용량 스타틴 치료와 비교할 때 효능은 떨어뜨리지 않고 안전성은 높인 새로운 대안의 치료를 제시한 데 큰 의의를 가진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주관기관 선정

- 경북대학교병원, 신규과제 추가 선정 및 우수 연구역량 인정 받아

경북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용림)이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2022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에 최근 선정됐다.

이 사업은 병원 내 의료인프라와 연구자원을 통합해 산·학·연·병 R&D 협력을 촉진하고, 수익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확립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공모하는 사업이다. 경북대학교병원은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지정된 연구중심병원으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3회 연속 재지정을 받을 만큼 자체적인 연구역량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이번 육성 R&D 사업은 2015년 주관기관으로 심뇌혈관질환 플랫폼 구축 연구 선정 이후 두 번째 사업 수주로, 지역 바이오헬스 생태계 활성화와 의료격차 해소를 지속해서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육성과제는 ‘알파에이지 시대를 대비한 K-Hospitech 기반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환자 케어 플랫폼 구축(연구책임자 이규엽 교수)’ 계획으로 8년6개월간 총사업비 326억원 규모의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경북대학교병원은 이번 사업에서 미래 유망기술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초격차 의료기술 △비침습적 고정밀 의료기술 및 빅데이터 기반 기술 △가상병원 기반 의료기술 등의 개발을 통해 환자 맞춤형 예측, 진단, 치료, 예후 관리 기술사업화를 목표로 수행할 예정이다. 또 지역사회 확산을 위해 전북대학교병원의 근골격계 특화 의료 기술 개발도 지원한다.

김용림 병원장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의 두 번째 선정은 비수도권 유일의 지정 연구중심병원인 경북대학교병원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및 정보통신기술(ICT) 통합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수한 연구인력 및 물적 지원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병원장은 이어 “나아가 미래 바이오헬스 분야를 선도할 연구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관식·cks@kha.or.kr>


◆ ‘중대형 복합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 대상 선정

-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서영준 교수팀

- 연구비 18억원과 기술료 31억원 포함해 총 49억원 수주

서영준 교수
서영준 교수

서영준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교수팀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2년 중대형 복합 기술이전 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연구비 총 49억2천만원(연구비 18억원, 기술료 31억2천만원)을 수주했다.

중대형 복합 기술이전 사업이란 대학·출연(연)의 융·복합 유망기술과 기업의 수요를 매칭해 제품 또는 서비스 단위로 기술을 통합하고 이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서영준 교수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지럼증 진단을 위한 AI기반 휴대용 안진기’ 기술사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의료기기 전문 제작업체 ㈜엠아이원과의 협력으로 △기존 어지럼증 진단을 위한 대형 안진기의 소형화 및 범용 하드웨어(H/W) 개발 △가상현실(VR) 및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제품·기술 신뢰성 확보를 위한 인허가 및 학술적 검증 등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인 서영준 교수는 “이번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안진 검사장비의 범용성 확보 및 소형화를 이끌어내고, 인공지능 진단보조 기능이 탑재된 안진 검사장비를 개발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기존 안진 검사장비의 시스템적 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영준 교수는 연세대학교 청각재활연구소장, 국가지정 청각참조표준데이터센터장, 청각빅데이터센터 실무책임자를 역임하면서 난청 치료제 및 의료기기 개발, 한국인 참조표준 청력 데이터 수집 및 청각 데이터 지도 제작, 청각 데이터 표준화 등 다양한 기초·임상 연구를 수행해오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내 과학기술 석학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에서 선정하는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 신입회원으로 선출된 바 있다. <최관식·cks@kha.or.kr>


◆ 함박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협약

- 나사렛국제병원

나사렛국제병원(이사장 이강일)은 7월 20일 인천 연수구 함박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대호)과 ‘상호협력 및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나사렛국제병원 고병영 대외협력원장과 함박종합사회복지관 김대호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두 기관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 및 기타 연계, 지역주민 건강증진사업을 위한 협력지원 등 다양한 협력 체계의 구축이 가능해졌다.

김대호 관장은 “나사렛국제병원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주민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협력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병영 병원장은 “나사렛국제병원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건강강좌 개최, 의료봉사활동,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함박종합사회복지관과 우리 병원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지역민들에게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메타버스 행복 Dream 온라인 바자회 성료

- 경희대학교의료원, 수익 전액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

경희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성완)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최근 자체 구축한 게더타운 플랫폼을 활용해 ‘메타버스 행복 Dream 온라인 바자회’를 개최했다.

경희대학교의료원 메타버스 행복 Dream 가상 온라인 공간
경희대학교의료원 메타버스 행복 Dream 가상 온라인 공간

바자회 물품은 의료원 캐릭터 ‘메디쿠’를 활용한 자체 기획상품과 교직원 기증품 250종으로 구성됐다. 참여자의 구매 및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가상 공간을 품목별로 총 6개 구역으로 구분했으며, 재고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자체 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했다.

김성완 의료원장은 “메타버스라는 낯선 공간에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구성원들의 반응이 뜨거웠으며 높은 참여로 이어져 성황리에 바자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교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경희학원 설립정신과 가치·철학에 따라 공영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 위해 캐릭터 ‘메디쿠’가 그려진 친환경 봉투를 활용해 구매자들에게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모금된 수익 전액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기부된다.

<최관식·cks@kha.or.kr>


◆ 용인세브란스병원, KLPGA 의료지원

- 선수 및 관계자 부상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치료 협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KLPGA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의료 지원에 나선다.

KLPGA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은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H1 CLUB에서 개최되며 7월 21일 공식 연습과 7월 22일~24일 본 대회 일정으로 진행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여자축구대표팀 주치의를 지낸 바 있고 현재 피겨국가대표팀 주치의와 대한스포츠의학회 여성스포츠위원장을 맡고 있는 재활의학과 이태임 교수를 주축으로 선수 및 관계자 부상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의료 지원을 통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협력할 예정이다.

<최관식·cks@kha.or.kr>


◆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지능형 RPA 솔루션 도입
 - 디지털 워커 및 RPA CoE 조직 통해 ‘환자중심’ 가치 실현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지능형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기반 의료서비스 혁신을 위해 지능형 자동화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블루프리즘과 RPA 솔루션 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철희 병원장과 이준원 블루프리즘코리아 지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7월 20일 중앙대광명병원 5층 윤필노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중앙대광명병원은 여러 RPA 솔루션을 검토한 결과 △의료정보를 안정적으로 다룰 수 있는 보안성 △뛰어난 확장성 △합리적인 라이선스 정책에 주목해 블루프리즘을 자동화 파트너로 선택했다.

이번 도입 및 업무협약에 따라 블루프리즘의 지능형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혁신적인 의료서비스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킬 전망이다.

블루프리즘은 중앙대광명병원의 디지털 선진화를 위해 RPA 플랫폼을 구축하고,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병원에 RPA 전문가 교육을 실시하고 안정적인 프로그램 개발 환경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RPA CoE(Center of Excellence, 전문가 조직)을 구성한 중앙대광명벼원은 효과적인 자동화 프로세스 발굴 및 운영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의료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궁극적으로는 병원의 핵심 가치인 ‘환자중심’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RPA CoE는 의무기록팀, 보험심사팀, 원무팀, 기획예산팀, 스마트헬스파트 등 5개 부서에 시범 도입 후, 점진적으로 적용 부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준원 블루프리즘코리아 지사장은 “블루프리즘은 강력한 보안과 뛰어난 확장성을 기반으로 지능형 자동화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영국 정부의 국민보건서비스(NHS)의 여러 병원을 포함해 전세계 다양한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왔다”면서 “이번 도입계약 및 업무협약을 통해 중앙대광명병원이 RPA 기반의 프로세스 혁신을 이루고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철희 병원장은 “RPA를 통한 전사적인 프로세스 혁신이 이뤄지도록 인적, 물적자원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궁극적으로 환자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기에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대광명병원은 첨단 디지털기술과 의료서비스를 접목해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함과 동시에 환자중심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환경에 병원을 구현하는 ‘메타버스피탈(Metaverspital)’을 구축했으며 AI 방역로봇을 도입하는 등 스마트병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오민호‧omh@kha.or.kr>


◆ 인천성모병원, 지역 독거 어르신들 후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부평2동과 부평6동 독거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및 밑반찬을 전달하는 행사에서 후원금을 지원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7월 15일에는 부평2동 행정복지센터를, 20일에는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를 각각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역 주민들의 참여로 조리한 삼계탕은 밑반찬과 함께 지역 독거 어르신에게 무료로 전달됐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많은 관계자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급격한 물가상승과 코로나19 재유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2.7cm 절개 하나로 복벽탈장 로봇수술 성공
 -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한승림‧이철승 교수
 - 복강 외 접근 단일공 로봇수술 최초의 성공사례로 국제학술지에 소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한승림‧이철승 교수가 4세대 다빈치 단일공(SP, Single Port) 로봇을 이용, 속 옷 라인 아래 한 개의 2.7cm 절개를 통한 복벽탈장 수술을 시행해 최초로 성공했다.

다빈치 로봇은 로봇팔에 장착된 수술기구와 카메라 모두 2개의 관절을 갖고 있고 다각도의 고화질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유착이 심하거나 탈장 주변 깊은 곳에 있는 지방조직 병변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좁고 제한된 공간에서 안정적이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 후 환자의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왼쪽부터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한승림‧이철승 교수
왼쪽부터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한승림‧이철승 교수

특히 대장항문외과 한승림‧이철승 교수는 수술기구를 기존의 복강 내 접근이 아닌, 복막 바깥 부위로 접근해 복벽탈장 부위를 교정하는 방법을 시행 중인데 이번 복벽탈장 수술은 단일공 로봇수술을 이용한 방식으로는 세계 최초의 성공사례다.

아울러 복벽탈장 수술사례와 탈장 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는 서혜부(사타구니) 탈장을 수술한 사례 또한 최근 국제학술지 ‘Asian Journal of surgery(교신저자 이철승 교수)’에 게재되어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승림 교수는 “복강 외 접근 방식을 통한 복벽탈장 수술은 지금까지 보고된 수술 방법 중 재발률을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인 수술로 알려져 있으며, 단일공 로봇을 통해 수술했을 때 수술 후 통증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고 수술 부위 상처가 속옷에 가려지는 장점이 있다”며 “무엇보다 수술 후 회복이 빨라 다음날 퇴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철승 교수는 “복벽탈장은 증상이 없더라도 장이 탈장 부위로 끼게 되면 장이 썩거나 염증이 생기므로 대부분 수술이 필요하다”며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오민호‧omh@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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