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2년 7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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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2년 7월 15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07.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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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 내시경 감염관리 디지털 통합 솔루션 도입 협약
- 올림푸스한국-지엠메디칼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7월 13일 의료기기 감염관리 전문기업 지엠메디칼(대표 임명한)과 내시경 감염관리 디지털 통합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올림푸스한국의 오픈이노베이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의료 현장에서 내시경이 보다 안전하게 사용되고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게 실시간 이력관리가 가능한 내시경 감염관리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바코드와 RFID 인식 방식으로 의료 내시경의 시술 일자, 시술 항목, 감염관리 수행 의료진, 세척 및 소독 시간, 내시경 및 소독기의 일련번호 등 모든 정보의 이력을 실시간으로 병원 서버에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어 감염관리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개선했다.

또한 감염관리 과정에서 문제 발생 시 경고 메시지와 경고음을 통해 의료진이 인지하고 바로 개선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환자 정보, 기구 정보, 재고 관리 등 실제 의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기능을 디지털화해 지원한다.

올림푸스한국은 의료진이 더욱 편리하게 감염관리 과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환자들이 더욱 안전한 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장비, AI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내시경 감염관리 디지털 통합 솔루션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소화기내시경 업계의 리더로서 내시경 감염관리 분야에서도 새로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특히 국내 우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 웰스바이오, 폐렴 12종 동시진단키트 국내 최초 개발
- ‘careGENE Pneumonia detection kit’ 수출허가 획득

웰스바이오는 최근 독자 개발한 폐렴 분자진단키트 ‘careGENE Pneumonia detection kit’의 수출허가를 획득했다고 7월 14일 밝혔다.

‘careGENE Pneumonia detection kit’(체외 제허 22-389호)는 폐렴 의심환자의 객담 및 비인두 면봉 검체에서 폐렴을 일으키는 원인균의 핵산을 실시간중합효소연쇄반응법(Real-time PCR)으로 검출해 폐렴균 감염 여부 진단에 도움을 주는 체외진단의료기기이다.

분석 시간은 110분 이내이고, 분석 정확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성능적으로는 10copies/reaction(테스트 당 10개의 DNA만 존재해도 검출)의 극저농도 검출이 가능하며, 국내 최초로 폐렴 원인균 12종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과 진단검사 효율성을 높였다. 현재 국내 허가된 기존 키트들의 폐렴균 진단 능력은 5~8종이다.

웰스바이오의 폐렴 진단키트는 현재 CE 등록을 완료한 상태로 유럽 및 아시아 국가로의 수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추후 FDA 등록을 마친 뒤 모기업 엑세스바이오를 통해 미국 시장으로의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국내 허가도 준비 중으로 허가를 획득한 후 엑세스바이오 최대 주주사인 팜젠사이언스 측과 협력해 성공적인 국내 런칭 및 매출 시너지를 도모할 예정이다.

웰스바이오 관계자는 “펜데믹을 기점으로 호흡기 질환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폐렴 진단의 중요성 또한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에 수출허가를 획득한 분자진단키트는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12종의 폐렴 원인균을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크게 각광받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웰스바이오는 팜젠사이언스가 최대 지분을 인수한 코스닥 상장 미국법인인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로, 차세대 진단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2013년에 설립된 진단제품 전문 개발, 생산 회사이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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