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7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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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7월 13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07.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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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대규모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착수

- 질병관리청, 주관연구기관으로 한국역학회 선정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전국 단위 대규모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주관연구기관으로 한국역학회(회장 이순영)가 최근 일반경쟁을 통해 선정,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7월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질병관리청-한국역학회-지역사회’ 관계기관이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국 17개 시·도 주민 1만명을 대상으로 수행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코로나19 자연감염으로 생성된 항체를 검사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기확진력, 예방접종력, 기저질환력도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상자에게 조사 안내문, 설명서 등을 우편을 통해 발송할 계획이며, 동의 절차를 거쳐 검체 수집 및 분석이 진행된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자 규모 및 미확진 감염자 규모를 파악하고 지역, 연령, 성별에 따른 위험요소를 분석하게 되며, 분석한 자료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대책 수립, 미래 병원 수요예측(중환자 병상수요 등), 감염취약집단에 대한 효율적 관리 방안 수립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권준욱 원장은 “새로운 변이의 확산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정확한 감염 규모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며, 변이에 대한 방역 대책 수립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대상자로 선정되신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사 대상자는 인구통계학적 대표성을 위해 표본추출에 의해 무작위로 선정된다.

한국역학회 이순영 회장은 “국가 최초의 대규모 항체조사 사업을 수행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사회건강조사 등 유사 사업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지역 책임대학 및 보건소 등 다학제 연구진과 함께 신속하게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보의연-국립암센터, 업무협약 체결

- 보건의료 정책 발전 목표로 암 관련 근거 연구 통한 협력체계 구축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은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보건의료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7월 12일(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원탁회의실에서 한광협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사진 왼쪽)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광협 원장.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사진 왼쪽)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광협 원장.

이번 협약은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보건의료 정책 발전을 목표로 두 기관의 보건의료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노인암 진료와 관리 등 임상진료지침 개발 및 근거생성 연구 △암 발생·예방·진단·치료에 대한 근거평가 및 암 건강검진제도관련 연구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암 연구 및 플랫폼 구축 △암 연구 수요발굴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암분야 의료기술에 대한 가치평가 프레임워크 개발 협력 △국가 주도 공익적 임상연구 강화 및 신기술 평가를 위한 상호 협력과 인적 교류 등이다.

한광협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은 “암은 오랫동안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로 국민건강권 보호를 위해 암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확인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다가올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노인암 진료와 관리에 필요한 근거생성 연구를 두 기관이 함께 추진해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을 비롯해 코로나19까지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임상 현장 근거를 기반으로 보건의료 정책과 의료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가 보건의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두 기관이 공동으로 암 관련 근거생성 연구 등을 수행해 향후 보건의료 정책 방향 수립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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