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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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출시
  • 병원신문
  • 승인 2022.05.2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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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얀센, ‘리브리반트주’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

한국얀센은 5월 23일 국내 첫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리브리반트주(성분명 아미반타맙)’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했다.

리브리반트는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최초로 승인된 완전 인간유래 이중특이적 항체다. 지난 2022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백금 기반 화학요법 치료 중 또는 치료 이후 질병이 진행된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20 삽입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에 사용하도록 허가 받았다.

리브리반트는 EGFR과 MET을 직접 표적하는 작용 기전으로 리간드 결합을 차단하고 EGFR, MET의 분해를 향상시켜 신호전달 기능을 방해한다. 이를 통해 종양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종양 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병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교수)와 고민정 한국얀센 의학부 상무가 연자로 나서 각각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최신 지견과 리브리반트 개발을 위한 국내 연구진의 노력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새로운 치료옵션으로서 리브리반트의 허가사항 및 임상연구 결과 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조병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은 “리브리반트 관련 연구는 국내 연구진이 전임상부터 임상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고, 전세계 최초로 밝혀낸 결과라는 의의를 갖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는 국내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리이며, 더 나아가 전세계 환자에게 혁신적인 표적치료제를 승인받게 된 뜻깊은 자리라고 소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리브리반트의 등장으로 기존 치료제에 제한적인 효과를 보이던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임상연구 결과 및 리얼월드 데이터에 비추어 보았을 때 리브리반트가 국내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도 좋은 치료 결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새로운 치료옵션으로서 리브리반트의 허가사항 및 임상연구 결과’에 대해 소개한 고민정 한국얀센 의학부 상무는 “리브리반트는 EGFR과 MET을 표적하는 최초의 완전 인간유래 이중특이적 항체로서, 세 가지 작용 기전을 통해 종양 성장을 억제하고 종양 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며 “리브리반트의 출시가 앞으로 많은 폐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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