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 장정결제 ‘오라팡’, 재복용 의사 94.5%로 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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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장정결제 ‘오라팡’, 재복용 의사 94.5%로 월등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2.05.1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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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대학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연구진 조사결과 발표

염증성장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알약 장정결제의 재복용 의사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대학교와 계명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경북대학교 등 대구·경북지역 대학병원과 대구파티마병원 연구진은 5월 12~1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5회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IMKASID 2022)’에서 염증성장질환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알약장정결제 오라팡과 2L(리터) PEG 장정결제의 안전성,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다음번 대장내시경 검사 시에도 오라팡을 사용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94.5%로, 비교군 75%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정결 성공률은 98.1%로 두 그룹 다 높았으며, 완전 준비율에도 차이가 없었으나 거품 점수는 오라팡(94.5%)이 2L 장정결제(50.0%)보다 월등하게 높았고, 미각 점수도 오라팡이 더 높게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에서 3년간(2019~2021년) 진행한 65세 미만 1만6,854명의 대장내시경 피검사자 분석결과도 함께 발표됐다.

연구결과 장정결률(97.5%, 95.7%), 평균 보스톤 장정결평가척도(BBPS_8.02, 7.75), 선종 발견률(34.5%, 30.7%)과 거치상 용종 발견률(5.2%, 3.3%) 모두 오라팡이 더 높았다.

또한 부산과 대구·경북지역 대학병원에서 조사한 65세 이상 고령 환자들 대상으로 한 오라팡과 PEG, 1L PEG 제제의 비교임상 결과에서도 장정결과 안정성, 유효성 등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발표됐다.

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권위있는 국제학술대회에서 오라팡에 관한 다양한 임상결과들이 공유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오라팡 뿐 아니라 다양한 신약을 개발해 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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