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되고 준비된 병원협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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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되고 준비된 병원협회 만들 것"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2.05.02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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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 제41대 윤동섭 회장 취임식 개최
"국민건강 지키고 병원의 제 역할 소임 다할 것"

 

 

 

 

윤동섭 대한병원협회 제41대 회장
윤동섭 대한병원협회 제41대 회장

“변화를 미리 읽고 선도하는 대한병원협회가 되어 국민건강을 지키고 병원들이 온전히 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그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윤동섭 대한병원협회 제41대 회장은 5월 2일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향후 회무 운영에 대한 방향을 밝혔다.

윤동섭 회장은 “대한병원협회가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달라진 사회 및 의료환경 속에 병원들이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앞장서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정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병원의 역할을 제고할 것이며, 국민건강을 위해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운영을 제안하겠다고 했다.

또한 산하 병원회에서부터 직능단체까지 소통을 통한 단합된 병원협회를 만들 것과 대정부·대국회 활동에 있어 명분과 실리를 두루 살려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병원협회의 자체 역량 강화를 통해 ‘하나되고 준비된 병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윤동섭 회장은 “구체적인 중점추진과제를 기획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준비해 확실하게 실행해 나갈 것”이며 “자율적이고 심도있는 논의가 될 수 있도록 병원협회를 상설위원회 중심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정영호 직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임기 2년을 마쳤지만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며 “임원들과 병협 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모, 조한호, 김연수, 이성규, 박승일, 서유성, 김영훈, 이화성 부회장과 정영진, 최호순 감사의 축사가 있었다.

이 날 취임식에는 유경하 정보화추진위원장, 유희철 기획위원장, 신응진 정책위원장, 라기혁 경영위원장, 김필수 법제위원장, 유인상 보험위원장, 남우동 병원평가위원장, 박진식 사업위원장, 김진호 총무위원장과 전체 직원이 참석했다.

<다음은 윤동섭 회장 취임사 전문>

존경하는 대한병원협회 회원기관장님과 임직원,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바쁘신 중에도 이·취임식에 참석해 주신 집행부 임원님들과 협회 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제41대 대한병원협회장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2년여에 걸친 코로나19 팬데믹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우리 협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게 됨을 진심으로 영광이라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신임 집행부 구성에 적극 협조해 주신 인수위원회 위원분들과, 헌신과 봉사를 수락해 주신 모든 임원분들이 계시기에 의료계의 산적한 문제들을 성공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이제 우리 사회는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희생과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우리 의료인과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병원협회는 1959년 창립된 이래 지금까지 무수히 많은 어려운 상황을 회원 병원장님들과 임원분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헤쳐왔습니다. 이제 우리 대한병원협회가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달라진 사회 및 의료환경 속에 병원들이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앞장서야 할 시기입니다.

저는 후보 정견발표를 통해 한정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병원의 역할을 제고할 것이며, 국민건강을 위해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운영을 제안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산하 병원회에서부터 직능단체까지 소통을 통한 단합된 병원협회를 만들 것과 대정부·대국회 활동에 있어 명분과 실리를 두루 살려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병원협회의 자체 역량 강화를 통하여 ‘하나 되고 준비된 병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향후 2년간 추진할 구체적인 중점추진과제를 기획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준비하여 확실하게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자율적이고 심도있는 논의가 될 수 있도록 병원협회를 상설위원회 중심으로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대한병원협회 회원 여러분,

제가 앞서 드린 약속들을 꼭 지킬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협조와 응원이 있다면, 변화를 미리 읽고 선도하는 대한병원협회가 되어, 국민건강을 지키고 병원들이 온전히 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그 소임을 다할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지난 2년간 대한병원협회를 위해 헌신해주신 정영호 회장님과 운영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41대 대한병원협회장

윤 동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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