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바이오, 루스터바이오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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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바이오, 루스터바이오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2.04.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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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좀 플랫폼 기술 기반 복합기능성 치료제 SBI-102 개발 목표

시프트바이오(대표 이원용, 부대표 남기훈)가 미국 엑소좀 전문 생산 공정 개발 회사인 루스터바이오(대표 팀 켈리)와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했다고 4월 2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시프트바이오의 첫 번째 신약 파이프라인인 SBI-102(치료용 단백질을 표출한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의 임상시료 생산을 위한 협력으로, 희귀 질병과 암을 위한 복합기능성 엑소좀 치료제 상용화에 한발 가까워졌음을 의미한다는 게 시프트바이오의 설명이다.

엑소좀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전력을 다하는 시프트바이오와 임상 진입이 가능한 엑소좀 치료제의 대량 생산 공정 개발 업체인 루스터바이오의 파트너십 체결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는 기대인 것.

루스터바이오는 줄기세포 및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의 생산공정 개발 및 미국식품의약국(FDA) 공인을 받은 유형2 마스터파일을 확보했으며, 세포 및 배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업체다.

이를 기반으로 사람 중간배엽줄기세포, 고도의 엔지니어링 배지, 바이오프로세스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프트바이오는 엑소좀 표면에 치료용 단백질의 발현을 최대화하는 맥시좀(Maxisome) 플랫폼 기술을 개발, 이를 통해 줄기세포 유래 기반으로 엑소좀 치료제 SBI-102를 개발했다.

또한 시프트바이오는 고분자 치료인자를 탑재하는 인프로델(InProDel), 체내에서 원하는 단백질을 세포막에 직접 삽입시킬 수 있는 퓨조좀(Fusosome)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병들을 해결하기 위한 9개의 파이프라인을 도출한 바 있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시프트바이오와 루스터바이오는 FDA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미국 임상 1상과 2상용 SBI-102의 GMP 생산 공정을 개발하고 이후 임상 3상 및 상용화를 위한 생산 스케일업 기술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생산된 SBI-102의 특성, 순도, 효력, 및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최첨단 분석방법 개발도 계획 중이다.

팀 켈리 대표는 “SBI-102를 시작으로 환자의 간절함을 담은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할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두 회사 간의 진정한 협업을 통해 반드시 이뤄내고 싶다”고 말했다.

남기훈 수석부대표도 “시프트바이오 기술의 현실화와 상용화, 미국 임상 진입을 위해 엑소좀 치료제 생산 공정 관련 전문 파트너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조기 결정 사항 중 하나였다”며 “루스터바이오와의 협업을 통해 SBI-102 파이프라인 바이오공정 개발의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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