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들의 변함없는 동반자로서, 국내외 충실한 의학 관련 기사의 제공은 물론이고 학계의 최신 지견 등 유익한 정보를 전달해 온 병원신문의 창간 3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병원신문이 없었다면 우리 의료계가 지금처럼 발전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의학전문지로서 국내 의료계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병원신문의 36주년을 계기로 오랜 열독자로서 아끼는 마음을 담아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보건의료정책 현안에 대한 더욱 심도 있는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보건의료정책 또한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여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른 보도가 강조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신속한 뉴스 전달에만 집중하다 보면 자칫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깊이가 얕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건의료정책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공정한 자세로 의료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모범적인 언론으로서의 본보기가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지난 36년간 의료계와 국민을 이어주는 소통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주신 병원신문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충실한 의학 관련 기사 보도와 함께 의료정책에 대한 공론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긍정적 가치 공유가 더욱 확대되고 이를 통하여 국내 의료계 발전을 이끄는 큰 역할을 담당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병원신문이 밀려오는 변화의 물결 속에서 시대적 요구들을 조화롭게 담아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의료인들과 국민을 보다 가깝게 이어주시기를, 나아가 우리의 소식을 세계에도 널리 전하는 매체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