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병원인상 CEO 부문 정진엽 의료원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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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병원인상 CEO 부문 정진엽 의료원장 수상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2.04.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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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신문 창간 36주년 기념식·제12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시상식
병원인 부문에는 장재영 순천향대 서울병원 연구부원장 등 총 5명 선정
제12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수상자들
제12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수상자들

 

“우리나라 병원계를 대표하는 전문 언론 ‘병원신문’이 창간 36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코로나19의 어수선한 시기이지만 조심스럽게 마련한 창간 기념행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회장 겸 병원신문 발행인은 4월 21일(목) 오후 6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개최된 ‘병원신문 창간 36주년 기념식 및 제12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 발행인은 이어 “병원신문은 전국 병원의 권익을 대변하고 의학 발전과 변화하는 시대상을 반영한 정론직필을 실현함으로써 병원 경영의 방향 제시를 하는 등대 역할에 충실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향후 위드 코로나를 넘어 넥스트 코로나 시대를 능동적으로 대비하고 대한민국 의료서비스의 백년대계를 선도해 가는 데 밀알 같은 존재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일 병원협회 정책 부위원장(H+양지병원 병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지난 4월 8일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윤동섭 제41대 대한병원협회 회장 당선인(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연세의료원장)과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 심평원 지점분 서울지원장, 병원홍보협회 김휘윤 회장 등 외빈과 김윤수·박상근·임영진 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 수상자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영호 발행인은 제12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수상자인 CEO부문의 정진엽 부민병원 의료원장과 장재영 순천향대서울병원 연구부원장을 비롯한 5명의 병원인부문 수상자에게 축하인사와 함께 모든 병원인이 국민건강 향상과 국가 발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축사에서 “병원신문의 창간 36주년 기념식과 제12회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시상식을 축하한다”며 “1986년 창간한 병원신문은 보건의료계의 희로애락과 수많은 보건의료 이슈를 선도적으로 보도해 온 핵심매체로, 회원병원들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 왔으며 특히 회원병원의 권익증진과 상호 교류를 도모해 왔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보건의료계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병원신문이 앞으로도 보건의료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병원신문이 병원계는 물론 의료계와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바람직한 의료제도의 정착과 새로운 의료문화 창달에 기여하는 전문언론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상일 부위원장은 병원신문이 지난 36년간 걸어온 길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또 병원신문 발전에 기여한 병원협회 이숙자 국제학술국장과 이경철 수련환경평가본부 차장에 대한 모범직원 표창, 그리고 엘리오앤컴퍼니 박개성 대표이사와 고려대의료원 김대희 커뮤니케이션팀장에 대한 공로상 시상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종근당 존경받는 병원인상 시상에 앞서 이화성 병협 부회장 겸 병원신문 편집인(가톨릭대 중앙의료원장)의 수상자 선정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이어 정영호 발행인과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가 함께 시상을 진행했다.

먼저 병원인부문 수상자인 장재영 순천향대서울병원 연구부원장과 남성우 우리아이들의료재단 부이사장, 유은주 세브란스병원 간호파트장, 한기태 건국대학교병원 의료정보팀장, 김세용 한일병원 의료기획팀장에 대한 시상에 이어 CEO부문 정진엽 부민병원 의료원장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병원인부문 수상자들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전달됐다.

CEO부문 수상자인 정진엽 부민병원 의료원장은 수상 소감에서 “우리나라 의료계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병원신문 창간 36주년을 축하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국민건강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공헌한 선후배님들이 많으신데 이런 상을 저에게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정 의료원장은 이어 “끝이 없을 것 같던 코로나19도 최선을 다하고 계신 병원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이제 일상으로의 복귀를 얼마 안 남겨뒀다”며 “이 상은 정말 존경받는 병원인이 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라는 뜻으로 여기고 앞으로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수상으로 받게 되는 상금 2천만원은 개인적으로 쓰지 않고 의학단체 중 재정이 열악한 의학한림원에 기부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CEO부문 수상자인 정진엽 의료원장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대한병원협회 정보관리이사·기획이사·재무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특히 2015년 8월부터 2017년 7월까지 2년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재임하면서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가 방역체계를 개편하는 등 보건복지 분야의 주요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했다.

또 신경근육성질환자를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에 인체동작분석실을 설립하고 지체 장애를 해소하는 데 노력해 왔다. 장애인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와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를 창설해 회장으로서 장애인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문제점들을 논의했고, 대한장애인보건의료협회가 사단법인으로 발전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박상근 명예회장의 건배사에 이어 수상자들과 명예회장, 정영호 발행인, 김영주 대표이사 등이 참여한 축하케이크 커팅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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