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병원계 새 수장에 윤동섭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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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병원계 새 수장에 윤동섭 추대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2.04.0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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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정기총회, 신임 감사에 최호순 정영진 선출
2022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원안대로 의결
대한병원협회 협회기를 전달받은 윤동섭 제41대 대한병원협회장 당선인
대한병원협회 협회기를 전달받은 윤동섭 제41대 대한병원협회장 당선인
윤동섭 제41대 대한병원협회장 당선인(사진 왼쪽)과 정영호 회장
윤동섭 제41대 대한병원협회장 당선인(사진 왼쪽)과 정영호 회장

 

대한민국 병원계를 이끌 새 수장에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추대됐다. 신임 감사에는 최호순 한양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정영진 강남병원장이 선출됐다.

대한병원협회는 4월 8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제6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41대 회장 및 감사를 선출했다.

윤동섭 제41대 회장 당선인은 제41대 회장선거에 단독 입후보 해 임원선출 규정에 따라 투표 없이 총회에서 추대됐으며, 5월 1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윤동섭 회장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미래지향적이며 실행력을 갖춘 병원협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호 회장은 정기총회 개회사에서 “임기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손실보상 확대를 위해 정부의 추경예산을 이끌어 냈고, 요양급여비 선지급 확대와 메디칼론 대출기간 연장 등으로 자금난을 덜어드리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감염관리수가 신설 등 제도개선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가며 병원 경영에 기여하는 성과를 올리고자 최선을 다해왔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새 정부, 새 회장과 함께 넥스트 코로나시대를 주도하면서 대한민국 의료서비스의 백년대계를 설계해 가는 대한병원협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제63차 정기총회에서는 ‘건강한 국민, 신뢰받는 병원, 미래를 선도하는 협회가 함께 합니다’라는 비전 2030에 따라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병원의 안전 확보 및 경영지원 총력 △보건의료인력 수급 개선 △합리적인 보건의료제도 마련을 위한 적극 대응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응 및 적정수가 마련 추진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수련의 질 향상 △학술·교육 추진, 정보화 지원 등 대회원서비스 강화 등의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2021 회계연도 결산에서는 사무국 잉여금 5억6천여만원을 회관건립기금으로 적립하기로 했다.

총회에서는 2022년도 예산안 총 654억7천291만6천원도 승인했다. 이중 수탁사업은 554억8천827만3천원, 사무국·병원신문·수련환경본부는 99억8천464만3천원이다.

2022년도 예산안은 코로나19 지속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및 대면행사 제한 등으로 전년도에 축소됐던 본회 추진 사업을 상반기 비대면 행사 위주의 예산 편성 및 하반기 대면 행사 개최를 고려해 편성했다. 또한 정부 위탁사업(선별진료소 지원사업 등) 추진사항을 반영했으며, 내‧외부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예비비, 정책연구 강화를 위한 연구비도 반영했다.

협회 회관 매입에 관한 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시상식에서는 제30회 JW중외박애상에 박상은 안양샘병원 미션원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상은 미션원장은 2001년 안양샘병원에 부임한 이후 진료부원장, 병원장, 대표원장 등을 역임하며 의료 취약 계층을 돕는 일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1년 '샘글로벌봉사단'을 설립해 소외 이웃을 위한 찾아가는 진료 봉사와 함께 매년 1천명의 외국인 근로자에게 무료로 주말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2007년에는 외교부 산하에 사단법인 아프리카미래재단을 설립해 상임이사와 대표로 활동하면서 아프리카 극빈지역 곳곳을 돌며 에이즈예방사업, 영양강화사업과 같은 다양한 보건활동을 전개했다.

JW중외봉사상에는 선우성 서울아산병원 교수, 양세원 서울대학교병원 명예진료교수가 받았다.

또한 대한병원협회 특별공로상에는 김세철 명지의료재단 의료원장, 대한병원협회장 표창에 강요한 대한의료법학회 이사가 받았다.

대한병원협회 모범표창에는 전세영 기획정책본부 자원정책국 대리, 김선주 보험급여국 사원이, 유공표창은 노혜림 국제학술국 대리, 우수표창에는 박채영 수련환경평가본부 수련평가국 사원, 20년 근속표창은 강대경 수련평가국 팀장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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