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보툴렉스’, 영국의약품규제청 품목허가 획득
상태바
휴젤 ‘보툴렉스’, 영국의약품규제청 품목허가 획득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2.03.24 0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랑스, 오스트리아 이어 1,200억원 규모 유럽 최대 톡신 시장 영국까지 진출
3월 23일 유럽행 첫 선적 완료

휴젤이 유럽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영국에 본격 진출한다.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3월 22일(현지시간) 영국의약품규제청(MHRA)으로부터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Botulax, 수출명 레티보(Letybo))’ 50Unit(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휴젤이 유럽 대륙 중 3번째로 진출하게 된 영국은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주요 5개국(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가운데 가장 큰 시장이다. 올해 기준 약 1,2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영국 톡신 시장(미용용)은 2025년 약 15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보툴리눔 톡신 시술 경험률이 약 7~10%에 달해 유럽 내 가장 활성화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타국가 대비 HCP(의료전문가)의 수가 많아 병원 등 전통 채널 외에도 신규 채널을 통한 보툴리눔 톡신 시술이 활발히 진행돼 후발 주자들의 시장 진입이 용이한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휴젤은 2분기 내 유럽 거점 지역인 영국 현지에 본격적으로 진출, 빠르게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제품 론칭과 동시에 보툴리눔 톡신 시술 수요가 높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휴젤은 지난 1월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의 품목허가 의견 수령 및 프랑스 품목허가 획득을 시작으로 오스트리아와 이번 영국까지 올해 내 유럽 주요 11개국 진출 계획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유럽 대륙에서의 지속적인 품목허가 획득과 함께 지난 23일 대망의 유럽행 첫 선적을 진행,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최초 유럽 현지 제품 론칭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한편 휴젤은 공식적인 국가별 현지 론칭에 앞서 유럽 파트너사인 오스트리아 소재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제약사 ‘크로마(Croma)’의 현지 마케팅 노하우를 적극 활용, 유럽 시장에서의 기업 및 제품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모나코에서 개최되는 ‘AMWC(국제미용안티에이징학회) 2022’에 참가, 유럽 전역에 휴젤의 보툴렉스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현지 KOLs(Key Opinion Leaders)를 대상으로 트레이닝 미팅을 개최하는 등 제품을 직접 소개한다.

휴젤 관계자는 “영국은 유럽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으로 이번 허가 획득은 유럽 시장에서의 휴젤의 기업 입지 확대에 매우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앞서 진출한 프랑스, 오스트리아와 함께 현지 시장에 빠르게 안착, 올해 주요 11개국의 성공적 진출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유럽 36개국 진출을 모두 완료해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