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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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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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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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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부터 12일까지 43개 초청강연과 48편 구연 및 포스터 발표
기조연설 통해 한국인의 비만증가 추세와 비만 진단기준 명쾌히 제시

제55차 대한비만학회의 춘계학술대회가 3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Comprehensive care for people with obesity’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43개의 초청 강연과 48편의 구연 및 포스터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아 초대 이사장을 역임한 울산의대 박혜순 교수가 ‘Comprehensive Perspective on Obesity in Koreans’를 주제로 기조강연자로 나섰다.

박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국내 비만의 꾸준한 증가 추세를 알리고 남성과 30~50대의 중장년층에서 50% 이상이 비만이라며 이로 인한 합병증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비만을 진단하는 기준이 되는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와 허리둘레가 증가함에 따라 각종 비만 관련 질환의 발생률, 사망률이 증가되고 있다면서 비만 진단 지표로서 BMI와 허리둘레의 중요성을 입증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비만 진단기준이 BMI 25kg/㎡ 로 서구인보다 낮게 설정된 이유를 주요 연구결과를 통해 강조했다.

특히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등의 다양한 연구결과를 분석해 한국인의 경우 서구인에 비해 BMI가 약 5kg/㎡ 낮은 수준에서 당뇨병, 고혈압 등 비만-관련 질환의 발생 위험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을 여러 근거 자료를 통해 입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저체중<18.5, 정상체중 18.5-22.9, 비만전단계 23-24.9, 1단계비만 25-29.9, 2단계비만 30-34.9, 3단계비만 ≥35kg/㎡의 분류했다. 아울러 복부비만의 기준으로 허리둘레 남자 ≥90cm, 여자 ≥85cm가 합당한 진단 기준이라고 제시했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국가 건강검진에서 서양인 기준인 BMI 30kg/㎡ 이상을 비만으로 판정한 것에 대해 한국인에게 적절하지 않다면서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한국인에게 적합한 비만진단기준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비만관리 및 치료에 국가와 사회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박 교수는 비만의 다양한 치료와 중재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인에서 증가 속도가 빠른 비만 유병률을 감소시키고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 비만을 단순히 개인의 탓으로만 여길 것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강력한 중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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