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조직개편 단행…기획조정본부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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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조직개편 단행…기획조정본부 승격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2.03.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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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 산하에 전략기획센터 및 미래기획센터 배치
공공의료 전방위적 시스템 및 전략 구축 나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이 최근 대대적인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은 공공보건의료체계의 중추기관으로서 국립중앙의료원의 역할을 강화하고, 중앙감염병병원을 포함한 새 병원 건립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실무를 이행하고자 함이다.

앞서 주영수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과 관련된 사업들이 곧 추진될 예정이며 임상진료, 교육훈련, 정책개발 등을 위한 각각의 조직들을 순차적으로 재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인 개편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주요 단위조직 중 기획조정실을 기획조정본부로 승격하고 산하에 전략기획센터와 미래기획센터를 배치했다.

기획조정본부는 건축계획 수립·설계·착공 등 국가중앙병원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실무에 착수한다.

아울러 국립보건대학원 설립을 통한 공공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 공공병원의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전개, 국립의료공단 설립 계획 등 공공의료체계의 전반적인 발전·강화를 목적으로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의료원장 직속의 안전관리처를 설치했다.

안전관리처는 기관 내 중대재해를 예방·관리해 안전업무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할 예정이다.

2020년 1월부터 위탁 운영한 중앙치매센터는 국립중앙의료원 내 조직으로 개편되면서 필수의료가 결집된 공공보건의료의 총체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인재채용팀, 감염병병원준비팀, 정책통계개발팀 등을 통해 신축이전을 위한 외형 뿐만 아니라 내실도 다질 계획이다.

조직개편에 따른 관리직 인사 발령도 뒤따랐다.

기획조정본부장으로는 진성찬 전 기획조정실장을, 진료부원장에 조영중 전 행정처장을, 행정처장에 조정하 전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운영관리팀장을 임명하는 등 주요 현안 추진을 위한 각 분야의 내부적임자를 과감히 중용했다.

승격된 기획조정본부 내 전략기획센터 및 미래기획센터에는 각각 이흥훈·서지우 센터장을 둬 진료와 정책을 연결하는 주요임무를 맡는다.

주영수 원장은 “기존의 한정된 내부 자원 속에서 전문성을 다양화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조직개편을 시행했다”며 “내부 직원과의 소통과 포용으로 유연하면서도 강고한 조직으로 거듭나 주어진 당면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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