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김성권 교수의 건강편지 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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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김성권 교수의 건강편지 Ⅳ’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2.02.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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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건강편지 Ⅰ’에 이어 연달아 Ⅱ와 Ⅲ을 발간, 건강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보다 쉬운 말로 전달해 온 김성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최근 ‘건강편지 Ⅳ’를 발간했다.

내과 의사이자 신장병 분야 권위자인 김성권 명예교수의 건강편지 Ⅳ는 전작인 Ⅰ, Ⅱ, Ⅲ과 마찬가지로 신장 건강을 위한 기본상식뿐만 아니라 일상 속 건강관리 지침들을 다루고,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새겨야 할 의학정보들을 상세하고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매일 코로나19 뉴스를 접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어떻게 생존하고 번식하는지, 왜 변이가 생기는지, 어째서 시간이 갈수록 백신의 효과가 감소하는지 잘 알지 못한다.

김성권 명예교수는 ‘건강편지 Ⅳ’에서 바이러스의 정체와 역사, 확산에 대한 대응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나아가 코로나19 유행 초기부터 실시간으로 써온 여러 사례와 의학자로서의 견해를 통해 보다 객관적이고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전달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바이러스, 왜 말썽인가 <1>정체’에서 B형간염 바이러스와 같이 DNA 타입의 바이러스는 유전자 돌연변이가 잘 생기지 않는 반면 에이즈 바이러스나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RNA 타입은 번식 과정에서 유전자 돌연변이가 많이 생기고, 그로 인해 치료제나 백신이 잘 듣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처럼 정보의 홍수 시대, ‘건강편지’ 시리즈가 독자들 스스로 뉴스에 대한 안목을 키우고, 올바른 대처방법을 찾아가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인 김성권 교수는 1982년부터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로 재직하다 2014년 정년퇴임할 때까지 35년간 환자들을 돌본 신장병의 세계적인 명의다. 현재 싱겁게먹기실천연구회 이사, 서울K내과의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콩팥병 바로알기’ ‘소금중독 대한민국’ ‘건강편지’가 있다.

<도서출판 지누·218쪽·9천500원>

■목차

△“유병 단명 또는 친구만큼 살기...나의 선택은?”

△‘세대’, ‘성별’ 격차에 ‘건강 격차’까지 몰려오나?

△“고혈압 당뇨병이 아닌, 잘못된 습관과 싸워라”

△약 먹을 땐 ‘내가 주치의’

△바이러스, 왜 말썽인가? <1>정체

△바이러스, 왜 말썽인가? <2>확산

△바이러스, 왜 말썽인가? <3>대응

△바이러스, 왜 말썽인가? <4>역사와 문화

△바이러스, 왜 말썽인가? <5>치명적인 이유

△바이러스, 왜 말썽인가? <6>대유행 대비

△바이러스, 왜 말썽인가? <7>담배는 바이러스 ‘강력 접착제’

△‘빠른 추격자’의 한계

△코로나19 급해도 만성질환 소홀히 못 해

△‘차단과 격리’의 피로감

△폐렴, 왜 갈수록 심각해지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기저 조건’

△손 씻기는 잘했는데 손 닦기는?

△‘배고픈 시간 길어야 비만, 암, 치매 예방’

△20~30대도 협심증, 뇌졸중 생기나?

△적혈구 부족하면 빈혈, 너무 많으면?

△3층 계단 오른 뒤 숨이 너무 가쁘면...

△“코로나19(COVID-19), 대체 어떻게 되나요?”

△요로감염 왜 자꾸 재발하나?

△의사가 왜 환자의 가방을 검사하나?

△원격의료와 의료 권력의 이동

△내 안의 ‘고집씨’와 ‘벌컥씨’

△“남편을 버리세요”

△바이러스가 초래한 ‘뉴노멀’ <1>네버 엔딩(never ending)?

△바이러스가 초래한 ‘뉴노멀’ <2>‘더 센 놈’이 오나?

△바이러스가 초래한 ‘뉴노멀’ <3>함께 살아가는 법

△바이러스가 초래한 ‘뉴노멀’ <4>백신이라는 ‘희망’

△바이러스가 초래한 ‘뉴노멀’ <5>백신은 끝 아닌 시작

△열심히 공부했는데 왜 성적이 나쁠까?

△“교수님, 그걸 어떻게 아셨어요?”

△‘산업 역군’의 콩팥에 새겨진 한국 현대사

△콩팥 건강의 ‘투 트랙’ <1>나이와 콩팥

△콩팥 건강의 ‘투 트랙’ <2>두 사례

△콩팥 건강의 ‘투 트랙’ <3>무심코 한 행동

△칼륨 언제 더 먹고, 언제 덜 먹어야 하나?

△신장 투석환자 10만 명... 남의 일일까?

△“뇌 MRI 찍어봐야 할까요?”

△‘잔뇨 해결’이 남자의 ‘자존심’보다 중요

△종합검진, 검사 항목이 많을수록 좋을까?

△‘싱거운 정보’ vs ‘화끈한 정보’

△‘혈액 산성화’, 알칼리성 식품으로 막을 수 있나?

△왼쪽 옆으로 잠자는 자세가 좋은 경우

△몸을 빨리 좋게 바꾸고 싶다면...<1>

△몸을 빨리 좋게 바꾸고 싶다면...<2>

△몸을 빨리 좋게 바꾸고 싶다면...<3>

△나이 들면 적게 먹어야 하는 이유

△몸과 마음의 ‘격차’ 인정해야 낙상 줄인다

△다시 과학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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