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과초음파학회(회장 윤상섭)가 2월 12일 서울 강남 삼정호텔에서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 2022’를 개최했다.
윤상섭 대한외과초음파학회 회장(서울성모병원 외과)은 “코로나19가 엄중한 상황에서도 철저한 방역지침에 따라 제한된 인원이지만 매년 시행해오던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을 중단없이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학회 회원님들의 지대한 관심으로 심포지엄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결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박해린 총무이사(차의대 강남차병원 외과)는 “유방병변에 대한 초음파 유도하 맘모톰 시술은 한국에 도입된 지 20년이 넘어 이미 안전성과 정확성이 입증이 된 시술로 합병증이 거의 없이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조직생검술”이라며 “우리나라의 시술능력은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을 만큼 많은 논문과 경험을 함축하고 있고 실제로 많은 외국인 의사들을 대상으로 교육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이사는 “이러한 수준 높은 기술을 우리나라 젊은 외과의사들에게 전수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학회가 많은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이를 위한 최적의 장(場)”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초음파 유도하 최소침습적 진공보조흡입 유방생검(맘모톰)에 대한 외과적, 병리학적 이해에 초점을 맞췄다.
심포지엄에서는 △유방내 악성석회질의 병리학적 발생 과정(전영산 구병원) △유방 보형물을 가진 여성에서의 맘모톰의 방법과 팁(김재홍 더더블유클리닉) △맘모톰 생검에서의 비정형상피증식증의 종류(신은아 용인세브란스 병리과) △새로운 맘모톰 장비인 Mammotome Revolve US & EX의 사용 경험(류진우 앙즈로병원) 등의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