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스프링거 교과서 공저자로 참여
상태바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스프링거 교과서 공저자로 참여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2.01.18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외과의 역사에서부터 다음 세대 위한 역할까지 총망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김웅한)는 세계적인 의학 출판사 스프링거에서 발간한 영문 교과서 ‘Global Cardiac Surgery Capacity Development in Low and Middle Income Countries’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글로벌 외과의 권위자로 꼽히는 자크 포도누(하버드대 흉부외과 의사)가 저술한 이번 교과서에는 글로벌 외과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 참여했다.

글로벌 외과의 역사에서부터 다음 세대를 위한 역할까지 총망라해, 글로벌 외과의 최신 지견을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외과는 수술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한 환경의 사람들에게 공평한 외과 치료를 제공하는 행위로 정의할 수 있다.

란셋 세계수술 2030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50억 명에 달하는 인구가 수술과 마취제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하다고 추정된다.

특히 아프리카 인구의 93% 이상이 시기적절한 치료와 수술을 받지 못한다고 보고되었다. 글로벌 외과는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국제개발 협력 논점 중 주목받고 있는 분야이며, 보건의료 영역에서도 필수적이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본 교과서에서 글로벌 외과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팀 기반 접근법’에 대한 내용을 집필했다. 특히 에티오피아와 코트디부아르 심장외과 의료기반 조성 및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종합적 고찰 및 향후 방안에 관해 기술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다년간의 글로벌 외과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팀워크와 유기적인 의사소통 체계가 미비한 개발도상국의 특성을 발견하였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교육 및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혈관질환 치료 팀’을 만들어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오고 있다. 센터는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몽골, 네팔, 코트디부아르 등에서도 글로벌 외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장 김웅한(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은 “본 교과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국제보건의 중요성이 필두 된 현시점에서 국제보건의료 분야를 배우고자 하는 전공자 및 다음 세대 의학자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