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로슈 만성 신질환 빈혈치료제 ‘미쎄라’ 국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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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로슈 만성 신질환 빈혈치료제 ‘미쎄라’ 국내 판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2.01.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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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회 투여로 치료 순응도 및 편의성 개선한 3세대 적혈구 조혈자극제

한독(대표이사 김영진·백진기)이 1월 1일부터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의 만성 신질환 빈혈치료제 ‘미쎄라’를 국내 판매한다.

미쎄라(성분명 메톡시폴리에칠렌 글리콜-에포에틴 베타)는 만성 신질환 환자의 증후성 빈혈치료에 사용되는 3세대 적혈구 조혈자극제이다. 세계 최초의 지속형 에리스로포이에틴 수용체 활성제(CERA)로 10년 이상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해왔다.

특히 반감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월 1회 투여가 가능하며 헤모글로빈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치료 순응도와 편의성이 개선됐다. 미쎄라는 의약품의 반감기를 늘리는 PEG(polyethylene glycol)와 1세대 ESA(epoetin beta)를 결합해 최대 약 48시간에 불과했던 1세대 ESA의 반감기를 약 139시간까지 연장했다. 또 피하주사 즉시 느끼는 통증이 적어 환자의 치료 순응도를 개선할 수 있으며 투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의료진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혁신적인 기전을 지닌 미쎄라로 만성 신질환 환자의 빈혈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한독은 신장 부문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별도 조직을 구축했고 앞으로 제품을 확대하며 전문성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그동안 다양한 질환 분야에서 이미 우리와 협력해 온 한독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보다 많은 국내 만성 신질환 증후성 빈혈 환자들에게 미쎄라의 혜택을 더욱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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