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이재명 후보 유튜브 방송에서 수련환경 현실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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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이재명 후보 유튜브 방송에서 수련환경 현실 알려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2.01.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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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 토크 라이브 콘서트’에 여한솔 회장 참여
“정치권이 전공의 처우 개선 외면하지 말아야” 강조
사진=연합
사진=연합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여한솔)가 1월 7일 이재명 대선 후보 유튜브 방송 ‘명심 토크 라이브 콘서트’에 참여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 종사자들의 생생한 현장 상황을 증언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 여한솔 회장이 패널로 직접 참여해 전공의 수련환경의 현실과 처우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필요한 정부 지원 및 정책 등을 제언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전공의들이 겪는 고충 등을 사례 중심으로 전달한 여 회장이다.

여 회장은 “현장 여건 개선을 비롯해 현장 인력 처우 개선에 대해 대선 캠프 차원의 언급이 필요하다”며 “응급의학과 전공의뿐만 아니라 내과 전공의도 코로나19 상황에서 열악한 처우를 견디고 있는데,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민간병원 입장에서 손해를 보지 않고 코로나19 진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코로나19 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이 후보는 “공공의료 운동을 통해 정치를 시작했는데, 코로나19 상황에서 공공의료원이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지원이 부족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여 회장은 공공의료와 민간의료의 정의에 대해서 정치권과 의료진이 바라보는 시선이 다소 다른 것 같다며 현장 의료진은 공공의료와 민간의료를 구분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여 회장은 전공의 입장에서 코로나19 이외에 다른 질환을 치료하는 경험을 갖지 못하고 있어 제대로 된 수련환경을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도 꼬집었다.

그는 “코로나19 관련 전공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전문의 등 인력 고용, 열악한 전공의 처우, 시설환경 등에 대한 문제도 드러나고 있다”며 “전공의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적으로 보완해달라”고 건의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대전협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여야 가리지 않고 전공의의 처우 개선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며 “정치권이 전공의들이 처한 현실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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