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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대생 국시거부·동맹휴학 등 집단행동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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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대생 국시거부·동맹휴학 등 집단행동 예고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2.01.0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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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단체와 협의 진전 없음에도 1월 11일까지 간호법 제정안 국회 통과 요구

간호대학생들이 간호법 제정을 위해 간호사 국가시험 거부, 동맹휴학 등을 포함한 집단행동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간호법’ 제정법안을 병합심사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추후 재논의키로 하면서 타 직역과의 갈등 해소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점을 감안할 때 실력행사를 통해 처리를 밀어붙이겠다는 의도로 읽혀진다.

간호협회는 지난 연말 의사협회와 각 시·도의사회가 간호법 일방 추진에 대한 우려를 담은 성명을 내자 곧이어 시·도간호사회 명의로 반박 성명을 내는 등 의료계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간호조무사협회와도 쟁점이 되는 간호법 조항과 관련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연대 제안을 했다가 거절당하는 등 직역 갈등 해소 노력을 통한 간호법 제정법안 성사는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처럼 직역 간 갈등의 불씨가 여전히 사그라들고 있지 않은 가운데 전국 16개 시·도 간호대학생 대표들은 1월 4일 간호법 제정 추진을 위한 비상대책본부 출범식을 가진 데 이어 5일 국회 정문에서 “간호법이 1월 11일까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간호사 국가시험 거부와 동맹휴학 등을 포함한 집단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간호대학생 대표들이 간호사 실습가운을 양철 휴지통에 버리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간호대학생 대표들이 간호사 실습가운을 양철 휴지통에 버리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박준용 간호법제정추진비상대책본부장(부산 동주대)은 “국회와 정부가 간호법 제정이라는 우리들의 처절한 절규를 외면하고 있다”면서 “우리 간호대학생들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모든 것을 내던지고 간호법 제정을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에게는 간호법 제정 없이는 진정한 코로나19 종식은 없다고 호소했다.

한편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5일 국회 정문 앞 수요집회에서 “간호법이 결코 다른 직역의 이해를 침해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의협, 병협 등 의사단체들은 간호법을 곡해하고 폄훼하면서 간호법 논의 자체를 차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당당히 맞서 싸울 것”이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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