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임성민 교수,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등재
상태바
[동정] 임성민 교수,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등재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12.31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급성심근경색 환자 스텐트 삽입 시 혈관내 초음파 필요성 근거 마련

임성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가 주관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최근 선정됐다.

BRIC는 생명과학분야의 학술지 가운데 인용지수가 ‘10’ 이상의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한국인 과학자를 ‘한빛사’로 선정·등재하고 있다.

앞서 임 교수는 미국심장학회 공식 저널인 ‘JACC; Cardiovascular Interventions’에 ‘혈관 내 초음파가 심근경색환자의 장기 예후에 미치는 영향(Impact of Intravascular Ultrasound on Long-Term Clinical Outcomes in Patients With Acute Myocardial Infarction)’를 게재했다.

이 논문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과 전남대학교병원에 내원한 급성심근경색증 환자 1만68 3명의 치료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연구결과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시술로 스텐트를 삽입할 때 혈관내 초음파를 추가로 시행하는 것이 혈관내 초음파를 시행하지 않는 것보다 합병증 발생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혈관내 초음파를 사용한 환자군에서 사망·심근경색증 재발·재협착으로 인한 재시술 발생이 약 22% 감소했으며 시술 후 1년 이내는 물론 1년 이후에도 장기적으로 효과가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만성신부전 환자나 좌주간지 병변에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할 때 혈관 내 초음파의 효과가 더 컸다.

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급성심근경색 환자에서 스텐트 삽입 시행 시 혈관내 초음파의 필요성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