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동탄성심병원, 검사실 자동 배정시스템 만족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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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동탄성심병원, 검사실 자동 배정시스템 만족도 ‘UP’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12.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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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시간 감소 및 편의성 증가…검사실 이용 환자 중 70% 활용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영호)이 접수, 외래진료, 검사 등의 과정에서 매번 본인 확인을 거치고 문의해야 하는 환자들의 피로감을 해결하기 위해 검사실에도 ‘언택트’를 도입해 주목된다.

영상의학과 검사실에 무인접수 및 자동 검사실 배정시스템을 도입한 것인데,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앞서 접수창구에서 이뤄지던 도착 알림 절차를 키오스크 생체정보를 이용해 시행하도록 한 바 있다.

이번에 도입한 영상의학과 무인접수 및 자동 검사실 배정시스템은 영상의학과 내 키오스크를 통해 본인인증을 하면 검사실을 자동으로 지정해주는 방식이다.

이후 출력되는 대기표 용지를 통해 검사실과 탈의 방법 등을 한번 더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자동 검사실 배정시스템은 한림대학교의료원 정보관리국에서 자체 개발했다.

김유 한림대의료원 지원정보팀장은 “해당 프로그램은 단일 검사실에만 적용되는 시중의 시스템보다 더 발전된 것”이라며 “CT, MRI, 초음파, 일반촬영 등 모든 검사실 접수를 한 대의 키오스크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존 직원들을 통해 이뤄지던 과정을 자동화 해 평균 1분 이상 걸리던 검사실 배정을 1초 만에 할 수 있게 됐다”며 “환자들의 대기시간이 줄고 편의성이 크게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비접촉 병원 이용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영상의학과 검사실은 하루 평균 1천2백 명의 환자가 찾고 있는데, 검사실 자동 배정시스템 도입 이후 전체 검사실 환자의 70%가 활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도입으로 영상의학과 내 접수직원들이 CD 복사 및 환자들의 민원 응대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영상의학과 박범성 계장(방사선사)은 “영상의학과 내 무인접수 및 자동 검사실 배정시스템 도입으로 환자들의 접수 대기시간이 줄고 편의성이 크게 늘었다”며 “향후 2개 이상의 다중검사에 대해서도 자동 배정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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