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경도 치매 줄기세포 임상시험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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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경도 치매 줄기세포 임상시험 모집
  • 병원신문
  • 승인 2021.12.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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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신경외과 의료진, 미라셀의 재생의료 바이오시스템 사용해 진행
한양대학교병원 전경
한양대학교병원 전경

줄기세포전문기업 미라셀(대표 신현순)과 한양대학교병원 신경외과팀(연구책임자 고용 교수)이 줄기세포와 치매 관련 임상시험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최근 30~40대 조기 치매 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지만 마땅한 치료법이 없는 가운데 미라셀과 한양대병원 신경외과 의료진은 조기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발병 원인이 불분명한 뇌질환 기능에 대해 많은 학설이 있지만 이번 임상은 산소와 영양분이 공급되는 통로인 ‘혈관’을 관리하는 시험이다. 혈관이 망가지면 뇌의 이상 증상을 유발하는 만큼, 뇌혈관에 CD34+와 혈소판, 사이토카인, VGEF 성장인자들을 직접 전달하게 된다.

이번 임상시험은 ‘혈관성 치매 환자에 대한 자가 혈액 유래 줄기세포의 효과 (전향적 무작위적 대조군 연구)’로, 혈관성 치매 환자 임상 연구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 다음으로 흔한 질환이나 현재 고혈압이나 당뇨 등 위험인자를 관리하는 것 외에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는 상태다. 따라서 이번 연구는 이들에게 자가 혈액에서 세포를 선별적으로 분리해 안전한 경로로 체내에 주입, 신경학적 예후 신경보호 효과 및 치매 증상 개선을 살필 예정이다.

이번 연구에 사용될 줄기세포 추출은 한양대병원 신경외과 의료진의 주도하에 미라셀이 개발한 재생의료 바이오시스템 ‘SMART M-CELL2’와 ‘BSC’를 사용해 진행된다. 스마트엠셀2 BSC는 미 스마트프랩Apc와 동등성 평가 결과 세포 생존율과 회수율이 미국제품보다 10~15% 더 우월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미라셀 신현순 대표는 “보건복지부와 식약처 인증을 받은 스마트엠셀2와 BSC는 한국뿐 아니라 EU 허가를 통과한 시스템”이라며 “이 기기를 사용해 최대 98%의 우수한 생물학적 분자와 세포를 선별적으로 추출해 바로 살아있는 세포를 안전한 경로로 주입하기 때문에 부작용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임상 시험 대상자는 기초검사 진행 후 선정되는데 혈관성 치매가 3개월 이상 지속되고 현재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경감이 미미하며, 증상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40~70대 조기치매 환자가 대상이다.

신 대표는 “이번 조기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연구가 좋은 결과를 얻어 세계적 임상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자가줄기세포 치료를 통해 치매로 고통받는 조기 치매 환자 및 그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상 연구 참여자 문의는 1800-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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