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임상3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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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임상3상 승인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1.12.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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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P-CAB 약물제제로 신약 상용화에 속도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역류성 식도염 치료 신약후보물질인 ‘JP-1366’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2월 16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역류성(미란성) 식도염 환자를 대상으로 ‘JP-1366’ 20mg 또는 에소메프라졸(Esomeprazole) 40mg 투여에 따른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평행설계, 활성대조, 비열등성 등 다기관 임상시험이다.

현재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로는 PPI(Proton Pump Inhibitor/프로톤펌프 억제제)기반의 약물치료가 우선적으로 처방되고 있으나, 최근에는 빠른 투약 효과는 물론, 식사와 무관한 복용시간 등의 이점이 있는 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표준요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JP-1366’은 P-CAB 제제 기반의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로, 기존의 PPI 제제보다 치료 효과는 물론 지속도가 높은 장점을 갖췄다. 이에 따라 2017년에는 보건복지부의 첨단 의료기술 개발 과제로 선정돼 약 2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유망 항암신약으로의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현재 P-CAB 계열의 신약 등장에 따라 기존의 치료 패러다임이 전환되어 가고 있는 만큼 그 시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JP-1366의 임상을 신속하게 완료하고 허가 절차를 밟아 환자들의 기대에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5월 제일약품의 출자로 설립된 신약개발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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