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주간…‘자기 혈압 알기’ 습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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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주간…‘자기 혈압 알기’ 습관 필요
  • 병원신문
  • 승인 2021.12.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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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고혈압관리협회, 예방 중요성 강조
김종진 회장
김종진 회장

(사)한국고혈압관리협회(회장 김종진·강남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12월 고혈압 주간을 맞아 고혈압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전 세계적으로 6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고혈압을 앓고 있고 고혈압 때문에 매년 300만명 이상이 사망한다.

특히 혈압이 높더라도 증상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며, 고혈압 환자 중 자신이 고혈압인지 아는 사람은 절반밖에 안 되고, 그 중 절반만 치료를 받고, 치료를 받는 사람 중 제대로 혈압을 조절/관리하는 사람은 또 절반밖에 안 되는 실정이다. 즉 고혈압 환자 중 제대로 혈압을 조절하는 사람은 총 환자의 12.5%에 불과하다.

고혈압은 방치하게 되면 협심증, 심근경색증,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심부전 등의 합병증으로 발전해 환자를 사망케 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특히 요즘같은 추운 날씨에는 혈관이 수축해 고혈압의 위험성이 한층 증가하므로 환자들의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김종진 회장은 “2020년 고혈압으로 전국 병의원을 찾은 환자 수는 671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매년 10% 이상씩 고혈압 환자수가 중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50~60대 연령층의 경우 전체 인구의 50% 정도가 고혈압 환자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환자의 대부분은 본인의 혈압이 정상인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금이라도 본인의 혈압이 얼마인지 측정해보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한국고혈압관리협회는 대한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매년 12월 첫째 주를 고혈압 주간으로 정하고 전국 주요병원과 함께 ‘당신의 혈압은 얼마입니까?’라는 슬로건 아래 고혈압 예방캠페인을 전개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행사를 일시중단한 상태다.

(사)한국고혈압관리협회 윤호중 사무총장(가톨릭의대 교수)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협회가 진행하던 고혈압주간 행사를 진행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다”면서 “본 협회 홈페이지와 ‘고혈압 100문 100답’ 유튜브 방송(https://www.youtube.com/channel/UC69vShaZ6NA3XdMyVdAFazg) 등을 통해 지속적인 고혈압 예방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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