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위중증 환자 증가세도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연말연시 감염확산 최소화 동참을 당부하고 나섰다.
의협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대책위)는 11월 29일 현재 당면한 감염위기 상황을 타개하고, 이동과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에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정부·대국민 권고문을 발표했다.
정부는 위중증환자를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국민은 철저한 개인방역지침 준수로 감염확산 방지에 동참해 달라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환자 증가로 일반 진료에 차질이 생길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한 대책위다.
아래는 권고문 전문이다.
- 정부는 단계적 생활방역 지침을 강화해야 한다
코로나19 감염환자의 증가는 위중증환자의 증가로 이어딘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감염환자를 줄이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
방역기준 마련에 있어서 백신접종확인과 PCR검사 결과확인 도입 등을 강화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실내 활동이 많아지므로 주기적 환기와 철저한 소독 등의 실내 방역지침 안내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
- 국민 여러분의 철저한 개인방역지침 준수가 필요하다
연말연시 불필요한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는 백신접종과 더불어 우리가 지켜야 하는 효과적인 예방수단이므로 이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감염의 중증도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부스터샷 접종을 포함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권고한다.
- 코로나19 환자 증가로 인해 일반 진료환자의 진료가 늦어질 수 있다.
코로나19 환자 증가로 인해 코로나19 이외 일반 진료환자의 진료 대응이 지연될 수 있다.
국민들은 고위험군이 집중된 의료기관 이용 시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
정부에서는 국내 코로나19에 대한 최악의 상황을 미리 가정하고 중증환자의 우선순위 마련 등 추가적인 방역대응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