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건강보험·장기요양 개발협력 국제워크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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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건강보험·장기요양 개발협력 국제워크숍 성료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11.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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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아시아‧중남미 지역 9개국 보건의료 관계자 대상
한국 건강보험제도 및 모범사례 중심 사업 발굴 추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유럽‧아시아‧중남미대륙 국가 보건의료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1년 국제개발협력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의 건강보험제도와 장기요양보험제도를 소개하고 국정과제 국가 등과 포스트 코로나 이후 국제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건보공단이 보유한 클라우드 기반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한 양방향 맞춤형 한국 건강보험제도 강의와 참가국의 제도발표, 심층토론, 다자개발은행과 한국 공여기관의 국제개발협력 사업 등에 대한 소개로 있었다.

건보공단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정부의 신남방‧신북방 정책국을 중심으로 건강보험 분야의 지식을 전수하고 국제개발협력사업 발굴 가능성을 모색하는 등 국정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워크숍 참가국은 네팔, 캄보디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멕시코, 코스타리카, 세인트 루시아,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 등 총 9개국이다.

아울러 국제사업의 재원을 보유하는 다자간개발은행인 세계은행(WB), 미주개발은행(IDB), 국내 공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국제협렵단(KOICA),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등 5개 기관도 참여했다.

이날 워크숍의 주요 주제인 만성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 생활습관 및 식생활 변화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고혈압·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은 건강수명 단축과 의료비 증가로 인한 가계의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각국의 보건의료 재정 안정성을 위협하는 주된 원인이다.

이에 건보공단은 만성질환 관리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건강관리 사례 제공 등을 통해 동유럽·동남아·중남미 국가 등을 대상으로 치료에서 예방으로의 건강 패러다임 전환을 도울 방침이다.

이는 코로나 이후 개인의 건강증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실질적인 사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국내·외 유수 재원 보유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글로벌협력실 강상백 실장은 “이번 개발협력 온라인 국제워크숍을 통해 K-건강보험 제도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기회가 됐다”며 “또한 전 세계가 직면한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K-장기요양보험 제도 및 빅데이터 중심의 만성질환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 국제개발협력사업 발굴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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