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11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전남 나주 중흥골드스파 리조트 중연회장에서 전남권 공공의료기관 소속 공공보건의료사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공공의료 역량강화를 위한 권역·지역 사업 연계 전략’ 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전라남도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현황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사례 발표 △실행과제 선정 및 추진 계획 수립 △연계 협력 사업 아이템(결과물) 도출 등이다.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적용해 전남권역 급성기 퇴원환자 연계사업 추진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급성기 퇴원환자 연계사업은 상급종합병원과 같은 급성기 의료기관에서 퇴원 시에 환자의 온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지속적인 치료 및 추적관리를 하고 지역내 2차병원 또는 요양병원에 인계해 관리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전국 6개 권역 4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3년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국립중앙의료원은 급성기 퇴원환자 연계사업을 위해 권역 및 지역 책임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과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전남권역 퇴원환자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교육에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목포시의료원, 순천의료원, 화순 군립요양병원 등 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 및 공립요양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전남권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의 중요성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방법 등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기현 원장은 “지역의 필수의료 협력체계 구축은 공공보건의료 강화 및 필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초석”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전남권역 퇴원환자 연계협력 사업 활성화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