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병원회-심평원 서울지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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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병원회-심평원 서울지원 간담회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1.11.0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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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의약품 DUR 점검과 관련해 중점적으로 논의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가 11월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서울지원과 간담회를 갖고 마약류의약품 DUR 점검과 관련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 남길랑 심평원 서울지원장은 “병원에서 DUR없이 마약패치를 처방을 하게 되면 자칫 마약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우려하면서 이 때문에 심평원이 안전하고 적정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DUR시스템을 통해 의사나 약사가 처방 및 조제를 할 때 적용할 수 있는 안전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음을 밝혔다.

김학주 심평원 지역심사평가위원장은 11월 1일부터 요추염좌로 입원하는 환자들에 대해 급여기준이 산정되는 만큼 병원들이 이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대다수 병원들이 아직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어떤 방법으로든 진료비 삭감과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와 달라”고 심평원측에 요청했다.

이어 고도일 회장과 함께 이 자리에 참석한 유재두 감사(이대목동병원장)도 이번 정부의 코로나 사태에 대한 완화조치와 관련해 “대다수 대학병원들이 코로나 중증환자들 때문에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적지 않은 우려도 하고 있다”는 점을 주지시켰다. 또 김병인 감사(인정병원장)는 “서울지역의 병원들이 겪는 경영상의 어려움은 다른 지방병원들이 비해 조금도 나은 점이 없는데도 간호등급제 등 여러 제도적 측면에서 역차별을 받고 있다”면서 이런 일이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심평원이 많이 노력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이 날 간담회는 서울시병원회에서 고도일 회장을 비롯해 유재두 감사, 김병인 감사, 조보영 총무위원장, 그리고 심평원 서울지원측에선 남길랑 지원장을 비롯해 김학주 지역심사평가위원장, 배영덕 고객지원부장, 김채옥 심사평가3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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