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10월 27일과 28일 양일간 각국의 보건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2021년도 국제연수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심평원 연례행사인 국제심포지엄과 연수과정은 2019년까지 현장행사로 진행됐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번 연수과정은 전략적 구매자인 심평원의 기능과 역할을 소개하고 보편적 건강보장(UHC) 달성을 위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심평원 이진용 연구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보건의료 질 관리, 급여등재 및 수가산정 등 심사평가원 주요 기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현장감 있는 강의를 위해 각 부서의 최고 전문가가 직접 강의에 참여했고 심도 있는 심평원의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했다.
특히 27일 오후에는 한‧중앙아아시아 특별 세션을 통해 최근 공공보건제도 및 의료보장시스템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이 높은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과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해당 세션에서는 △타지키스탄의 약물관리시스템(Drug Management system in Republic of Tajikistan) △투르크메니스탄 시장에서의 신약등록의 법적측면(Legal Aspects of the Registration of New Pharmaceutical Products in the Turkmen Market) 등이 소개됐다.
28일에는 미얀마와 멕시코가 각각 사례를 발표했다.
싱가포르 국립대학 Khine Myint 연구원이 미얀마 의료보장시스템의 당면과제를 발표했고, 멕시코 보건보호국 Juan Carlos Mea Vagas 보건개발조정 담당자가 멕시코의 약제관리시스템을 안내했다.
심평원 이진용 연구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바쁜 상황임에도 참가한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연수과정을 통해 심평원의 지식과 경험이 각국의 건강보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26일 먼저 개최된 국제심포지엄에서 심평원은 강원도 소재 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를 운영해 지역사회 참여를 독려했고 50여명의 강원도 지역 학생들이 국제심포지엄에 온라인 참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