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의 오프라인’…대한류마티스학회 41차 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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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의 오프라인’…대한류마티스학회 41차 학술대회 성료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10.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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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일간 제15차 국제심포지엄도 함께 진행…높아진 위상 확인
구연 80편, 포스터 168편 발표…차기 이사장 전남의대 이신석 교수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김태환 교수,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학술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지난 10월 21~23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41차 학술대회 및 제15차 국제심포지엄’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700명이 참석했으며,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류마티스학회 학술대회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1년 만에 개최되는 학술대회이고, 오프라인으로는 2년 만에 열리는 행사여서 회원들의 학술 프로그램에 대한 열망이 컸던 만큼 다양한 임상과 기초 연구 강의가 진행됐다.

학술대회 3일간 80편의 구연 발표 및 168편의 포스터 발표가 있었다.

아울러 학회 40주년을 기념하는 일본, 호주, 뉴질랜드 류마티스학회와의 공동 심포지엄도 함께 열렸다.

첫째 날에는 학회 이수곤 제2대 이사장의 ‘대한류마티스학회에 대한 나의 기억’이라는 제목의 강연과 연구능력 강화를 위한 △기초 연구 △임상 연구 △간행위원회 △임상의를 위한 근골격 초음파 등 다양한 워크숍이 진행됐다.

학회 4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국내외 유관 학회의 전현직 회장 및 이사장들의 축사 영상과 40년 발자취를 돌아보는 회고 영상이 상영됐다.

둘째 날은 미국류마티스학회 데이비드 카프(David R Karp) 회장의 ‘류마티스의 미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전신홍반루푸스 치료의 최신 동향 △섬유근육통 치료의 업데이트 △류마티스관절염에서 염증의 시작 또는 발적 등 다양한 국제심포지엄 세션이 개최됐다.

한국·일본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류마티스 질환과 정밀의학’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유행한 코로나19가 의료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 상황에서 의료인문학 세션인 ‘코로나19와 불평등’ 관련 강연이 큰 주목을 받았다.

학술 세션 종료 후에는 학술상과 젊은 연구자상, 최우수논문상, 전임의 우수논문상, 우수논문상 시상이 진행됐다.

대한류마티스 학술상(상금 2천만원)은 가톨릭의대 류마티스내과 김완욱 교수가, 젊은 연구자상(상금 1천만원)은 건국의대 류마티스내과 민홍기 교수가 수상했다.

최우수논문상은 전남의대 류마티스내과 김태종 교수, 전임의 우수논문상은 울산의대 류마티스내과 최수진 교수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함께 열린 온라인 평의원회에서는 차기 감사로 경희의대 류마티스내과 양형인 교수, 동아의대 류마티스내과 이성원 교수가 의결됐고 제9대 차기 이사장으로 전남의대 류마티스내과 이신석 교수가 선출됐다.

이번 이사장 선거는 한국전자투표온라인 시스템을 사용해 진행됐다.

마지막 날에는 유럽류마티스학회 안나마리아 이아그노크(Annamaria Iagnocco) 회장이 ‘코로나19 시대의 유럽류마티스학회의 전략·협업·활동’이라는 제목의 기조 강연을 펼쳤다.

이외에도 △골다공증 치료 업데이트 △통풍의 동반질환 문제와 최적의 관리 전략 △척추관절염의 표적 치료 등 다양한 세션이 학술대회를 빛냈다.

한국·호주·뉴질랜드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류마티스질환과 디지털 헬스케어’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고 모든 강의 세션 종료 후에는 우수구연상 및 우수포스터상 수상도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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