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종양괴사인자요법, 크론병 장출혈 재발 위험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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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종양괴사인자요법, 크론병 장출혈 재발 위험 낮춰
  • 병원신문
  • 승인 2021.10.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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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김대성 교수, SCI 국제학술지 ‘JGH’에 논문 게재

항종양괴사인자요법이 염증성 장질환 중 하나인 크론병(Crohn's disease)에 의한 위장관 출혈의 재발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대성 교수<사진>는 최근 이같은 사실을 밝혀낸 연구논문 ‘크론병 환자의 위장관 출혈 재발을 감소시키기 위한 항종양괴사인자 치료의 효과’를 소화기내과 분야 국제저널 ‘JGH(Journal of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최신호에 게재했다.

김 교수는 크론병에 의한 급성 중증 하부 위장관 출혈 환자 131명을 대상으로 전통적인 치료법으로 치료한 환자군과 항종양괴사인자요법으로 치료한 환자군을 약 7년에 걸쳐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항종양괴사인자요법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군이 전통적인 방법으로 치료한 환자군에 비해 위장관 재출혈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항종양괴사인자 치료가 조기 위장관 재출혈을 방지할 뿐 아니라 장기적인 출혈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 교수는 “크론병에 의한 위장관 재출혈 치료에 관한 실마리를 찾아낸 만큼 관련 연구를 지속해 실제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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