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형 호스피스 높은 만족도 입증 중인 강원대병원
상태바
가정형 호스피스 높은 만족도 입증 중인 강원대병원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09.23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말기 암 환자 가정 호스피스 방문 1000건 달성
수액요법, 욕창관리, 위생간호, 임종교육 등 서비스
강원대학교병원 전경
강원대학교병원 전경

강원대학교병원이 말기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가정형 호스피스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하고 있다.

강원대병원 완화의료센터(센터장 장희령)는 최근 가정형 호스피스 방문 1000건을 달성했다고 9월 23일 밝혔다.

강원대병원 완화의료센터 가정형 호스피스는 2018년 9월 보건복지부 지정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현재 정식사업 승인을 받은 상태다.

가정에서 지내기를 희망하는 말기 암 환자와 그 가족을 직접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가정형 호스피스 서비스 대상은 기대여명이 6개월 전후로 예견된 말기 암 환자다.

수술, 항암요법, 방사선 치료 등을 받았지만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자, 암성 통증 완화를 필요로 하는 환자, 주치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환자, 보호자 상주가 가능한 환자를 의미하는 것이다.

방문지역은 춘천시 및 인근 지역으로 편도 40분 이내이며, 본인 부담 비용은 방문료와 투약·처치비용의 5%다.

주요 서비스는 △통증 및 신체 증상관리 △수액 요법 △각종 배액관 및 상처 △욕창 관리 △위생간호 △영적 돌봄 및 상담 △24시간 전화상담 △의료기기 무료대여 △가족 교육 및 임종 돌봄교육 △사별가족 돌봄 서비스 △사회적·영적 심리 지지 등이다.

실제로 중앙 호스피스가 사별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기관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가정형 호스피스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96.2%로, 입원형(96.1%)과 자문형(93.5%)에 비해서 높았다.

장희령 센터장은 “가정형 호스피스는 말기 암 환자들이 익숙하고 편안한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내며 돌봄을 받다가 임종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필요 시 입원형 호스피스로 연계 할 수 있으므로 진료의 연속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