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지역별 정책토론회 개최 및 정당 후보별 공약 비교 분석 등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하기 위한 대한의사협회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9월 16일 제19차 상임이사회 의결을 통해 제39조 2항에 근거해 ‘의협 대선기획본부’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의협 대선기획본부는 의사와 국민이 윈윈(Win-Win)할 수 있는 보건의료 정책을 각 정당에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의협 입장을 담은 정책제안서 내용이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 공약사항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의협의료정책연구소(소장 우봉식)가 제작한 대선 대비 보건의료 정책제안서에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재검토 △필수의료 국가안전망 구축 △공익의료 국가 보상제 도입 △의료분쟁 걱정 없는 나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나라 △보건의료 서비스 일자리 창출 △보건 분야 전문가 책임차관 임명 등의 핵심 과제가 담겼다.
대선기획본부는 이 같은 보건의료 정책제안서를 주요 후보자 및 각 정당에 전달한 후 그들의 보건의료분야 공약을 비교·분석·제공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한 회원 및 가족·직원 등의 대선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올바른 선거방법을 홍보하며 권역별·지역별 정책토론회도 개최할 방침이다.
아울러 독립적 활동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3개의 기획단 중심으로 활동하며 대선기획본부는 기획단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주 업무로 삼는다.
이와 함께 각 지역 직능별 조직을 후원·관리하면서 의협의 정치적 위상 강화 및 정당한 권리 추구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돕는 일을 수행한다.
이번 상임이사회 의결에 따라 대선기획본부는 이무열 대선기획본부장이 이끌고 3개 기획단은 민복기 단장(기획담당), 길광채 단장(조직담당), 고병수 단장(추진담당)이 맡는다.
한편, 대선기획본부는 시도의사회 및 직역단체를 통해 위원 추천을 받아 세부조직을 구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