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KT, 로봇 서비스 실증 및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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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KT, 로봇 서비스 실증 및 도입 추진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1.09.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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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분야 디지털혁신 위한 ‘로봇 기반 첨단 지능형 병원’ 구축 협력
‘혈액 이송용 물류 로봇’ 및 ‘방역 로봇’ 서비스 적용 추진

2019년 개원 25주년을 맞아 ‘미래 의료의 중심 SMC’라는 새 비전을 발표했던 삼성서울병원이 첨단지능형병원 구축을 위해 병원 내 프로세스 전반에 로봇 서비스를 활용한 의료분야의 디지털혁신(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병원장 권오정)과 KT(대표이사 구현모)는 최근 ‘로봇기반 첨단지능형병원(Robot-driven Smart Hospital)’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스마트 물류 혁신’을 통해 야간에 진료재료를 AGV 로봇으로 자동배송하는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진행하는 등 진료 및 환자서비스 부문에서의 로봇 적용 등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 등 정부 지원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로봇기반의 디지털 혁신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KT와는 2019년 5G 인프라 구축협약에 이어 이번에 로봇 부문의 협약식을 진행함으로써 의료분야 로봇 서비스 적용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과 함께 첫 번째 단계로 ‘수술실 혈액 이송을 위한 물류로봇’과 ‘안전한 병동환경 조성을 위한 방역로봇’ 등 진료지원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검증에 착수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로봇 적용의 효과성 검증 후에는 협력범위를 단계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기획총괄 박승우 교수는 “KT의 디지털기술 역량과 삼성서울병원의 전문 의료 역량을 결합해 효용성을 체감할 수 있는 로봇서비스를 발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KT 기업고객본부 박정준 본부장은 “다양한 로봇 서비스 도입뿐만 아니라 5G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스마트의료 서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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