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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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 개소
  • 병원신문
  • 승인 2021.09.1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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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운영…출국 전 RT-PCR 및 항원․항체검사 가능

앞으로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도 출국 전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해 진다. 지금까지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할 경우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이용해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명지병원은 9월 1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1청사)에 코로나19 검사센터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앞서 명지병원은 지난 9월 8일 검사센터를 열고, 여객과 공항 상주직원, 항공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신속 RT-PCR 및 항원·항체 검사와 결과지 발급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문을 연 명지병원 T1 서편 검사센터는 인천공항 1터미널역과 단기 주차장H 구역에 위치하고 있다.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신속 항원·항체 검사는 1시간 만에 결과를 알 수 있다. 또한, 신속 RT-PCR 진단키트를 이용한 검사는 3시간 만에 결과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명지병원은 검사실의 정도관리 등의 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9월 22일까지는 검사시간이 좀 더 소요된다고 밝혔다.

T1 검사센터에서 사용하는 신속 RT-PCR 진단키트는 식약처 정식 허가를 취득한 제품으로 DNA 중합효소를 사용해 유전자 증폭시간과 횟수를 단축시키는 방식이다. 기존의 일반 RT-PCR 검사 방식과 함께 대부분의 국가에서 인정받고 있는 확진자 판정용이다.

검사 예약은 전화(1533-2030)와 홈페이지(www.mjhairport.com), 인천국제공항공사 홈페이지(https://www.airport.kr) 등에서 가능하며 오는 10월부터는 공항공사와 KT 등과의 협력을 통해 검사센터 예약·접수·수납,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 디지털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도 제공된다.

검사비용은 진찰료, 검사비용, 음성확인서 발급 비용이 포함돼 내국인의 경우 PCR검사 총 126,000원, 항원검사 66,000원, 외국인은 각 174,000원과 84,000원이다. 주말, 공휴일 및 평일 아침(07:00~09:00) 시간대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세계 수준의 인천국제공항에 걸맞은 수준 높은 외관과 시설을 갖춘 검사센터로 이용객들의 편의와 심리적 안정을 고려했다”며 “해외 각국의 요구에 맞춰 항체검사, 항원검사, 신속 PCR 방식 등으로 검사를 수행, 이용객들의 출국 편의를 증진시키는 코로나19 전문 검사센터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1시간 이내에 RT-PCR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키트를 도입, 공항 이용객들의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난 6월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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