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휴준 연구교수 대구가톨릭의대에 대형 그림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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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휴준 연구교수 대구가톨릭의대에 대형 그림 기증
  • 병원신문
  • 승인 2021.09.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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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휴준 연구교수
정휴준 연구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김숙영)은 최근 대구가톨릭대학교 희망나눔문화연구센터 정휴준 연구교수가 그림 작품을 기증해왔다고 9월 14일(화) 전했다.

정 교수의 이번 기증은 코로나19로 수고하는 의료진들에게 작은 위안과 보탬이 되겠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기증된 ‘봄의 정령(精靈) C(120호 대형작품)’ 작품은 세계적인 작곡가 바그너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녹여낸 결과물이다. 정휴준 교수는 “바그너가 마지막으로 말하길, 나는 항상 젊고 창조하는 삶을 살고 있으며, 나는 죽음이 아닌 억압받는 자의 꿈이며 위안이며 희망이다. 나는 당신을 으스러뜨리는 사슬을 깨부수고, 죽음의 포옹으로부터 구해내며, 당신의 혈관에 젊은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기 위해서 왔다”고 전하며 “우리에게서 닮은 모습과 아픔, 그리고 고통의 흔적을 고스란히 옮기는 작업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작품은 의과대학(루가관) 로비에 설치돼 전시 중이다.

봄의 정령(精靈) C (120호 대형작품)
봄의 정령(精靈) C (120호 대형작품)

지난 7월 말에는 정휴준 교수가 대구가톨릭대의료원에 △세이렌의 침묵 120호(1점) △봄의 정령 a·b 60호(2점) △봄의 정령 1~9 30호(3점)를 기증하기도 했다. 지금은 의료원 곳곳에 전시돼 의료진, 환자 및 보호자 등에게 따뜻한 온기와 함께 위로를 건네주고 있다.

한편, 정휴준 교수는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문화컨텐츠 개발 및 기획으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한성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전문 문화기획 공연을 100여 회 이상 기획연출했다.

올해 미술, 무용, 음악 등 복합예술 미술 개인전을 두 번이나 성황리에 치른 전문작가이기도 하며 △제41회 대구국제미술대전 특선 △제34회 성산미술대전 입상 △제17회 국제종합예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정휴준 교수의 그림 작품 20여 점과 정상환 변호사의 시 20여 편이 함께한 ‘숲의 주인은 사람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공동시화집이 출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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