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열 원장, 한양대의료원에 장학금 1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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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열 원장, 한양대의료원에 장학금 1억원 쾌척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09.1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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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의료인 자질 갖춘 한양의대 후배들 위해 쓰일 예정
유승열 에스앤비 안과 원장(왼쪽)과 한양대의료원 김희진 대외협력실장
유승열 에스앤비 안과 원장(왼쪽)과 한양대의료원 김희진 대외협력실장

한양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최호순)은 유승열 에스앤비(S&B)안과 원장으로부터 발전기금 1억원을 최근 기부받았다고 9월 1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한양대의료원 후배 의사들이 환자를 살리는 참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유승열 원장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

선행이 드러나는 걸 꺼린 유 원장 의사를 존중해 별도 행사 없이 김희진 한양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이 에스앤비안과를 방문해 감사패만 전달했다.

김희진 대외협력실장은 “한양의대에서 수학하고 도움받은 인연을 잊지 않고 후학 양성을 위해 소중한 마음을 전달해줘 감사하다”며 “전해준 따뜻한 마음은 참된 의료인의 자질을 갖춘 후배들의 장학금으로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유승열 원장은 “한양의대 졸업생으로서 모교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이번 발전기금이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지속해서 후원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유 원장은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동 병원에서 수련 과정을 거친 28년 경력의 안과 전문의다.

그는 해병대 군의관, 한양대병원 안과 전문의를 거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에스앤비안과를 개업했다.

이후 2014년 K리그 선수 눈 건강 자문 재능기부와 2019~2020년 소외계층 교육 단체 ‘행복사다리’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한편, 한양대의료원 발전기금은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구현하기 위해 설립됐다.

장학금뿐만 아니라 의료정보 고도화, 최첨단 병상 구축 등 환자에게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원을 발전시키는 데에 활용한다.

동문이 아니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소액 기부도 가능하다.

기부자는 한양대의료원 매거진과 홍보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소개되며 명예의 전당에 등재돼 영구 보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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